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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경제위기 타파하는 임업경쟁력 확보로 실용정부의 실용임업 추진

임업분야 민간-지자체-정부 합동 현장 실용화 교육으로 재배경쟁력 기반 구축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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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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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와 더불어 소비자의 친환경 안전임산물 요구증가에 따른 생산 기반 구축과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지자체-정부기관의 체제로 오는 11~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집중적인 현장 실용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정부기관차원에서 밤 주산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민간 전문재배자를 대상으로 밤 재배의 핵심기술을 1대 1 맞춤형 교육으로 전 세계적으로 최대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밤나무품종보존원에서 실시되었다.

핵심기술인 ‘정지전정 및 수형조절’은 고품질의 친환경 임산물 생산의 주요 기술로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임산물 중의 하나인 밤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기술로 꼽고 있다.

이러한 기술보급은 밤 재배임가의 소득증대와 재배자의 의욕고취는 물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밤 생산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재배경쟁력에 확보에 초석(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며 특화품목 ‘밤’ 전문지도원의 전문화교육과 병행 실시되어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국립산림과학원의 현장 실용화 교육은 지금까지의 전형화된 교육의 틀을 깨고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자체와 일선 재배자들과 합동으로 민간-지자체-정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실시된 시범사례로서 침체위기에 있는 우리나라 밤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제발전과 더불어 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들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도 건강과 환경보전을 고려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산물의 안정성도 동시 추가하는 친환경농법은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의 양립을 추구하는 농법이다. ‘친환경농업육성법’ 제2조1항에서 친환경농업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작목별 시비기준량 준수, 적절한 가축사료 첨가제 사용 등 화학자재 사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축산분뇨의 적절한 처리 및 재활용 등을 통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축․임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이다.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연평균 30%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증대로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유통규모는 2004년 4,738억원, 2005년 5,777억원, 2014년에는 약 3조원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환경농업, 2004).

친환경농업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임업분야에 있어서도 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임산물 특히, 생산과 수출 양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밤’은 산림청에서 밤나무 재배를 21세기 산지소득증대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기본목표 아래에서 친환경 밤 생산기반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한 바가 있다. 이에 일반 관행재배 밤과의 차별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밤 생산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친환경 밤 생산기반구축은 매우 시급한 사항이다.

밤나무는 '90년대 중반 연간 1억$ 내외의 수출로 농림분야의 외화획득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최근 WTO/FTA체제에 따른 해외시장의 경쟁력 약화로 국내 밤 산업이 위기에 봉착함으로써 수요자가 요구하는 품질(品質)로서 승부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전념해 왔다.

또한 지난 40년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은 물론 일본 도입품종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20여 품종을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국내 밤 생산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으나, 최근 국내외적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품종과 함께 임업과학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밤 산업은 지역간 품질차이가 심하고 다른 임산물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다소 뒤쳐지고 있어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여전히 침체위기를 모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현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 임산물생산에 있어 재배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임산물 가운데 단일품목으로 넓은 재배면적과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밤을 대상으로 민간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실용화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는 중앙정부차원에서 밤 주산지의 지자체 추천과 집중적인 지원을 받은 일선 재배자를 대상으로 재배경쟁력 강화 및 기반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재배의 기초적이면서 핵심기술인 정지전정 및 수형조절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 밤 전문가인 이욱 연구사가 주도적으로 재배자의 1대 1 맞춤형 현장교육으로 실시하였으며 전문 재배기술을 습득한 재배자는 밤 주산지의 지역 대표로서 재배기술분야 전문 메신져역할을 하도록 하여 고품질의 친환경 임산물 ‘밤’을 생산함으로써 소득향상과 재배자의 의욕고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배경쟁력을 갖춰 우리나라 밤 산업의 생력화에 견인차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의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이 전원 참석하여 전문화교육과 병행 실시됨에 따라 교육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재배자는 이번 실용화 기술교육을 계기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재배경쟁력이 높아지고 소득이 향상되어 불황이 없는 임산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아울러 고품질의 한국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유브랜드로 자리를 잡기 바란다며 야심에 찬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에 배운 기술을 바로 자신의 농장에 적용함으로써 올해 향상된 과실품질을 한껏 자랑하고 싶다는 설레는 말과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자체에 대한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교육은 지금까지의 전형화된 교육의 틀을 깨고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자체와 일선 재배자들과 합동으로 민간-지자체-정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실시된 시범사례로서 밤 재배임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밤 생산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재배경쟁력에 확보에 초석으로 작용되어 침체위기에 있는 우리나라 밤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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