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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밤하늘과 은빛 소풍… 2026년, 더 깊고 넓어진 ‘맞춤형 탐방’

  • 김현민 기자
  • 입력 2026.01.02 13:56
  • 조회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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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부터 어르신까지, ‘장벽 없는’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홍승지)가 2026년을 맞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탐방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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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사진=한라산국립공원

 

지난해 한라산 탐방 프로그램은 3,280명이 참여하며 94.89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밤 별자리를 감상하는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은 97.17점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관리소는 2026년, 참여 대상을 세분화하고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탐방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니어 대상의 ‘한라산 은빛소풍(가제)’과 임산부 및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모두 함께 숲’이다. 신체적 제약에 상관없이 누구나 한라산의 생태계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또한 관음사 야영장 이용객을 위한 생태 체험 ‘에코 엔티어링(Eco-Enteering)’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질·식물 탐구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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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국립공원 사라에ON쉼표/사진=한라산국립공원 

 

인기가 높았던 어승생악 야간 프로그램은 7~8월 중 확대 운영되며, 주말 관음사 탐방로 이용객을 위한 상시 해설 서비스도 추가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온 산악박물관이 오는 6월, 최신 전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춘 ‘모두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2026년은 누구나 차별 없이 한라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에 집중했다”며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통해 한라산이 더 가까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년 확정 프로그램 정보는 2월 중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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