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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봄철 가족 여행지로 영월 지질명소 4곳 추천

  • 김태현 기자
  • 입력 2026.03.17 16:16
  •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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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선돌·청령포 등 자연·역사 어우러진 명소 소개

1. 고씨굴 (2).JPG
고씨굴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사무국장 권은정)은 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영월 지역의 대표 지질명소 4곳을 추천했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1월 5일 인증된 지질공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이 지역은 약 5억 년 전 고생대 해양 환경과 지질 변화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특히 영월군 일대는 석회암 지형과 다양한 지질유산이 분포해 지구의 오랜 역사를 관찰할 수 있다.


이번에 추천된 영월군 지질명소는 ▲고씨굴 ▲한반도지형 ▲선돌 ▲청령포 등 4곳이다.


‘고씨굴’은 석회암이 용식 작용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석회동굴로,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과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발달해 있으며 안전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2. 한반도지형.jpg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은 감입곡류 하천이 만든 독특한 지형으로, 강이 굽이치며 흐르는 모습이 한반도를 닮아 이름 붙여진 명소다. 전망대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낸 곡선형 하천 지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선돌’은 하천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형성된 높이 약 70m의 암석 기둥으로, 신선이 서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신선암’으로도 불린다. 조선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되던 길에 이곳에서 쉬어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3. 선돌-02.jpg
선돌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절벽으로 막힌 독특한 지형으로,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역사적 장소다. 서강의 감입곡류 작용으로 형성된 하천 지형과 모래톱, 절벽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구하도 지형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아울러 영월에서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장릉과 청령포 일원에서 열린다.


권은정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지질공원의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 청령포 사진-4.jpg
청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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