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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친환경 생태관광지 기대감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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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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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옥정호 주변이 휴식과 힐링이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임실군이 옥정호 주변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총 사업비 85억원(국비 3,549백만원, 군비 4,951백만원)을 들여 지난 8년 동안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옥정호 주변에 자연관찰과 휴식이 가능한 생태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해 아름다운 옥정호 경관과 생태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국사봉 쉼터와 바람의 쉼터, 바람의 언덕, 물소리길, 요산공원, 잿말마을 이어지는 구간(47,392㎡)의 공원과 산책로 및 등산로 조성하고, 모든 구간은 무료로 탐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또한 밤에 요산공원을 산책할 때에는 조명을 이용해 수변생태 야경을 관광할 수 있다.


한때 이 사업은 옥정호 주변 개발사업을 둘러싼 정읍시와 임실군의 갈등으로 인해 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 24일 전라북도의 중재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초부터 잿말마을 산책로 조성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정비사업을 마친 국사봉 정상 쉼터의 경우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등산객 김모씨는“국사봉 정상에 나무와 어우러진 데크가 있어 쉬기도 좋고 경치를 조망하기도 편리해져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붕어섬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옥정호 주변에 아기자기한 쉼터와 산책로가 많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휴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옥정호에서 생태관광을 즐기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군은 한편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등과 함께 옥정호를 친환경 체류형 에코관광특구로 만들어가는 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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