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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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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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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시는 28일 강동면 양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양동마을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음을 통보받아 1천명의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등재 선포식을 개최했다.

양동마을은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쌓여 있는 유서깊은 양반마을이고 이곳의 문집,예술작품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과 세시풍속등 주민들의 생활속에 무형유산이 그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곳이다.

경주시 양동마을의 세계유산 지정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10곳중 경주가 3곳(양동마을,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을 보유하고 있어 명실공이 역사문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선포식은 양동마을 종가 월성손씨 · 여강이씨 대표들의 고유제로 시작을 알렸고 이어무형문화재 19호인 주영희씨의 가야금 병창으로 의식행사를 가졌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번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조선시대 유교문화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일" 이라며 "앞으로 잘 보전·전승 시켜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경상북도·경주시와 협력해 마을 중장기 보존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지원해 줄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역사마을인 양동의 지속가능한 보전발전을 위해 마을과 주민의 수용능력을 고려한 관광관리 계획을 수립·시행 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89억5천7백만원(국비 6,270백만원, 지방비 2,687백만원)을 투입해 ▲가옥정비 20동 ▲마을기반시설(배수로,하천)정비▲ 유물전시관 건립▲ 홍보센터 건립 ▲주차장 등을 2011년8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선포식에서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것은 경주시민 모두의 자랑이며 경주시가 세계 역사도시로 우뚝 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및 유럽 등 역사 문화도시들과 다각도로 문화교류를 전개하여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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