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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리는 천연 약수” 고로쇠 수액, 남부 지역서 본격 채취 시작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1.14 13:32
  • 조회수 9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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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진주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올해 첫 수액 채취

겨울의 끝자락, ‘뼈에 이로운 물’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13일, 전남 광양시 현장 조사지와 경남 진주시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나무가 광합성으로 만든 당분을 품고 있어 특유의 달큼한 맛이 일품이다.

 

1.진주시험림 수액 채취.jpeg

 진주시험림 수액 채취/ 사진=국립산림과학원 

 

특히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고혈압 및 비만 완화, 숙취 해소 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인들에게 ‘천연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4.광양 조사시험지 수액 채취.jpeg

광양 조사시험지 수액 채취 /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수액 채취는 기상 조건이 핵심이다. 기온이 너무 낮으면 나무가 얼어붙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기온이 과도하게 오르면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6개 거점 지역에서 기온과 습도 변화가 수액 출수량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정밀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채취 시기를 분석하고 있다.


김석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기상 조건을 면밀히 고려한 채취 전략이 안정적인 수확의 핵심”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전략을 마련해 임업인들의 실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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