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겨울 매화 납매, 엄동설한 속 꽃망울을 터트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한겨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납매가 1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평년 기온이 높았던 2017년 1월 초 개화 이후 지난 5년간 1월 말 ~ 2월 초중순 사이에 개화했던 납매가 올해는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에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인데 Chimon은 겨울, anthus는 꽃이란 의미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한자의 풀이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납매는 납매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는 2∼4m 정도로 큰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2cm 내외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좋아 영어로 윈터스윗(winter sweet)이라고 불린다. 주로 정원용 관상수, 절화용 장식 등에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한파 속 노랗게 핀 납매 꽃들을 보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기를 바란다.”라면서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납매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를 간직하면서 시작하는 2023년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6
  • 완도수목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완도수목원(원장 위안진)은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활짝피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 ‘봄이 오기 전 눈과 얼음 속에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복수초는 이름만큼 예쁘고 특이한 황금빛 꽃이 특징인데, 긴 겨울 끝자락에 맨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완도수목원 복수초는 눈 한번 내리지 않고 유례없이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화시기가 가장 빨랐던 2016~2017년 보다 무려 50일 빠른 지난 2019년 12월 30일 첫 개화가 관측됐다. 입춘이 지난 2월 현재 복수초 군락이 만개해 황금빛 매력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복수초 군락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지만, 방문객들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수목원 입구의 사계정원에 일부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선진 완도수목원 가드너(정원사)는 “천천히 걸으며 수줍게 피어있는 우리 야생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겨울철 수목원이나 숲을 즐기는 색다른 매력 중 하나다”며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과 숲을 찾아 복수초를 감상하면서 희망찬 봄의 기운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수목원에는 황금빛 복수초 외에도 납매와 할미꽃도 함께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붉은빛을 품은 동백꽃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2-18
  • 천리포수목원, 눈 뚫고 피어난 꽃
      충남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반가운 봄꽃이 피었다. 차가운 눈을 품은 채 소복하게 내린 눈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복수초와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 접혀진 꽃잎을 시나브로 펼치는 풍년화가 그 주인공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8-02-13
  • 봄을 재촉하는 납매가 꽃 피었다 !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무술년 한해의 시작과 함께 납매(臘梅)가 추위 속에서도 앙증맞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납매(臘梅)는 섣달(음력12월)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꽃으로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중순 전후였으나, 최근에는 개화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고, 작년 12월 말경부터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여 1월 첫주부터 개화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향기 좋은 노란색 꽃을 피워 추운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 이후로도 풍년화, 산수유, 생강나무, 매실나무 등 봄을 재촉하는 꽃들이 개화를 위해 꽃망울을 키우고 있어 이른 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소는 다양한 수목 및 식물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개화관련 정보를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식 사업소장은 “무술년 새해를 노랗게 핀 납매의 향기를 맡으면서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8-01-15
  • 화명수목원, 설명절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화명수목원(소장 이향재)에서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친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야외전시원에서는 겨울철 혹한을 이겨내고 힘차게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봄의 전령화인 납매를 만날 수 있다. 전시온실에서는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와 바나나, 자몽 등의 아열대식물이 매달려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더 많은 식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설 연휴기간 동안 오전 10시, 오후2시․4시에 ‘숲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숲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일대를 둘러보며 식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펼친다.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굴리기, 활쏘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등 9종의 고유의 전통체험을 설 연휴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1월 29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초등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연물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명수목원은 설 연휴기간 중 설명절 당일(1. 28.)을 제외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 매일 개장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   화명수목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설연휴기간 동안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1-26
  • 눈꽃 내려앉은 천리포수목원 설경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대한을 맞아 아름다운 설경을 선보였다.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는 제 몸보다 큰 눈송이를 달고, 풍년화 위에도 눈꽃이 내려앉았다. 매실나무도 눈 속에서 여린 꽃잎을 드러내며 고고한 자태를 뽐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1-20
  • 한겨울 꽃피운 봄꽃 구경하러 경상남도수목원으로 오세요 !
