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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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지방산림청, 국유림 활용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4월 16일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기업 덕거마을협동조합과 임산물 재배사업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공동산림사업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이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제공하는 국유림에 덕거마을협동조합이 사업비를 투자하여 곰취, 산마늘, 더덕, 음나무 등 임산물재배단지를 경영·관리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유통 및 판매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임산물 재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관리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득원 유지 및 산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국유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6
  • 광릉숲, 신록(新綠)으로 봄의 중심에 서다
    광릉숲 신록 사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수도권의 유일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 신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신록(新綠)”이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 숲이 전반적으로 연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숲이 봄의 한가운데 있음을 상징한다. 신록은 숲의 식생활력지수(EVI: Enhanced Vegetation Index)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식생 활력의 일 변화량이 가장 최대치를 보이는 시기로 정의된다.   보통 5월을 신록의 계절로 부르지만, 실제 숲의 신록은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릉숲은 대개 4월 초부터 관찰되기 시작, 중하순경에 한창을 이루는데, 올해 신록 시기도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의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경관 수준에서 관찰한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에 관한 추세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1.1일 늦춰졌으나 해마다 일별 차이의 변동 수준으로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신록(新綠)은 봄의 중심에서 숲이 가장 활기찬 생명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완충력과 생태계의 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성숙림인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주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광릉숲의 신록(新綠)을 직접 느껴보면 어떨까? 신록 그래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4-16
  • 신구대학교식물원 1월 이벤트
        기  간 : 2024. 01. 13.(토) - 01. 14.(일) 장  소 : 신구대학교식물원 가든센터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식물문화생활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새해에 새 친구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이다.   팬데믹 이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며 감상하는 식물문화생활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녹색 갈증 해소를 위한 식물 감상, 실내 공기 정화, 마음의 힐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식물 초록빛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도 있다.  반려식물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새해, 새 친구, 나의 반려식물’ 이벤트는 식물원 가든센터에서 진행하고,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율마, 고무나무, 제라늄, 호야, 칼라데아’ 등 다채로운 반려식물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이로운 식물상담소’를 운영하여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024년 1월 13일(토)~14일(일) 10:00~17:00 주말 동안 진행하고, 야간에 환상적인 꽃빛축제도 있으니, 가족·친구·이웃과 방문해 보길 권한다. 이벤트 문의와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복지
    2024-01-04
  • 우리의 초록을 찾아 드립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서울 북촌마을 배렴가옥에서‘정원산업기반구축 R&D 연구성과전’「초록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9월 22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식물로 만들어가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하여 19년부터 자생식물 정원소재 발굴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총 186과 947속 3,943분류군(`23.9기준)으로 이중 정원식물로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 1,222종을 정리하여 특성 정보를 구축하였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고유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생식물 각각이 선호하는 환경 특성이 다양하기에, 이런 점을 이해하고 개인의 정원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식물을 알아가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생식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잘 자랄 수 있는지 쉽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자생식물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정원백과, Korea Garden Plant Finder’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조금 쉽게 자생식물에 한발 다가서고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사랑,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중요성,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정원식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정원백과에는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200 여종에 대한 식물의 키, 식물의 색, 식물의 모양, 좋아하는 환경, 살수 있는 온도 범위, 식물이 갖고 있는 특이한 특성 등에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를 통해서 누구나 정원백과를 펼쳐볼 수 있도록 `23년 12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전통의 문화 속의 우리 정원 자생식물을 만나보고 정원백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준비하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야생화를 발굴하고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연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식물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를 만드는 우리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의 전통문화 한옥과 함께하는 연속 전시회로, 첫 번째로는 한옥청에서 민간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외국 관람객과 온 국민이 조금 더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국어 안내 소책자, 해설, 전시 간접 체험 영상, 전용 쉼터 등을 제공하여 ‘모두가 편한 서비스’를 실천하였으며, 향후 국립수목원이 기획하는 성과전에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초록을 찾는 전시를 통해서 우리 자생식물을 더 많은 사람이 찾아 나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정원식물자원과 이경미 임업연구사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여러 정원·식물원·수목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으로 언젠가는 모든 국민들의 곁에 자생식물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19
