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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잡식성 해충 파밤나방 발견즉시 방제 당부

- 김장채소 등 밭작물 파밤나방에 의한 피해 속출, 방제 홍보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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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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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김장채소 정식기인 이때 밭작물에서 나방류에 의한 피해가 번지고 있다며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파밤나방은 파, 배추, 무, 시금치, 양파, 양배추, 오이 , 콩, 들깨 등은 물론 쇠비름 바랭이풀 등의 잡초까지 닥치는 대로 해를 입히는 잡식성 해충으로, 지난 6~8월 사이의 기후가 파밤나방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여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병해충 예측정보에 따르면 전국적 피해가 진행 중이어서 농가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생육상태를 보면, 한 세대는 대략 20일 정도면 경과하고, 알은 2~3일 내에 부화, 3령까지 8~10일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성장한다.


특히, 3령 이후에는 약제 효과가 떨어지고, 줄기 속에 들어가 피해를 주므로 반드시 1~2령의 어린 유충 발견즉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제 시에는 파밤나방이 기주범위(가해작물)가 넓은 점을 감안, 인근 밭두렁까지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토양 등에서 일주일 정도 번데기로 지내므로 7~10일 간격 2~4회 집중적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확산을 막을 수 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나방류의 빠른 성장으로 발견 즉시 방제를 하지 않으면, 아차 하는 순간 피해가 커진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기방제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파밤나방 뿐만 아니라 배추순나방, 배추좀나방 등도 올해 같은 기상조건으로 발생증가가 예상된다며 세심한 관찰과 방제로 김장채소 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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