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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수목 '푸른 건강美' 더한다

전주시, 3억5천만원 투입 '수목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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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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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경기전 내 무성하게 자라난 크고 작은 수목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을 만드는‘사적 제339호 전주 경기전 수목 정비사업’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전 내 수목이 대대적으로 정비되는 것은 10년 만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경기전 내 수목 중 웃자라거나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솎아 냄으로써 나뭇잎 사이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고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처가 있는 나무들의 경우 부패 부분을 제거하고 살균·살충처리를 실시했으며 수목 생장과 상처부위 치유를 돕는 외과수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경기전에는 소나무 192주, 느티나무 58주, 배롱나무 31주, 은행나무 23주 등 총 378주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경기전 관광객들에게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주 사고 주변 대나무 숲은 주변 건축과 어우러져 경기전의 멋을 더해주면서 경기전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수목정비 사업을 통해 조선왕조의 본향을 상징하는 경기전의 품격을 높이고, 많은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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