  • [이달의숲길] 수락골 벽운계곡을 따라 “서울둘레길 1코스” 걸어 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지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계곡이다. 계곡이 있는 산까지 가기에 멀고 힘들다 생각된다면, 도심 속 계곡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서울의 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둘러싼 총 156.5km의 ‘서울둘레길’과 그 중 수락골 계곡을 즐길 수 있는 ‘1코스(수락~불암산)’를 소개한다.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는 ‘수락골 벽운계곡’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역 1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수락골 벽운동 계곡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이름과 걸맞게 맑은 물이 곳곳에서 흘러내린다. 그 중 ‘수락골 벽운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라는 뜻으로, '백운동계곡'으로 불리다가 국봉 이병직이 수락산 계곡의 큼직한 바위에 '벽운동천'이라는 글씨를 새기면서 '벽운동계곡'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벽운계곡은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서 더위를 피해 계곡물을 찾아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락산을 찾은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피로한 발을 담그고 흘렸던 땀을 씻기도 한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계곡물 위로 비쳐지는 초록빛 숲길은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수락산의 선경 중에 정허거사(연대미상)가 즐겨 불렀다는 ‘수락팔경(水落八景)’에는 수락산의 여덟가지 아름다운 풍경에 관한 글이 전해 내려온다.    (중략) 푸른 송림(松林) 바위길을 더듬어 발 옮기니 백운동(白雲洞)의 은류폭(銀流瀑)이 그림같이 내려 쏟고 자운동(紫雲洞)에 돌아들어 금류폭(金流瀑)을 바라보니 선녀 내려 목욕할 듯 오색서기 영롱하구나 (중략)  백운동 은류폭이 그림 같이 내려쏟고, 칠성대 기암괴석 금강산이 무색하다라고 표현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따라 수락골 벽운계곡을 마주한다면,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수락정   고즈넉한 사찰과 수락정(국궁장)에서 숲속 힐링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 인근에는 동막골이 있다. ‘동막골’은 노원의 동쪽 마지막 마을이라는 뜻이며, 굽이쳐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도안사, 송암사, 수암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많아 인근 주민들은 절골로 부르기도 한다. 도안사 경내에는 대웅전 범종각, 부처입상, 산신각, 108 평화보궁 등이 있으며, 일출을 맞는 광경이 일품이어서 매년 정초에 노원구의 해맞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 동막골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국궁 동호인들에 의해 세워진 궁도장도 있다. 이 궁도장은 국궁 동호인들이 1977년 5월 궁도회를 조직하여 상계동 639번지에 수락정을 건립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80년대 상계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1986년 궁도장을 현 위치인 동막골에 옮겨왔다. 수락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오정자로 면적은 15평이다. 현재 많은 궁도인들이 수락정을 이용하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활 시위를 당겨보며 숲속 힐링을 느껴보자.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 씨의 무덤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무덤인 강릉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정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문정왕후의 역사 이야기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한다. 1547년(명종 2) 경기 광주 양재역에 “여왕이 집정하고 간신이 권세를 휘둘러 나라가 망하려 하는데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벽보가 붙게 되었다. 여기서 여왕은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게 된 문정왕후를 일컬은 것이다. 이 벽보를 계기로 당시 학계와 정계에는 을사사화에 이은 큰 피바람이 몰아닥쳤다. 이와 같이 문정왕후와 문정왕후의 형제들인 윤원형, 윤원로는 집권 초기 자신의 반대파를 유배 보내거나 죽이는 등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여름 보양식으로 산행 마무리  산행을 마치고 화랑대역에 도착하면 더위를 물리쳐 줄 여름 보양식 콩국수 맛집‘제일콩집(서울 노원구 동일로 174길 37-8)’이 보인다. 40년이 넘은 콩 요리 전문점으로, 가게만 들어서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콩국수를 추천한다. 여름철 체력 보충에 좋은 음식 중 닭을 푹 고아 만드는 ‘삼계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닭한마리공릉본점(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에 방문하여 따뜻한 삼계탕으로 산행 후 기력을 보충하자. 구간 교통 정보 - 출발지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입구 - 진입로1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입구 - 진입로2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당고개공원 방향) - 도착지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입구 스탬프 시설 위치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하여 총 28곳에 스탬프시설을 만들었다. 스탬프에는 둘레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생태가 모두 담겨있다. 28개 스탬프를 모두 받아 안내센터로 가면 서울둘레길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 1코스 수락·불암산 :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5번 출구 앞 공원(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 시설)
    • 산림환경
    2023-07-31
  •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6월의 가로수길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성곽길 가막살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6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진 나무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다.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길도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에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있는 낙우송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우리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점점 더워지는 6월, 시원한 가로수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수국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6-05
