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울산 북구에 ‘산림+해양’ 복합휴양단지 조성

무룡동 일원 89만8천411㎡ 자연휴양림·숲체원 등 갖춰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3.05 13:4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울산시 북구 무룡동에 산림과 해양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휴양단지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북구 무룡동 산 86-1번지 일원 89만8천411㎡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6월 이 지역에 대해 산림청에 ‘산림복지지구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울산산림복지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산림복지단지는 산림복지지구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산림복지시설로 조성된 지역으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숲길, 유아숲체험원 또는 산림교육센터, 산림복지서비스 등 산림의 다원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울산시는 앞으로 이 산림복지단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4~12월),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수립(2019년)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550억원(보상비 포함)이다.


울산산림복지단지 구상(안)에 따르면 관리지구, 자연휴양림지구, 치유의 숲지구, 레포츠체험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해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치유센터, 치유숲길, 레포츠센터, 어드벤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리지구는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배치할 계획이다. 자영휴양림지구는 ‘숲속의 집’, ‘휴양관’, ‘야영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경작지 등 이미 훼손된 지역을 위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산림훼손을 최대한 방지하고 인간의 생활공간을 산림 속에서 콤팩트하게 구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지구는 식물, 나무 산림미기후, 산림지형을 등을 활용한 ‘치유센터’, ‘숲속 체험장’, ‘숲길’ 등을 조성한다.
레포츠체험지구는 산림숙박과 연계한 체험시설을 위주로 유행이나 경제성 등을 고려한 스포츠센터, 어드벤처시설 등을 꾸밀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 산림조합중앙회에 ‘울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대상지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결과 순현재가치는 159억원으로 모든 부분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이용객 수요는 10만명, 연간 숙박객수는 3만명으로 파악됐다. 연간 수입은 38억원, 유지관리비용은 12억원으로 총 이익은 26억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양 관광의 최적지 청정 동해안 정자 해변이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다양한 수요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울산 북구에 ‘산림+해양’ 복합휴양단지 조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