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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목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새로워져

- 야생초원, 유실수원 등 전시원 보완 및 노후된 시설물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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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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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목원이 수목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이에 수반된 기반 시설에 대한 보완 및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수목원은 해발 600m~850m에 달하는 고산으로 동해안이 조망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경북지역의 향토․희귀․멸종 위기식물 등 유전자원을 집중적으로 수집․전시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수목원은 기존에 조성된 전시원을 보완하여 55ha의 관람 구역에 951종의 목본, 1,223종의 초본 등 457천여 본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산림문화체험 공간이 제공되고 있으며 지난해 198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자연체험학습과 산림휴양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유아숲체험원과 기존 관람 동선을 연결하는 데크로드(100m)를 조성하여 유아 및 장애인의 편익을 도모하고 기존 노후된 어린이 조합놀이대와 안내판을 새로 교체하는 등 어린이 정원을 재정비하여 보다 안전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상북도수목원은 관람 구역을 포함하여 2,727ha의 면적을 자랑하며, 울릉도․독도 식물원, 침상원, 암석원, 희귀식물원, 망개나무원 등 24개 분원이 조성되어 있고 내연산 매봉 정상(833m) 전망대와 영춘정(730m) 전망대에서는 수목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수목원의 전시구역 내 378종의 수목을 대상으로 제작한 ‘수목원의 나무도감’을 발간해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종별 수형, 수피, 잎, 꽃 등의 사진과 각 수종의 특성, 개화 및 결실 시기를 책자에 담아 수목원의 학술적․교육적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산림관련 유관기관 및 전국 수목원에 정보교환과 홍보용으로 배포하였다. 


올해에는 국비를 포함한 5억 원의 사업비로 수목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야생초원, 유실수원 등 주제별 전시원의 보완 및 식물자원 보존 기능을 강화하고 노후된 목계단 시설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방문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식사 광장 내의 탁자와 의자 등 편익 부대시설물에 대해서도 재배치와 시설물 확충으로 이용자 중심에 서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수목원은 중기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타 수목원과 차별화된 관리 및 운영방안과 식물자원 보전을 위하여 「수목원 5개년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2월 중 학술연구용역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발주할 계획이다.


신기훈 경상북도 산림자원 개발원장은 “숲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곳이고 수목원은 그 가운데에서 인간과 숲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식물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유전자 원화는 물론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시대적 요구에 맞게 보다 특색 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방문객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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