    경남도수목원에는 대한(大寒) 추위 동장군의 기세를 누르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소담한 꽃송이들이 수목원 곳곳에 고개를 내밀며 새해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납매, 풍년화, 복수초는 늦겨울 잎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수목원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스스로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진 납매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늦겨울 개화하여 화분을 옮겨주는 곤충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유인하기 위해 진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어 새해의 첫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하면 그해엔 풍년이 든다는 뜻을 간직한 풍년화는 겨울이 주춤한 틈을 타 가늘고 여린 꽃잎이 벌써 만개하여 절정에 이르고 있다.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설연화라고도 불리우는 복수초는 땅속에서 노란색 꽃망울을 빼꼼히 내미는데 아침의 쌀쌀한 기운에 꽃망울을 움츠렸다가 따스한 오후엔 햇볕을 한껏 머금고 활짝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꽃잎이 매력적인 애기동백이 온실에서 개화 후 절정에 달하여 야외에서 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찍 찾아온 봄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봄기운을 선사한다. 경남도수목원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봄을 준비하는 개나리, 산수유, 목련 등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말에 많은 도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봄꽃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권했다.  
    • 뉴스광장
    2015-02-24
  • 경상남도수목원에 봄꽃 구경 오세요!
      경남도수목원에는 대한(大寒) 추위 동장군의 기세를 누르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소담한 꽃송이들이 수목원 곳곳에 고개를 내밀며 새해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납매, 풍년화, 복수초는 늦겨울 잎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수목원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스스로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진 납매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늦겨울 개화하여 화분을 옮겨주는 곤충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유인하기 위해 진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어 새해의 첫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하면 그해엔 풍년이 든다는 뜻을 간직한 풍년화는 겨울이 주춤한 틈을 타 가늘고 여린 꽃잎이 벌써 만개하여 절정에 이르고 있다.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설연화’라고도 불리우는 복수초는 땅속에서 노란색 꽃망울을 빼꼼히 내미는데 아침의 쌀쌀한 기운에 꽃망울을 움츠렸다가 따스한 오후엔 햇볕을 한껏 머금고 활짝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꽃잎이 매력적인 애기동백이 온실에서 개화 후 절정에 달하여 야외에서 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찍 찾아온 봄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봄기운을 선사한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봄을 준비하는 개나리, 산수유, 목련 등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수목원은 주말에 많은 도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봄꽃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권했다.    
    • 뉴스광장
    2015-01-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활짝 핀 ‘납매’가 남쪽 지방에 봄소식 전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납매(臘梅)’가 남쪽 지방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는 2cm 정도의 앙증맞은 노란 꽃이 핀다. 또한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이 꽃은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관상용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적으로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들어 만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만개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보면 약 10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최근 5년간 납매의 개화시기를 모니터링 한 결과 개화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당해 연도 역시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해 납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1-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개화 2주 빨라져
        얼마 전, 남부지역에서 봄을 재촉하는 노란 납매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번엔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한파(寒波)를 뚫고 서울의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꽃이 피어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에 꽃이 펴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불린다.   특히,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일본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올해 복수초는 입춘(立春, 2월 4일)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 한파 속에서도 노란 꽃잎을 2주 빨리 펼쳐 봄을 재촉한다”는 소식을 4일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1.5℃ 높은 포근한 날이 지속됐고, 특히 1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3.1℃나 높은 평균기온(영상 1.8℃)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홍릉숲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2월17일±3일)보다 2주일 정도 빠른 2월 4일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입춘한파, 그러나 한낮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고 해 오는 주말에는 낙엽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피어 나오는 풍성한 복수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낙엽이나 하얀 눈 속에서 핀 노란 복수초가 예쁘고 신기해 꺾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운 뒤 6년 정도의 긴 시간이 지나서 꽃을 피운다. 봄철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몇 차례의 겨울과 인고의 시간을 견딘 것이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 뉴스광장
    2014-02-0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진한 꽃향기로 봄을 깨우는 남쪽 소식 전해
        옷깃을 여미는 추운겨울에 노란색의 아름다운 꽃을 틔우고,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기분 좋은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무가 있을까? 추위를 뚫고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납매(臘梅)’라는 나무가 있다.   납매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기분 좋은 꽃향기를 풍기는 납매가 아름다운 꽃을 틔워, 한겨울 추위 속에서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꽃은 2cm 정도로 샛노란색을 띄고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매년 불규칙했지만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만개시기가 1월 20일로 평년보다 약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개화현상은 전년도의 월평균기온과 당해 연도 개화 이전까지의 온도와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다”며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 나무는 현재 경남 진주에서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정원에 식재돼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수종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1-22
  • 입춘 앞두고, 동지 섣달에 진한 향기 쏟아내는 ‘납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 음력 12월 섣달에 꽃이 피는 ‘납매(Chimonanthus praecox)가 꽃봉오리를 내밀었다.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한객(寒客) 납매란 다소 특이한 이름은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붙여져 만들어졌다. 매화와 비슷한 향기를 뿜고, 잎이 나오기 전 추위를 견디며 꽃을 피우는 특성이 닮았긴 하지만 사실 장미과의 매화와는 상관이 없는 받침꽃과의 다른 식물이다. 꽃을 만나기 어려운 겨울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식물이라 붙여진 별명도 여러개다. 꽃색을 빌어 황금매화, 중국이 원산이라 ‘당매(唐梅)’,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한다하여 ‘화신(花信)’이라고도 하며, 영어권에서는 향기로운 꽃 내음을 빗대어 ‘wintersweet'이라고 부른다.  수줍은 노란 꽃잎과 진한 향기 겨우 지름 2cm 내외의 수줍은 듯 작은 꽃은 피우는 납매는 샛노란 개나리꽃 같이 새침때기처럼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진한 향기를 품고 있어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나무다.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납매는 2005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Red list의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었다.
