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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울려퍼지는 웃음소리

  • 김현민 기자 기자
  • 입력 2011.03.21 15:10
  • 조회수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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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자연휴양림,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숲체험행사

봄이 다가오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설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연두빛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향긋한 봄 내음과 따사로운 햇볕이 자연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봄이다. 하지만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산은 왠지 꺼려지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봄의 생명력이 넘치는 숲속에서 장애인 가족을 초청하여 무료 숲체험 행사를 1박2일(3.26~3.27)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해마다 숲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숲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참여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객은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들과 아내를 좀 더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기쁘고, 숲에서 즐길 수 있는게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지난해에는 20가족 88명에게 무료 숲체험 기회가 주어졌었으나 올해는 대폭확대하여 120가족 500명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달에는 장애인 가족을,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는 한부모 가족,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에는 다문화 가족, 재향군인의 날(10월 8일)이 있는 10월에는 국가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체험행사가 이루어진다. 행사는 자연휴양림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의 어느 봄날 숲속에 울려 퍼질 장애인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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