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토)

『낙동강 녹색수변벨트조성을 위한 국제포럼』개최

4대강사업관련 전국최초 국제포럼 경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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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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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포럼은 그동안 정부가 신성장 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의 녹색수변벨트 조성을 위한 국제포럼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상북도가 개최한다.

 ‘물․생명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석학과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계관, 교수 및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1일차에는 기조연설, 외국성공사례발표, 2일차 에는 4개주제의 분과별 발표와 토론」순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4대강사업 주제관」과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한「빗물이용에 대한 체험관」도 함께 전시․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국정비전에 대해 동참하고 선도하는데 대해 격려,「낙동강은 4대강사업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역할과 성공추진이 중요한 만큼, 지방에서의 노력과 역할을 부탁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G20정상회의 개최에 즈음하여 국내․외에 4대강사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기술이 새로운 녹색상품으로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자」고 했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서 폴 라이터(Paul Reiter) 국제물협회(IWA)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에 따른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이나 개도국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학자와 전문가, 시민들이 다같이 노력중에 있다」고 했다.
해외 성공사례발표에서 이나키 두케(Inaki Duque) 스페인 빌바오리아 2000대외홍보총괄은「스페인 네르비온 강 주변에 위치한 인구90만명의 빌바오市가 1983년 대홍수로 폐허가 된 이후 1987년부터“도시재생프로젝트”를 통해 “범람하는 네르비온 강을 정비”하고, “17세기 성당을 공연장”으로 “폐교된 학교를 창작촌”으로 활용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 등 도시재생프로젝트는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며, 그동안 추진 성과중 빌바오市의 렌드마크로 떠오른 “구겐하임 미술관”의 폭발적 인기를 소개하면서,

현재 빌바오市는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내방하고 있으며, 미술관 하나가 2,000억원정도의 수입과, 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유발되는 만큼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한국의 4대강연안지역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녹색수변벨트를 활용한 투자유치방안」발표에 나선 니나 안 (Nina Ahn) 미국 커닝햄 그룹 부사장은「강 개발은 자연을 보호하고, 아름다움을 더해 , 산업과 농업을 위한 실용도를 높임으로서 강 주변지역을 관광과 휴식처를 만들어 경제적․실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한국의 4대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이후 지역별로 특색있는 명품지를 만들어 낸다면, 매력있는 투자요인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진「토론」에 참석한 관계자는「그동안 4대강사업에 대해 국내에서 찬․반 여론이 분분하여 강 개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해외의 물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과 강주변지역의 해외성공사례 및 향후 개발 등을 직접 알 수 있게 되어, 4대강사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물․생명․녹색공동체를 위한 낙동강 선언문』채택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앙부처와 낙동강 연안권 31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물문제는 개인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낙동강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낙동강유역을 감성과 생태가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더 푸르고 더 안전한 지구공동체를 위해 녹색생활실천과 녹색교육을 지방에서 중앙으로 민간단체에서 세계기구로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 경북은 낙동강을 따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4대강과 관련한 최초의「국제포럼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 민족의 젖줄 낙동강은 문화와 산업의 중심이라는 영광과 함께 오염과 자연재해의 상처가 공존하는 강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지금 강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는 대역사의 용틀임을 하고 있으며, 이제 낙동강은 녹색성장의 상징이자 국가 경쟁력의 엔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강 중심의 패러다임 시대를 열고 녹색 수변공간 모델을 제시 ‘물’자원은 공짜라는 생각에서 ‘생명’ 혹은 ‘녹색자원’으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하며, 기존의 도로․철도 중심에서 ‘강’중심의 친환경 도시벨트로 발전 시․도 경계의 벽을 허물고 강 유역 전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하자”고 했다.

특히, 지방-중앙-민간-세계기구지도자가 모여 녹색 협력의 틀을 구축하고 G20 정상회의 개최 전에 녹색성장 선진국임을 확인 물 문제 극복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게 되었으며, 오늘 대 토론회는 우리 삶의 터전을 함께 고민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강을 통한 녹색혁명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면서 “낙동강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녹색수변 벨트로 만드는 대역사에 아름다운 증인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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