  • 광주시, 올해 도시숲 38곳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_북구 삼각초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과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 도시숲 38곳을 조성한다. 먼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을 들여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등 국비보조사업 4개를 추진한다. 4개 사업은 ▲서구 빛고을대로 등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5곳 ▲광산구 금구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3곳 ▲남구청사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1곳 ▲북구 앰코로 등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4곳 등으로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은 빛고을대로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생활권에 숲을 조성하고, 상무시민공원 포장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더불어 시비 31억원을 투입해 25곳에서 녹지 한평 늘리기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첨단2지구 임방울대로 도시바람길숲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5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제출한 2023년 5개 사업 대상지 31곳 중 25곳을 선정했다. 전문가·시민단체·주민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는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 사업규모 적정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학동 250-7번지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12곳 ▲임방울대로800번길 등 녹도조성사업 5곳 ▲상무자유로 등 가로숲길 조성사업 4곳 ▲신동성당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1곳 ▲석산고교 등 학교 내 미래숲 조성사업 3곳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열섬과 폭염으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쉼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숲_광주동초교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25
  • 서울시, 기존 도시숲은 보다 건강하게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라 산림이 오늘날처럼 이렇게 울창하게 된 것은 과거 다양한 문헌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나무가 불을 땔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각 군의 산림관련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벌목, 남벌을 엄중히 감시하고 산림자원을 매우 중요시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5년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원인이 민둥산이기 때문에 여러 고을 관리들에게 명하여 벌목을 금하고 식목을 권장하여 민둥산이 씻겨 내려가는 걱정이 없게 하도록 나무를 심자”는 상소가 기록되어있고, 1896년 독립신문 논설에서도 “세계 주요 열강들이 나무를 활용하여 부국을 달성하였다고 하면서 일년에 나무를 100그루를 베면 봄에 심기를 200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나온다. 본격적인 녹화운동 추진은 1960년대 시작되었다.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사업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정부에서도 체계적인 산림육성과 보호를 위해 산림법 등 무려 7개의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 이후부터 서울도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임산물단속에 관한 법률, 산림법, 수렵법 (1961년 제정), 사방사업법(1962년 제정), 국토녹화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1963년 제정),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1966년 제정)  서울 내·외곽을 둘러싼 내사산, 외사산과 서울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교의 울창한 숲은 이처럼 과거부터 산림보호에 힘써온 결과지만, 현재의 산림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국민의 보건과 휴양, 정서함양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희망여가 장소로 산이 18.1%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2023년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희망여가장소 : 산(18.1%), 캠핑장(13.5%), 생활권공원(12.9%) 선호(문체부, 2021) 미세먼지 저감과 황사현상에 효과적인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산림 내 조림된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하고 숲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숲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무입목지나 무단경작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여 도시숲 면적을 넓혀간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내외 정원 등 생활밀착형 숲과 학교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선충병 의심목은 바로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또한,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방제를 확대 적용한다.     특히,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방제공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림훼손에 치명적인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 블랙박스나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발화원인이 될 수 있는 의심스런 행위나 사람들을 발견하여 미리 산불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시민들이 숲‧공원 등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초록(숲·공원·정원·녹지)을 확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를 촘촘하게 잇는 선형길이 완성되면 서울 어디서든 녹색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등 특수한 상황으로 생활반경이 제한될 때에도 쉽게 집 앞에서 찾기 편한 동네 공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심 하천변 녹지를 활용한 군락형 숲도 조성된다. 하천의 지형에 맞춰 사면을 녹화하고 하천 식생을 복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경의숲길 부지 내에 방치된 유휴지를 기존 숲과 연결하여 더욱 건강한 도시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민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산림만큼 큰 힐링공간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산림자산은 더욱 보존하고, 더 많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숲을 접하고 치유받는 푸른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9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설 명절 맞이 수목원 무료 개방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3년 설 명절을 맞이해 소속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설 당일인 1월 22일은 휴관으로 제외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은 산림생물 보전을 위해 조성됐으며, ▲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은 설 연휴 기간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놀이 마당 ▲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1-16