    • 뉴스광장
    2013-02-03
  • 대구수목원에서 따뜻한 봄 기운을 느껴보세요!
    <사진 / 풍년화(Hamamelis japonica)> 겨울의 끝자락, 아직 매서운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대구수목원을 찾으면 된다. 입춘(立春)(2.4(토))을 앞둔 대구수목원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수줍게 고개를 들고, 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풍년화, 납매, 길마가지나무가 막 꽃눈을 열기 시작한 것. 약용식물원의 풍년화(Hamamelis japonica)는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사람들이 봄을 아주 간절하게 기다리는 바로 그런 시기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풍년화는 땅이 습하면 더 많은 꽃을 피우는데 옛 사람들은 이를 통해 풍년을 가늠했다고 한다. <사진 / 납매(Meratia praecox)> 방향식물원의 납매(Meratia praecox)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다. 노란색 수줍은 꽃망울을 온 몸 가득 터뜨리는 납매는 향기도 진하다. 납매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해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고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목원의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는 우리나라 어디에나 자생하는 낙엽관목으로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를 연상하는 꽃모양을 가졌다. 향기 또한 너무 좋아서 영춘객(迎春客)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구시 김희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쌀쌀하기만 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대구수목원은 이미 봄기운이 가득하다.”며 “다가오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 /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
    • 뉴스광장
    2012-02-06
  • 설에 찾아온 겨울진객 납매, 꽃망울 활짝 터뜨려
    봄보다 훨씬 앞서 나오는 꽃인 겨울의 진객 '납매(臘梅)'가 설 연휴기간동안 경남 진주의 남부산림연구소 정원에서 노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는 꽃 중에서 가장 먼저 핀다고 해서 이름도 아예 꽃소식이란 뜻의 '화신(花信)'으로도 불린다. 꽃은 샛노란 개나리꽃 같지만 매혹적인 진한 향기가 있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끄는 조경수다. 옥매(玉梅, 매화의 일종) 다매(茶梅, 동백꽃) 수선(水仙, 수선화)과 함께 '설중사우(雪中四友)'중의 하나로 꼽히는 한겨울 꽃이다.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됐다고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주 납매는 올해는 포근한 기온과 삼한사온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신현철 박사는 "지난해 12월 진주 지역 평균기온이 4.9℃로 평년의 3.3℃보다 1.6℃가 높았고 올해 1월 10일까지의 평균기온도 전년도 -2.2℃보다 0.9℃가 높은 __1.3℃로 따뜻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낙엽활엽관목인 납매(Chimonanthus praecox)는 중국이 원산지로 2~5m까지 자라는데 추위에 잘 견뎌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하다. 대개 2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핀다. 지름 2cm 정도의 작은 꽃들이 초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내내 핀다. 꽃잎 바깥쪽은 연한 노랑색이고 안쪽은 암갈색이다. 줄기는 지면에서 여러 개 올라가서 촘촘하게 자라고 가지는 가는 편이다.
    • 뉴스광장
    2012-01-25
  • 남부산림연구소에 봄 전령 '납매' 활짝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납매가 지난 주말 진주시 가좌동 남부산림연구소 앞뜰에서 꽃망울을 터뜨려 첫 꽃 소식을 전했다. 납매의 꽃 색은 샛노란 개나리꽃 같지만 매혹적인 진한 향기가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3주 늦게 핀 것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1~2월 강수량이 거의 없어 늦게 핀 것으로 보인다. 예로부터 납매(臘梅), 옥매(玉梅:매화 일종), 다매(茶梅:동백꽃), 수선(水仙:수선화)을 설중사우(雪中四友)라 해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꽃으로 꼽는다.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한객(寒客)이라고도 하며,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 뉴스광장
    2011-02-16
  • 소한 추위 뚫고 ‘납매 꽃’ 활짝!
