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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생태단지, 멸종위기 황새 서식지 조성 본격화

  • 이정인 기자
  • 입력 2026.04.13 16:10
  • 조회수 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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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공 둥지탑 설치·먹이 공급으로 정착·번식 환경 마련

3. 황새 모형이 설치된 둠벙 내 먹이원(미꾸라지) 공급.JPG
황새 모형이 설치된 둠벙 내 먹이원(미꾸라지) 공급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의 안정적인 정착과 번식을 유도하기 위해 서식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생태단지 일대에서 황새가 잇따라 관찰됨에 따라 일시적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체류와 번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새는 넓은 습지와 들판에서 생활하며 높은 구조물에 둥지를 트는 특성을 지닌 대형 조류로, 관리단은 이러한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생태습지 유출부 일대를 최적 서식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리단은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에 약 15m 높이의 기둥형 인공 둥지탑을 설치하고, 상부에 나뭇가지를 활용한 둥지를 조성해 자연스러운 이용을 유도했다. 또한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를 견고히 매설하는 등 시설 안전성도 강화했다.


4. 생태단지 인근에 출현한 황새.JPG
생태단지 인근에 출현한 황새

 

아울러 황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생태둠벙에 황새 모형을 설치하고, 미꾸라지 등 먹이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생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황새뿐 아니라 다양한 조류의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리단은 둥지탑 인근에 생태 순환 정원(퍼머컬처)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황새 정착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서식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천홍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환경생태과장은 “인공 둥지탑 설치와 먹이원 공급이 황새가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 인공둥지탑 근경.JPG
인공둥지탑 근경

 

 

1. 인공둥지탑 원경.JPG
인공둥지탑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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