  • 산행 전에 난이도부터 확인하세요!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1년도에 지정된 국가숲길 6개소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20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소이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하여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하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며, 지난 6개월(’22.6.3.∼’22.12.15.) 동안 현장을 조사한 결과이다.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현장 조사한 공공데이터(2,151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 ’22년 12월 20일 공개하였으며, 등산 지도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숲길 이용자들이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색깔과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이용등급을 구분하여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강원 양구 디엠지(DMZ)펀지볼둘레길 도면 2개 참고 노선별 난이도에 따른 이용등급은 매우 쉬움(노란색), 쉬움(파란색), 보통(초록색), 어려움(빨간색), 매우 어려움(검은색)으로 구분하며, 그림 문자(픽토그램)에 대한 디자인 등록도 특허청에 지난 11월 11일 완료하였다. 이번 국가숲길 노선별 난이도 조사에 따른 이용등급 제공으로 숲길 이용자가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국가숲길 뿐만 아니라 주요 숲길 등 많은 숲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난이도를 조사 공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숲길이용구분 픽토그램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21
  • 올해의 산림복지 동요·영상 크리에이터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18일 ‘2022년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청과 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세 달간 산림복지를 표현한 창작동요 부문과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20편(창작동요·영상 크리에이터 각 10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창작동요 부문 대상(산림청장상)은 숲이 주는 보금자리, 맑은 공기 등에 대한 고마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숲으로 떠나는 여행(단체-박경린, 김예호, 김이레, 이지민)’이 수상했으며,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도시환경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물하고자 산림복지시설과 치유프로그램 체험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숲에서 만난 행복, 나의 숲 사용설명서(이상현)’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창작동요 부문은 ▲최우수상: ‘더하기 빼기 숲(신준철)’ ▲우수상: ‘숲속 지키미(단체-이지은, 임하정)’, ‘행복한 숲속 여행(단체-박혜미, 오승균)’, ‘숲길따라 걷다보면(단체-김다교, 박주영, 이유수, 이수빈)’ ▲장려상: ‘숲이 주는 선물(단체-고수진, 김경구, 강지원, 이지아)’, ‘초록숲의 초대(단체-박경진, 유리엘)’, ‘다함께 산림을 지켜요(단체-표인유, 천석만, 정태평, 김지인)’, ‘나무 학교 가는 길(김혜림)’, ‘초록빛 여름숲(단체-최유경, 한은선, 김세은, 강동우)’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최우수상: ‘치유의 숲(단체-김영곤, 황소율)’ ▲우수상: ‘대구근교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의 공간 ,1호 유아숲체험원(김동민)’, ‘한국의 핀란드 숲속에서 피크닉, 도룡뇽이 사는 신비한 연못(김형진)’, ‘1박2일 영양 자작나무 국유림 명품숲, 산촌 여행(이누리)’ ▲장려상: ‘엄마와 숲캉스 힐링 VLOG(이지혜)’, ‘숲이 동요하다(단체-김인주, 김수지, 이명진, 정소원)’,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에 큰 쉼을 주었던 나주숲체원, 1박 2일 행복한 체험(단체-이탁훈, 조은경)’, ‘숲힐링(정필주)’, ‘행복한 숲, 국립수목원(고효경)’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산림복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www.fowicontest.kr)에서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림복지 콘텐츠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산림복지시설,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동요 대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뮤직비디오와 영상 크리에이터 수상자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산림복지 홍보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면서 “진흥원은 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18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채종원 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말까지 가을중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종원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수형목’을 복제(접목·삽목)하여 만든 산림종자 공급 수목원이다. 2022년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매월 색다른 소재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찾아가는 숲해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탄소 잡는 초록이’소외계층을 위한‘시나브로 숲 나들이’노년층을 위한‘숲에서 켜지는 건강 그린라이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 가을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채종원에서 느끼는 가을’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하여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숲 해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043-850-3334), 또는 산림종자아카데미실(043-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우리 기관만의 차별화된 숲의 가치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채종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10-20