    연일 폭설과 강추위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 가좌동 소재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앞뜰에 1월 6일 ‘납매 꽃’이 수줍은 얼굴을 내밀어 봄의 전령사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메마른 가지마다 물이 오르고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을 쯤 봄이 깊숙이 찾아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봄꽃은 우리의 겨울 때를 말끔히 씻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또한 우리의 얼었던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고 새로운 활력소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봄의 시작은 꽃의 개화로부터 출발한다. 봄꽃의 색깔은 노랑과 연분홍색이다. 예로부터 옥매(玉梅), 납매(臘梅), 다매(茶梅), 수선(水仙)을 설중사우(雪中四友)라고해서 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꽃으로 꼽았다.       납매(臘梅)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한객(寒客)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납매는 받침꽃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2~5m까지 자라는데 금년은 작년에 비해 3주일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 뉴스광장
    2010-01-07
  • 강추위 속에서도 피는 강인한 꽃 ‘납매’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 천리포수목원에는 도도한 꽃망울을 내민 꽃이 있어 화제다. 얼음같이 찬바람과 폭설 속에서도 마른가지 위에 노오란 꽃을 피운 납매가 그 주인공.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한객(寒客)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됐다고 해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1~2월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꽃의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향기가 더 없이 좋아 많은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나무이다. 천리포수목원에 핀 납매는 오늘 2월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겨울철 아름다운 납매의 유혹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 뉴스광장
    2009-12-22

산림산업 검색결과

  • 겨울 매화 납매, 엄동설한 속 꽃망울을 터트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한겨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납매가 1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평년 기온이 높았던 2017년 1월 초 개화 이후 지난 5년간 1월 말 ~ 2월 초중순 사이에 개화했던 납매가 올해는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에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인데 Chimon은 겨울, anthus는 꽃이란 의미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한자의 풀이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납매는 납매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는 2∼4m 정도로 큰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2cm 내외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좋아 영어로 윈터스윗(winter sweet)이라고 불린다. 주로 정원용 관상수, 절화용 장식 등에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한파 속 노랗게 핀 납매 꽃들을 보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기를 바란다.”라면서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납매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를 간직하면서 시작하는 2023년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6
  • 꽃 보다 파란 하늘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수목원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풍년화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2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 대비 2.3℃ 높고, 최고기온도 4.5℃ 높게 측정되면서 납매를 시작으로 복수초, 매실나무, 설강화, 사순절장미, 버드나무, 크로커스, 영춘화 등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 피웠다. 각양각색의 풍년화와 진한 향기가 일품인 납매 등은 만개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3-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알 품은 납매(臘梅) 만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한겨울 섣달에 피는 납매가 경남 진주에서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활짝 피었다고 전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마감하고 우렁찬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 시작과 함께 납매가 누구보다 먼저 황금 달걀 같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2017년 정유년 첫 주에 만개했다.   납매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경(花經)'에는 "납매의 원래 이름은 황매(黃梅)인데 송대(宋代)를 대표하는 시인 소식(蘇軾:소동파)과 황정견(黃庭堅)이 '납매(蠟梅)'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납매는 고운 향기가 일품인 데다,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눈 속에서 노란 꽃을 피워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 “최근 3년간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한겨울에 피는 노란 납매와 함께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1-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추위 속 풍년화(豊年花) 활짝, 지난해 이어 이른 꽃망울 터뜨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입춘(立春)을 맞아 경남 진주 지역에 있는 풍년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활짝 피었다고 4일 전했다.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평균 2월 하순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는 열흘이나 빨리 꽃을 피우더니,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입춘 전후로 만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개화시기가 1월 하순인 납매가 작년에는 1월 중순에, 올해는 1월 7일경에 만개했으며, 올해 홍릉숲의 복수초도 평균개화일보다 37일이나 빨리 얼굴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풍년화는 납매와 더불어 이른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라면서,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개화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의 변화 및 적응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통합, 분석하고 평가하여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산림건강성 평가, 생태계 모형, 종(種) 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풍년화는 조록나무과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지에 꽃이 소담스럽게 담뿍 피면 그 해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풍년화는 황금빛의 꽃색과 독특한 꽃모양으로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질환에 사용하던 위치하젤(Witch Hazel)과 같은 나무이며 서양에서는 피부상처 치료용 액체인 하마메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2-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해마다 빨라지는 봄의 전령 납매의 개화 소식 전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한겨울 섣달에 피는 납매가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활짝 피었다고 8일 전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병신년(丙申年) 첫 주, 매서운 바람 사이로 올곧게 핀 납매가 은은한 향기를 전해왔다. 납매는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노란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는 ‘자애(慈愛)’라는 꽃말처럼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따뜻한 봄기운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는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즈음 만개했으나, 올해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2016년 병신년 첫 주에 만개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작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1-07

산림복지 검색결과

  • 설에 찾아온 겨울진객 납매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납매가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꽃을 보기 어려운 시기에 귀한 꽃을 피운데다 진한 향기를 풍겨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지닌 납매는 중국이 원산으로 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납매 외에도 복수초, 풍년화, 애기동백, 팔손이 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설 연휴에 정상 운영하며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천리포수목원에 오면 행복하쥐, 복받쥐”이벤트를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아 이름이 ‘경자’이거나 쥐띠 생인 경우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 또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도 동일한 입장 혜택을 받는다. 매일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꽝 없는 뽑기’도 진행한다. 설 연휴 동안 총 8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식물 씨앗, 달력, USB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수목원 내에서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윷놀이, 제기, 투호 등 전통놀이 세트를 갖춰놓을 예정이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는 새해 덕담을 작성하는 공간을 마련해 입장객들이 소망과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덕담 작성 이벤트는 온라인에서도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새해 덕담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천리포수목원 가든하우스 숙박권, 천리포수목원 2인 입장권, 스타벅스 카페 아머리카노 교환권을 제공한다.   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를 참고하면 된다. 
