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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경계” 동쪽은 냉해 서쪽은 찜통

  • 김경한 기자
  • 입력 2011.05.31 13:50
  • 조회수 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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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서 부는 차고 습한 공기 산맥 오르며 기온 떨어뜨리고 더운 공기로 변하는 `푄현상'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동해안과 내륙지역이 마치 냉탕과 온탕 을 연상케 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연일 양지역 간 낮 최고기온 편차가 10도 안팎을 웃돌면서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큰 기온차를 보이는 것은 `푄현상' 때문이다.
 푄현상은 동해상에서 불어오는 차고 습한 공기가 백두대간을 오르며 기온을 떨어뜨리고 백두대간정상에서 도달한 뒤 내륙지역으로
 
내리 불며 더운 공기로 변하는 기상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산맥 등 높은 고도를 넘는 공기는 고도가 1,000m 오를 때마다 주변 기온을
 
5도씩 떨어뜨리고 반대로 산맥을 따라 내려가는 공기는 고도가 1,000m씩 낮아질 때마다 기온이 10도씩 오른다.
이에 따라 2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17, 속초는 18도에 머물렀다.

지난 25일 역시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13.9, 동해 13.4, 속초 14.2도로 평년에 비해 8도나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동해안 시·군의 이달 평균 최고기온은 20.4도로 평년에 비해 0.7도가량 낮았다.
반면 내륙지역은 이미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지난 25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28.3, 영월 30.1, 홍천 28.5, 원주 29.8, 철원 29.7도를 기록했으며 26일에도 20도 중반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동해안의 이상저온 현상은 다음 주까지 계속되겠으며, 동해안은 6월 초순에 한차례 비가 내린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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