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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서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청소년 그린네트워크 떴다

청소년숲지킴이 700여명, 조선족 학생들과 3일간 숲사랑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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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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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숲생태 이해도를 높이고 숲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사단법인 그린레인저가 마련된 숲체험 프로그램인 '제5회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가 10일 시작돼 12일까지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서 열리고 있다.

 청소년 숲 지킴이로 꾸준히 봉사해 온 전국의 푸른숲선도원과 지도교사 등 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청 산불진화용 대형헬기의 산불진화 시범, 숲속의 밤을 느끼고 체험하는 야간 곤충 채집과 여름 별자리 관찰, 넝쿨제거 및 비료주기를 통한 숲가꾸기, 숲이야기와 그림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행사 기간동안 산림보호에 노력하고 푸른숲선도원 육성과 지도활동에 공로가 큰 지도교사들에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산림청장의 표창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소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38명도 참여한다. 그린레인저는 지난 2006년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과 상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학생 산림문화교류를 실시해 왔다. 지난 7월에는 그린레인저 지도교사 및 학생 64명이 ‘푸른숲선도원 여름학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변을 방문해 조선족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었다. 산림청과 그린레인저는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산림교육 분야의 청소년 그린 네트워트를 활성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푸른숲선도원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푸른 숲을 가꾸고 지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숲 지킴이 조직이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67만여명의 청소년이 이 조직을 거쳐갔다. 숲과 나무에 관심이 많고 푸른숲 사랑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 294개 학교에서 학생 5420명과 지도교사 44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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