    • 산림복지
    • 산림문화
    2020-01-23

산림환경 검색결과

  • 겨울 매화 납매, 엄동설한 속 꽃망울을 터트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한겨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납매가 1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평년 기온이 높았던 2017년 1월 초 개화 이후 지난 5년간 1월 말 ~ 2월 초중순 사이에 개화했던 납매가 올해는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에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인데 Chimon은 겨울, anthus는 꽃이란 의미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한자의 풀이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납매는 납매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는 2∼4m 정도로 큰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2cm 내외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좋아 영어로 윈터스윗(winter sweet)이라고 불린다. 주로 정원용 관상수, 절화용 장식 등에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한파 속 노랗게 핀 납매 꽃들을 보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기를 바란다.”라면서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납매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를 간직하면서 시작하는 2023년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6
  • 완도수목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완도수목원(원장 위안진)은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활짝피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 ‘봄이 오기 전 눈과 얼음 속에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복수초는 이름만큼 예쁘고 특이한 황금빛 꽃이 특징인데, 긴 겨울 끝자락에 맨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완도수목원 복수초는 눈 한번 내리지 않고 유례없이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화시기가 가장 빨랐던 2016~2017년 보다 무려 50일 빠른 지난 2019년 12월 30일 첫 개화가 관측됐다. 입춘이 지난 2월 현재 복수초 군락이 만개해 황금빛 매력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복수초 군락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지만, 방문객들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수목원 입구의 사계정원에 일부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선진 완도수목원 가드너(정원사)는 “천천히 걸으며 수줍게 피어있는 우리 야생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겨울철 수목원이나 숲을 즐기는 색다른 매력 중 하나다”며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과 숲을 찾아 복수초를 감상하면서 희망찬 봄의 기운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수목원에는 황금빛 복수초 외에도 납매와 할미꽃도 함께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붉은빛을 품은 동백꽃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2-18

포토뉴스 검색결과

  • 겨울 매화 납매, 엄동설한 속 꽃망울을 터트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한겨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납매가 1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평년 기온이 높았던 2017년 1월 초 개화 이후 지난 5년간 1월 말 ~ 2월 초중순 사이에 개화했던 납매가 올해는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에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인데 Chimon은 겨울, anthus는 꽃이란 의미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한자의 풀이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납매는 납매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는 2∼4m 정도로 큰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2cm 내외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좋아 영어로 윈터스윗(winter sweet)이라고 불린다. 주로 정원용 관상수, 절화용 장식 등에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한파 속 노랗게 핀 납매 꽃들을 보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기를 바란다.”라면서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납매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를 간직하면서 시작하는 2023년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6
  • 완도수목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완도수목원(원장 위안진)은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활짝피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 ‘봄이 오기 전 눈과 얼음 속에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복수초는 이름만큼 예쁘고 특이한 황금빛 꽃이 특징인데, 긴 겨울 끝자락에 맨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완도수목원 복수초는 눈 한번 내리지 않고 유례없이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화시기가 가장 빨랐던 2016~2017년 보다 무려 50일 빠른 지난 2019년 12월 30일 첫 개화가 관측됐다. 입춘이 지난 2월 현재 복수초 군락이 만개해 황금빛 매력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복수초 군락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지만, 방문객들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수목원 입구의 사계정원에 일부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선진 완도수목원 가드너(정원사)는 “천천히 걸으며 수줍게 피어있는 우리 야생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겨울철 수목원이나 숲을 즐기는 색다른 매력 중 하나다”며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과 숲을 찾아 복수초를 감상하면서 희망찬 봄의 기운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수목원에는 황금빛 복수초 외에도 납매와 할미꽃도 함께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붉은빛을 품은 동백꽃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2-18
  • 설에 찾아온 겨울진객 납매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납매가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꽃을 보기 어려운 시기에 귀한 꽃을 피운데다 진한 향기를 풍겨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지닌 납매는 중국이 원산으로 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납매 외에도 복수초, 풍년화, 애기동백, 팔손이 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설 연휴에 정상 운영하며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천리포수목원에 오면 행복하쥐, 복받쥐”이벤트를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아 이름이 ‘경자’이거나 쥐띠 생인 경우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 또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도 동일한 입장 혜택을 받는다. 매일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꽝 없는 뽑기’도 진행한다. 설 연휴 동안 총 8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식물 씨앗, 달력, USB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수목원 내에서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윷놀이, 제기, 투호 등 전통놀이 세트를 갖춰놓을 예정이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는 새해 덕담을 작성하는 공간을 마련해 입장객들이 소망과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덕담 작성 이벤트는 온라인에서도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새해 덕담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천리포수목원 가든하우스 숙박권, 천리포수목원 2인 입장권, 스타벅스 카페 아머리카노 교환권을 제공한다.   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를 참고하면 된다. 
