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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곤충, “호랑나비”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1.05.02 23:40
  • 조회수 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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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월의 곤충으로 “호랑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역에 넓게 분포하는 대형나비로써 주로 동양권에 분포한다.

호랑나비 Papilio xuthus Linnaeus,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속하는 대형종이다.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개체수가 다른 종에 비해 비교적 많다.

봄형의 몸길이는 18-25mm, 날개 편 길이 69-76mm, 여름형은 몸길이 25-30mm, 날개 편 길이 90-106mm 이다. 전체적으로 검정색 바탕의 몸에 노란색의 잔털이 있으며, 날개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뒷날개의 배쪽 가장자리에 주황색 계열의 동그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실 기부에서 중실 끝까지 노란색이거나 황백색 줄무늬가 뚜렷하게 관찰되는 점은 근연종인 산호랑나비(Papilio machaon Linnaeus)와 쉽게 구별이 되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우리나라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종으로써 연 2-3회 출현한다. 봄형은 3-5월, 여름형은 6-7월, 8-10월에 걸쳐 나타난다. 애벌레의 경우 다 자라면 몸길이가 45mm 내외이며, 하얀색 줄무늬가 있는 흑갈색의 몸으로 2령과 3령 때는 새똥으로 위장한다. 이후 4령이 되면 몸이 녹색을 띤 갈색이 되고 5령이 되면 뱀눈무늬와 붉은 줄을 가진 녹색 애벌레의 모습이 된 후 나뭇가지에서 번데기가 된다.

애벌레의 경우 자극을 받으면 머리부위에서 노란색의 뿔이 나와 악취를 내 적을 위협한다. 애벌레는 산초나무, 황경피나무, 귤나무 등의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고추나무, 백일홍, 누리장나무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성충 암컷은 산초나무, 귤나무, 탱자나무 등의 잎이나 줄기에 알을 1개씩 산란하며, 개체에 따라 수십 또는 수백개의 알을 낳기도 한다.

 한국, 중국, 일본, 미얀마,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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