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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호남 상생의 손잡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길 열다.

- 문화재청, 유산 소재 광역‧기초지자체간 MOU로 세계유산등재 총력 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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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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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문화재청, 경북도, 전북도, 고령군, 남원시,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문화재청 및 영호남 3개 광역, 7개 기초지자체가 상생의 손을 맞잡고 신비의 왕국 가야의 문화를 품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협약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반사항 협의를 위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며 상호 적극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란 내용으로 작성됐다.


2013년 12월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각각 등재되었고 2015년 3월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어 5개의 지자체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했으나 가야고분군의 완전성을 보완해 주기 위한 유산 추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3차례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송현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을 선정 후 추가하여 2018년 5월 등재대상이 7개 가야고분군으로 확대되었다. 이들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 562년 대가야의 멸망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 출현과 소멸로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또한, 인류역사에 특별한 가치로서 고대 동아시아 국가 형성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 증거로 보여준다.


경북도는 대표적 신라문화인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지구, 대표적인 유교문화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대표적인 불교문화인 봉정사와 부석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경험이 있으며, 올해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제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풍부한 세계유산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닌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야고분군을 통해 영호남 협력의 통로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영호남이 상생의 길을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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