    • 산림복지
    • 산림문화
    2020-01-23
  • 꽃 보다 파란 하늘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수목원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풍년화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2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 대비 2.3℃ 높고, 최고기온도 4.5℃ 높게 측정되면서 납매를 시작으로 복수초, 매실나무, 설강화, 사순절장미, 버드나무, 크로커스, 영춘화 등이 예년에 비해 일찍 꽃 피웠다. 각양각색의 풍년화와 진한 향기가 일품인 납매 등은 만개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3-08
  • 천리포수목원, 눈 뚫고 피어난 꽃
      충남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반가운 봄꽃이 피었다. 차가운 눈을 품은 채 소복하게 내린 눈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복수초와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 접혀진 꽃잎을 시나브로 펼치는 풍년화가 그 주인공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8-02-13
  • 봄을 재촉하는 납매가 꽃 피었다 !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무술년 한해의 시작과 함께 납매(臘梅)가 추위 속에서도 앙증맞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납매(臘梅)는 섣달(음력12월)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꽃으로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중순 전후였으나, 최근에는 개화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고, 작년 12월 말경부터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여 1월 첫주부터 개화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향기 좋은 노란색 꽃을 피워 추운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 이후로도 풍년화, 산수유, 생강나무, 매실나무 등 봄을 재촉하는 꽃들이 개화를 위해 꽃망울을 키우고 있어 이른 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소는 다양한 수목 및 식물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개화관련 정보를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식 사업소장은 “무술년 새해를 노랗게 핀 납매의 향기를 맡으면서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8-01-15
  • 눈꽃 내려앉은 천리포수목원 설경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대한을 맞아 아름다운 설경을 선보였다.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는 제 몸보다 큰 눈송이를 달고, 풍년화 위에도 눈꽃이 내려앉았다. 매실나무도 눈 속에서 여린 꽃잎을 드러내며 고고한 자태를 뽐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1-2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알 품은 납매(臘梅) 만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한겨울 섣달에 피는 납매가 경남 진주에서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활짝 피었다고 전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마감하고 우렁찬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 시작과 함께 납매가 누구보다 먼저 황금 달걀 같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2017년 정유년 첫 주에 만개했다.   납매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경(花經)'에는 "납매의 원래 이름은 황매(黃梅)인데 송대(宋代)를 대표하는 시인 소식(蘇軾:소동파)과 황정견(黃庭堅)이 '납매(蠟梅)'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납매는 고운 향기가 일품인 데다,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눈 속에서 노란 꽃을 피워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 “최근 3년간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한겨울에 피는 노란 납매와 함께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1-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추위 속 풍년화(豊年花) 활짝, 지난해 이어 이른 꽃망울 터뜨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입춘(立春)을 맞아 경남 진주 지역에 있는 풍년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활짝 피었다고 4일 전했다.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평균 2월 하순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는 열흘이나 빨리 꽃을 피우더니,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입춘 전후로 만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개화시기가 1월 하순인 납매가 작년에는 1월 중순에, 올해는 1월 7일경에 만개했으며, 올해 홍릉숲의 복수초도 평균개화일보다 37일이나 빨리 얼굴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풍년화는 납매와 더불어 이른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라면서,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개화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의 변화 및 적응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통합, 분석하고 평가하여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산림건강성 평가, 생태계 모형, 종(種) 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풍년화는 조록나무과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지에 꽃이 소담스럽게 담뿍 피면 그 해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풍년화는 황금빛의 꽃색과 독특한 꽃모양으로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질환에 사용하던 위치하젤(Witch Hazel)과 같은 나무이며 서양에서는 피부상처 치료용 액체인 하마메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2-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해마다 빨라지는 봄의 전령 납매의 개화 소식 전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한겨울 섣달에 피는 납매가 올해도 평년보다 빨리 봄소식을 전하며 활짝 피었다고 8일 전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병신년(丙申年) 첫 주, 매서운 바람 사이로 올곧게 핀 납매가 은은한 향기를 전해왔다. 납매는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노란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는 ‘자애(慈愛)’라는 꽃말처럼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따뜻한 봄기운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작년에는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즈음 만개했으나, 올해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2016년 병신년 첫 주에 만개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작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1-07
  • 한겨울 꽃피운 봄꽃 구경하러 경상남도수목원으로 오세요 !