  • 염료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기획 「색을 담고 있는 식물,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A colorful culture that blooms with plants)」 염색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2021년 발간한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연구간행물을 토대로 염료역사와 함께 발전한 문화를 살펴보고, 색조 분류*에 의한 우리 염료식물의 현황제공 및 염색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 색조 분류: 염료식물을 활용하여 염색한 색을 나타내는 관용색명(쥐색, 밤색, 쑥색처럼 사물의 이름을 빗대어서 붙인 색깔의 이름)으로 나타낸 것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색채표준체계 및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표준색명 팔레트 이용    전시 프로그램은 염료 콘텐츠 전시, 특별강연, 염색체험,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로 구성된다.  ▲  염료 콘텐츠 전시: ‘염료역사 들여다보기’, ‘색으로 보는 사회’, ‘식물과 함께하는 우리 색의 문화’로 구성되는데, 이와 함께 천연염료로 염색된 오방정색*, 오방간색** 및 염색 횟수에 따라 다르게 염색된 생사 등 다양한 원단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통 천연염색 도구 전시와 염색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영상자료 및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도 전시관 내에서 볼 수 있다.    * 오방정색(오방색): 우리나라 전통색으로 청색, 적색, 황색, 흑색, 백색이 있다.     ** 오방간색: 두 오방정색의 중간색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에 따라 상생간색과 상극간색으로 나누어진다. 본 전시에서는 상극간색인 녹색(연초록색), 유색(황갈색), 자색, 분홍색, 벽색(연남색)을 전시한다. ▲  특별강연(10월 22일(토), 14:00~16:00):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이‘한국의 전통 쪽 염색’을 주제로 산림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하는 쪽 염색체험」도 이루어진다.  ▲  체험행사: 천연염색과 매염제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10:30~12:30), 손수건에 쪽 물들이기 2가지(14:00~16:00)가 진행된다. ▲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 전시실 내부에는 오방정색계열 식물세밀화 50점이 전시되며, 전시원에서는 오방정색계열 길 4코스(청색계열, 적색계열, 흑색계열, 황색계열)를 통해 43종의 염료나무 찾아보기 구성된다. 전시원의 각 코스는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해를 돕는 활동지도 제공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풍악산의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는 광릉숲의 단풍철에 가족들과 천연염색의 문화와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주제별 특별기획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산림생물자원과 연계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14
  • 경북 산림경영인, 선진지 견학 실시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길수)는 2022년 후반기 선진지 견학을 10월 10일 -11일 경상북도 후원으로 “유기농이 미래다 “슬로건으로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견학과 자연드림파크호텔에서의 민관 소통을 위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 및 토론, 경북 구미의 초록마당 야생화단지 견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산림경영인(독림가)들인 회원들은 산림에 필수적인 요소인 유기농산업의 다양한 국내외 정보와 탄소중립에 관한 이해를 하였고 경상북도 산림기획팀장을 강사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와 토론 시간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사유림이 많은 경북의 산림발전을 위한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야생화 농장 중 하나인 초록마당 구미 1만7천평 하우스 재배현장 견학과 이영희 대표의 35년 경험과 번식 기술의 특강을 통해 산림의 또다른 분야인 야생화에 대해서 견문을 넓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길수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유림을 보유한 대구-경북이 산림치유산업과 산림생명 산업 등에서 앞설 수 있도록 산림의 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 산림산업
    2022-10-12
  •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적극 지원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및 산림환경‧생태계 보전, 안전하고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원하고자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사업(이하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탄소저감 활동에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2년 9월 2일, 광양시에서는 산림청, 광양시, 포스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포스코 도이정원 숲 착공식”이 개최된다. 최근 기업이 탄소흡수원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투자한 대표적 사례이다. 산림청은 기업환경에 맞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에 도시숲 조성 및 탄소시장 연계를 제안하였고, 이 제안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와 관련 물류회사들이 자금을 제공하였으며, 광양시에서는 유휴부지 제공 및 사후 유지관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금 집행 등을 담당하여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이 추진되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건강한 산림은 도심의 부작용 없는 탄소흡수원이 되고, 공동체의 쉼터로 활용되며, 산림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산림청은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 두나무, LG, 우리금융그룹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에서 REDD+ 사업을 통한 탄소 감축, 국민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분야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환경·사회·투명(ESG) 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발굴하여 반영하였다. 최근 산업부의 K-ESG 가이드라인 환경 분야에 산림 생태계 및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산림, 토양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이용, REDD+,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 이용 등이 산림 분야 연계 평가 지표로 반영되는 등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의 산림 분야 활용 여건이 개선되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민・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9-02
