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해일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북 울진군의회가 신규 원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울진군의회는 최근 일본 지진과 해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일대에 들어설 울진원전에 대한 ‘안전성 강화 요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청와대,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에 올린 건의문을 통해 △가동 중인 6기의 원자로를 포함, 격납건물의 내진설계를 최소 0.3g(리히터규모 7.0) 이상으로 강화할 것 △원전시설 중 내진설계 범주가 낮게 반영된 건물과 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고의 내진설계를 강화할 것 △쓰나미 등 지진해일 대비책을 현재 수준(3m) 보다 10m 이상 높일 것 △원자로비상노심냉각계통의 안전한 위치를 추가로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또 방사능 방재 매뉴얼의 지역성과 현실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원전종합점검을 위해 4개 원전 지역의 지자체, 기초의원, 국회의원, 시민단체로 구성된 ‘원전 안전성 종합점검 공동기구’를 구성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재원 울진군의회 의장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참사가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일본 정부의 대응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원전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이 절대과제임을 재인식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또 “정부와 발전사업자가 ‘일본 원전과의 발전방식 차이 등 단순비교를 통한 안전성 강조’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군민과 함께 공유할 때 비로소 원전안정성 강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지난 18일 울진군청 상황실에서 울진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울진원전의 안전대책을 묻고, 지진·쓰나미 등으로부터의 원전안정성 방안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 건설부지 공모에서 근남면 산포리 일대 679만㎡(206만여평)를 유치 후보지로 정하고, 군민 여론조사와 군의회 동의를 거쳐 이달 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최근 일본 참사가 일어나기 전까지 신규 원전 유치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BEST 뉴스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영월군,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 본격화
영월군(군수 김길수)은 지난 22일 '2026년 정원 분야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조성과 '2026 대한민국 영월 정원산업박람회'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현재호 부군수, 군 관계 부서와 읍·면 담당자,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정책과 관계자, 정원... -
제주도, 청년 정원전문가 양성 본격화…정원드림프로젝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기후환경국장 임홍철)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2026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제주권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 대학생과 청년들이 실제 정원 조성 현장에서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 -
한밭수목원, 광복절 기념 무궁화 축제 개최…나라꽃 가치 알린다
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밭수목원에서 ‘2026년 한밭수목원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18일간 열대식물원과 연구관리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