    경남도수목원에는 대한(大寒) 추위 동장군의 기세를 누르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소담한 꽃송이들이 수목원 곳곳에 고개를 내밀며 새해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납매, 풍년화, 복수초는 늦겨울 잎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수목원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스스로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진 납매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늦겨울 개화하여 화분을 옮겨주는 곤충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유인하기 위해 진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어 새해의 첫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하면 그해엔 풍년이 든다는 뜻을 간직한 풍년화는 겨울이 주춤한 틈을 타 가늘고 여린 꽃잎이 벌써 만개하여 절정에 이르고 있다.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설연화라고도 불리우는 복수초는 땅속에서 노란색 꽃망울을 빼꼼히 내미는데 아침의 쌀쌀한 기운에 꽃망울을 움츠렸다가 따스한 오후엔 햇볕을 한껏 머금고 활짝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꽃잎이 매력적인 애기동백이 온실에서 개화 후 절정에 달하여 야외에서 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찍 찾아온 봄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봄기운을 선사한다. 경남도수목원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봄을 준비하는 개나리, 산수유, 목련 등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말에 많은 도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봄꽃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권했다.  
    • 뉴스광장
    2015-02-24
  • 경상남도수목원에 봄꽃 구경 오세요!
      경남도수목원에는 대한(大寒) 추위 동장군의 기세를 누르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소담한 꽃송이들이 수목원 곳곳에 고개를 내밀며 새해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납매, 풍년화, 복수초는 늦겨울 잎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수목원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스스로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진 납매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늦겨울 개화하여 화분을 옮겨주는 곤충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유인하기 위해 진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어 새해의 첫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하면 그해엔 풍년이 든다는 뜻을 간직한 풍년화는 겨울이 주춤한 틈을 타 가늘고 여린 꽃잎이 벌써 만개하여 절정에 이르고 있다.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설연화’라고도 불리우는 복수초는 땅속에서 노란색 꽃망울을 빼꼼히 내미는데 아침의 쌀쌀한 기운에 꽃망울을 움츠렸다가 따스한 오후엔 햇볕을 한껏 머금고 활짝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꽃잎이 매력적인 애기동백이 온실에서 개화 후 절정에 달하여 야외에서 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찍 찾아온 봄꽃으로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봄기운을 선사한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봄을 준비하는 개나리, 산수유, 목련 등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수목원은 주말에 많은 도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봄꽃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권했다.    