  • 올여름 숲에서 쉬어가는‘초록공방’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초록공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하여 나주숲체원에서 추진 중인 ‘상생의 숲’ 플랫폼 등록 공방과 협력하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 녹차를 기반으로 한 티(tea) 블렌딩 ▲ 목공, 비누공예, 라탄 클래스(택1) 이며, 숲체원과 지역 공방에서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공방 클래스 체험비의 60%는 숲체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6일, 1박 2일간 운영하고 7월 29일까지 캠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1-338-8426)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올여름은 나주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22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우리는 환경지킴이 어벤져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기후위기 in 강원」에 선정되어 7월부터 강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탄소중립 산림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이 탄소중립과 숲의 가치를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주체가 되는 ‘포레스트 에코리더’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금과 국립횡성숲체원의 녹색복권기금(숲체험교육사업)을 더하였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 자신의 생활환경점수를 체크해 보는 ▲‘안녕 에코리더’, 탄소발자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써 산림의 가치를 보드게임 방식으로 이해하는 ▲‘숲이 주는 선물(탄소 저장)’, 강원 지역의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토의해 보는 ▲‘위기의 숲과 우리’ 3종 및 횡성숲체원에서 기획 한 숲이 제공하는 깨끗한 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3종, 원주지방환경청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주제의 프로그램 1종을 포함하여 총7가지 선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교육은 방문형과 숙박형 캠프(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강원권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기관, 단체이다. 7월 13일(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총 인원 38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oengseong.fow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3-340-6405/6412).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환경문제의 이해와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청소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제공하여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산림교육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04
  • 함양군, 상림공원 '이끼원' 인기 만점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 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천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돼 이끼가 자생하기 쉬운 장소로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해서 상림공원 이끼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조성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하고 야간시간 관수를 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이렇게 조성된 '이끼원'은 어느새 상림공원의 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끼원' 방문과 조성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6-23
  • 국립춘천숲체원, 체험학습 ‘성지’로 각광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원장 최정호)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수학여행과 봄 소풍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립춘천숲체원이 체험학습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촌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춘천지역 내  초·중등학교가 당일형 체험학습을 마쳤으며, 5월∼ 6월에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 많은 기관에서 단체 체험을 예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잔디 위에서 숲밧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명품 숲길을 설명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내 유아의 자연 감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미션! 숲포츠’와 중학생을 위한 ‘잡(JOB)다한 산림레포츠’는 청소년 수련 활동으로 인증받아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드넓은 야외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고.”“춘천시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도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도 받고 힐링도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2022-05-13

산림행정 검색결과

  • 동부지방산림청, 국유림 활용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4월 16일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기업 덕거마을협동조합과 임산물 재배사업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공동산림사업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이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제공하는 국유림에 덕거마을협동조합이 사업비를 투자하여 곰취, 산마늘, 더덕, 음나무 등 임산물재배단지를 경영·관리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유통 및 판매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임산물 재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관리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득원 유지 및 산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국유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6
  • 광릉숲, 신록(新綠)으로 봄의 중심에 서다
    광릉숲 신록 사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수도권의 유일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 신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신록(新綠)”이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 숲이 전반적으로 연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숲이 봄의 한가운데 있음을 상징한다. 신록은 숲의 식생활력지수(EVI: Enhanced Vegetation Index)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식생 활력의 일 변화량이 가장 최대치를 보이는 시기로 정의된다.   보통 5월을 신록의 계절로 부르지만, 실제 숲의 신록은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릉숲은 대개 4월 초부터 관찰되기 시작, 중하순경에 한창을 이루는데, 올해 신록 시기도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의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경관 수준에서 관찰한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에 관한 추세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1.1일 늦춰졌으나 해마다 일별 차이의 변동 수준으로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신록(新綠)은 봄의 중심에서 숲이 가장 활기찬 생명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완충력과 생태계의 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성숙림인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주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광릉숲의 신록(新綠)을 직접 느껴보면 어떨까? 신록 그래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4-16
