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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농식품부, 밀양 농업 가뭄 대응 위해 산불진화차량 투입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8.04 15:25
  • 조회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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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불진화차량 22대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 지원

산림청(청장 박은식)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경상남도 밀양시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6월 1일~7월 31일)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 대비 약 33% 수준에 그쳤으며, 밀양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전국 최저 수준인 32.6%를 기록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분간 남부지역 강우 전망이 없어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8월 5일부터 산불진화차량 22대를 긴급 투입해 밀양시 무안면과 초동면 일대 용수시설이 부족한 밭과 말단부 논 등 약 22ha에 하루 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80억 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번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에 21억 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방정부는 지원 예산과 지방비를 활용해 하천 굴착, 양수시설 설치, 급수차 동원 등 단기 대응 대책을 추진하며 가뭄 해소까지 농업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림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지방정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력·장비·재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산림재난 대응 장비를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농업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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