    • 뉴스광장
    2015-01-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활짝 핀 ‘납매’가 남쪽 지방에 봄소식 전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납매(臘梅)’가 남쪽 지방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는 2cm 정도의 앙증맞은 노란 꽃이 핀다. 또한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이 꽃은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관상용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적으로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들어 만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만개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보면 약 10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최근 5년간 납매의 개화시기를 모니터링 한 결과 개화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당해 연도 역시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해 납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1-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개화 2주 빨라져
        얼마 전, 남부지역에서 봄을 재촉하는 노란 납매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번엔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한파(寒波)를 뚫고 서울의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꽃이 피어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에 꽃이 펴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불린다.   특히,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일본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올해 복수초는 입춘(立春, 2월 4일)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 한파 속에서도 노란 꽃잎을 2주 빨리 펼쳐 봄을 재촉한다”는 소식을 4일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1.5℃ 높은 포근한 날이 지속됐고, 특히 1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3.1℃나 높은 평균기온(영상 1.8℃)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홍릉숲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2월17일±3일)보다 2주일 정도 빠른 2월 4일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입춘한파, 그러나 한낮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고 해 오는 주말에는 낙엽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피어 나오는 풍성한 복수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낙엽이나 하얀 눈 속에서 핀 노란 복수초가 예쁘고 신기해 꺾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운 뒤 6년 정도의 긴 시간이 지나서 꽃을 피운다. 봄철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몇 차례의 겨울과 인고의 시간을 견딘 것이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 뉴스광장
    2014-02-0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진한 꽃향기로 봄을 깨우는 남쪽 소식 전해
        옷깃을 여미는 추운겨울에 노란색의 아름다운 꽃을 틔우고,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기분 좋은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무가 있을까? 추위를 뚫고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납매(臘梅)’라는 나무가 있다.   납매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기분 좋은 꽃향기를 풍기는 납매가 아름다운 꽃을 틔워, 한겨울 추위 속에서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꽃은 2cm 정도로 샛노란색을 띄고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매년 불규칙했지만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만개시기가 1월 20일로 평년보다 약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개화현상은 전년도의 월평균기온과 당해 연도 개화 이전까지의 온도와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다”며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 나무는 현재 경남 진주에서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정원에 식재돼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수종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1-22
  • 입춘 앞두고, 동지 섣달에 진한 향기 쏟아내는 ‘납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 음력 12월 섣달에 꽃이 피는 ‘납매(Chimonanthus praecox)가 꽃봉오리를 내밀었다.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한객(寒客) 납매란 다소 특이한 이름은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붙여져 만들어졌다. 매화와 비슷한 향기를 뿜고, 잎이 나오기 전 추위를 견디며 꽃을 피우는 특성이 닮았긴 하지만 사실 장미과의 매화와는 상관이 없는 받침꽃과의 다른 식물이다. 꽃을 만나기 어려운 겨울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식물이라 붙여진 별명도 여러개다. 꽃색을 빌어 황금매화, 중국이 원산이라 ‘당매(唐梅)’,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한다하여 ‘화신(花信)’이라고도 하며, 영어권에서는 향기로운 꽃 내음을 빗대어 ‘wintersweet'이라고 부른다.  수줍은 노란 꽃잎과 진한 향기 겨우 지름 2cm 내외의 수줍은 듯 작은 꽃은 피우는 납매는 샛노란 개나리꽃 같이 새침때기처럼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진한 향기를 품고 있어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나무다.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납매는 2005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Red list의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었다.
    • 뉴스광장
    2013-02-03
  • 대구수목원에서 따뜻한 봄 기운을 느껴보세요!
    <사진 / 풍년화(Hamamelis japonica)> 겨울의 끝자락, 아직 매서운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대구수목원을 찾으면 된다. 입춘(立春)(2.4(토))을 앞둔 대구수목원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수줍게 고개를 들고, 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풍년화, 납매, 길마가지나무가 막 꽃눈을 열기 시작한 것. 약용식물원의 풍년화(Hamamelis japonica)는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사람들이 봄을 아주 간절하게 기다리는 바로 그런 시기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풍년화는 땅이 습하면 더 많은 꽃을 피우는데 옛 사람들은 이를 통해 풍년을 가늠했다고 한다. <사진 / 납매(Meratia praecox)> 방향식물원의 납매(Meratia praecox)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다. 노란색 수줍은 꽃망울을 온 몸 가득 터뜨리는 납매는 향기도 진하다. 납매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해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고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목원의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는 우리나라 어디에나 자생하는 낙엽관목으로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를 연상하는 꽃모양을 가졌다. 향기 또한 너무 좋아서 영춘객(迎春客)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구시 김희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쌀쌀하기만 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대구수목원은 이미 봄기운이 가득하다.”며 “다가오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 /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
    • 뉴스광장
    2012-02-06
  • 강추위 속에서도 피는 강인한 꽃 ‘납매’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 천리포수목원에는 도도한 꽃망울을 내민 꽃이 있어 화제다. 얼음같이 찬바람과 폭설 속에서도 마른가지 위에 노오란 꽃을 피운 납매가 그 주인공.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한객(寒客)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됐다고 해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1~2월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꽃의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향기가 더 없이 좋아 많은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나무이다. 천리포수목원에 핀 납매는 오늘 2월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겨울철 아름다운 납매의 유혹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 뉴스광장
    2009-12-2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