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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부터 제지까지… 국립산림과학원, KS 표준 109종 '글로벌 정문화'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1.02 14:24
  • 조회수 1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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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제지산업 동향 반영해 한국산업표준 대폭 정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목재 및 제지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표준(KS) 109종을 대폭 제·개정했다.

 

2. 한국산업표준 제정 및 개정을 위한 회의.jpg

 한국산업표준 제정 및 개정을 위한 회의/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정비는 신규 제정 16종과 개정 93종을 포함하며,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을 반영해 국제표준(ISO)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3. 공학목재인 구조용 집성재.jpg

                                                                                                   사진=국립산림과학원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최근 탄소중립 대안으로 주목받는 ‘목조건축’이다. 집성재와 공학목재의 특성값을 결정하는 표준을 비롯해 단판적층재의 구조 성능 및 접착 품질 시험 방법이 국제 수준에 맞춰 새롭게 제정됐다. 이는 국내 목조건축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4. 공학목재인 구조용 집성재 Glulam, 구조용 직교 집성판 CLT.jpg

                                                                                   사진=국립산림과학원 

 

펄프·제지 분야에서는 원료 품질 평가의 정밀도를 높였다. 펄프 내 탄수화물 조성분과 리그닌 함량을 측정하는 시험방법을 신규 도입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산업계의 규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도 포함됐다. 집성재 제조 시 사용하는 접착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표준(KS F 3021)을 개선해, 기업들이 신규 제품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 겪던 제약을 대폭 줄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정한섭 연구사는 “이번 표준 정비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결과”라며, “국제 표준과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국내 목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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