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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순항’

- 국비 125억 등 총사업비 250억원 투입, 2020년 1월까지 사업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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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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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지역문화의 구심점인 남대천을 치수·이수·환경·문화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협의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국비 125억원을 포함 모두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양양읍 서문리 후천 합류부에서 양양읍 조산리 해안선까지 5.2㎞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남대천 전 구간이 100년 빈도 홍수에 안전할 수 있도록 제방을 보강하고, 하도를 정비하는 한편, 하천환경 계획과 공간 관리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명품 친수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침수빈도가 높으나 제방이 없는 2개소 800m 구간에는 신규로 제방을 축조하고, 여유고 및 둑마루폭이 부족한 기존 제방 4개소 1,65㎞ 구간은 보축을 실시한다.

아울러 고수부지 내 시설물 보호를 위해 2.45㎞ 구간에 저수호안을 설치하고, 유속변화가 심한 4.74㎞ 구간에는 자연친화적인 고수호안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양교 상‧하류와 양양대교 하류, 낙산대교 하류 등 4개소에 각각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도 25,443㎡를 정비하고 생태습지 36,754㎡를 조성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또 생태계 보호와 남대천 토속어종의 서식공간 확보를 위해 샛강형수로를 2개소 (길이 3.26㎞) 조성하고, 주민들이 여가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4.64㎞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수상레포츠 체험공간 조성, 남대천 수계 보 철거, 토속어종 방류, 남대천 순환도로 개설 등을 추진해 양양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대식 안전건설과장은 “남대천은 3만 군민을 책임지는 젖줄이자 양양의 역사와 문화의 발상지”라며,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어머니의 강 남대천을 치수와 이수, 환경, 문화를 아우르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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