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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 행사 열려

-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과 화포천 습지 중요성 알리기 위해 첫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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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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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8일 김해 한림체육공원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2018 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경남 개최 10주년과 화포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1주년을 맞아 화포천 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개최됐으며, (사)우리동네사람들과 경남도민일보가 공동주관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3,000여 명은 몸풀기 체조 후 한림체육공원을 출발해 반환점인 화포천 생태학습관을 거쳐 약 5km를 걸어 돌아오는 일정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아우름길을 걷는 동안 특별 라디오방송(TBN 경남교통방송 앱 활용)을 청취하며 화포천을 주제로 한 코스별 미션(○×퀴즈)을 진행했으며, 주관방송사인 TBN경남교통방송(95.5MHz)은 현장 리포팅과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즐거운 이날 행사 분위기를 경남 전역에 생동감 있게 중계했다.

 
이 밖에도 식전공연, 각종 체험‧전시부스(10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화포천 새 만들기, 곤충호텔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화포천 습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화포천이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습지를 인간과 공존될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포천 습지는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에 가장 많은 멸종위기 13종의 야생생물이 사는 곳으로 희귀식물 5종 포함 81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우수하여 지난해 11월 23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겨울과 봄에는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각종 철새가 찾아오고, 여름에는 노랑어리연꽃이 수로를 가득 채우며, 가을에는 물억새가 하얗게 빛나는 아름다운 습지로 일본 토요오카에서 방사된 멸종 위기종 황새(일명 봉순이)가 도래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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