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자연보호는 녹색성장의 주춧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자연보존운동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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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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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헌장 제정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범국민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하는 ´제32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이 5일 경주 보문단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자연보호헌장 선포 긴념일을 맞아 경상북도가 마련한 이번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박윤석 자연보호도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원 등 1200여명이 참가해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환경보존운동의 강화´를 다짐했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자연보호 추진 유공자 시상에서는 문경시협의회 구영명 회장 등 4명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포항시 환경위생과 김극한씨 등 8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자연보호협의회원들은 기념식 이후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연보호 캠페인과 자연정화 활동을 펼치고 ´우리의 자연환경은 우리가 보존한다´라는 내용의 결의를 다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자연보호운동은 녹색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정비사업은 녹색성장의 대표적 국가시책사업"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지역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강 물길·자전거길, 그린에너지길·생태문화의 길 등과 같은 ´녹색성장의 축´을 만들어 녹색경북·녹색국토를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1978년 10월 5일 구미 금오산 자락에서 제정·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자연보호헌장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이다.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으로서 오묘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땅을 금수강산으로 가꾸며,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향기 높은 민족문화를 창조하여왔다. 그러나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공기의 오염, 물의 오탁, 녹지의 황폐와 인간의 무분별한 훼손 등으로 자연의 평형이 상실되어 생활환경이 악화됨으로써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든 공해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이 땅을 보다 아름답고 쓸모있는 낙원으로 만들어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자연보호헌장을 제정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실한 실천을 다짐한다.

1.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이다.
2.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연자원은 인류를 위하여 보호되어야 한다.
3. 자연보호는 가정, 학교, 사회의 각 분야에서 교육을 통하여 체질화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4. 개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중히 추진되어야 하며, 자연의 보전이 우선 되어야 한다.
5. 온갖 오물과 폐기물과 약물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자연의 오염과 파괴는 방지되어야 하다.
6. 오손되고 파괴된 자연은 즉시 복원되어야 한다.
7. 국민 각자가 생활주변부터 깨끗이 하고 전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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