  • 우리의 초록을 찾아 드립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서울 북촌마을 배렴가옥에서‘정원산업기반구축 R&D 연구성과전’「초록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9월 22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식물로 만들어가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하여 19년부터 자생식물 정원소재 발굴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총 186과 947속 3,943분류군(`23.9기준)으로 이중 정원식물로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 1,222종을 정리하여 특성 정보를 구축하였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고유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생식물 각각이 선호하는 환경 특성이 다양하기에, 이런 점을 이해하고 개인의 정원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식물을 알아가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생식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잘 자랄 수 있는지 쉽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자생식물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정원백과, Korea Garden Plant Finder’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조금 쉽게 자생식물에 한발 다가서고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사랑,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중요성,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정원식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정원백과에는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200 여종에 대한 식물의 키, 식물의 색, 식물의 모양, 좋아하는 환경, 살수 있는 온도 범위, 식물이 갖고 있는 특이한 특성 등에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를 통해서 누구나 정원백과를 펼쳐볼 수 있도록 `23년 12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전통의 문화 속의 우리 정원 자생식물을 만나보고 정원백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준비하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야생화를 발굴하고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연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식물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를 만드는 우리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의 전통문화 한옥과 함께하는 연속 전시회로, 첫 번째로는 한옥청에서 민간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외국 관람객과 온 국민이 조금 더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국어 안내 소책자, 해설, 전시 간접 체험 영상, 전용 쉼터 등을 제공하여 ‘모두가 편한 서비스’를 실천하였으며, 향후 국립수목원이 기획하는 성과전에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초록을 찾는 전시를 통해서 우리 자생식물을 더 많은 사람이 찾아 나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정원식물자원과 이경미 임업연구사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여러 정원·식물원·수목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으로 언젠가는 모든 국민들의 곁에 자생식물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19
  • [이달의숲길] 수락골 벽운계곡을 따라 “서울둘레길 1코스” 걸어 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지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계곡이다. 계곡이 있는 산까지 가기에 멀고 힘들다 생각된다면, 도심 속 계곡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서울의 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둘러싼 총 156.5km의 ‘서울둘레길’과 그 중 수락골 계곡을 즐길 수 있는 ‘1코스(수락~불암산)’를 소개한다.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는 ‘수락골 벽운계곡’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역 1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수락골 벽운동 계곡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이름과 걸맞게 맑은 물이 곳곳에서 흘러내린다. 그 중 ‘수락골 벽운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라는 뜻으로, '백운동계곡'으로 불리다가 국봉 이병직이 수락산 계곡의 큼직한 바위에 '벽운동천'이라는 글씨를 새기면서 '벽운동계곡'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벽운계곡은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서 더위를 피해 계곡물을 찾아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락산을 찾은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피로한 발을 담그고 흘렸던 땀을 씻기도 한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계곡물 위로 비쳐지는 초록빛 숲길은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수락산의 선경 중에 정허거사(연대미상)가 즐겨 불렀다는 ‘수락팔경(水落八景)’에는 수락산의 여덟가지 아름다운 풍경에 관한 글이 전해 내려온다.    (중략) 푸른 송림(松林) 바위길을 더듬어 발 옮기니 백운동(白雲洞)의 은류폭(銀流瀑)이 그림같이 내려 쏟고 자운동(紫雲洞)에 돌아들어 금류폭(金流瀑)을 바라보니 선녀 내려 목욕할 듯 오색서기 영롱하구나 (중략)  백운동 은류폭이 그림 같이 내려쏟고, 칠성대 기암괴석 금강산이 무색하다라고 표현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따라 수락골 벽운계곡을 마주한다면,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수락정   고즈넉한 사찰과 수락정(국궁장)에서 숲속 힐링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 인근에는 동막골이 있다. ‘동막골’은 노원의 동쪽 마지막 마을이라는 뜻이며, 굽이쳐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도안사, 송암사, 수암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많아 인근 주민들은 절골로 부르기도 한다. 도안사 경내에는 대웅전 범종각, 부처입상, 산신각, 108 평화보궁 등이 있으며, 일출을 맞는 광경이 일품이어서 매년 정초에 노원구의 해맞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 동막골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국궁 동호인들에 의해 세워진 궁도장도 있다. 이 궁도장은 국궁 동호인들이 1977년 5월 궁도회를 조직하여 상계동 639번지에 수락정을 건립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80년대 상계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1986년 궁도장을 현 위치인 동막골에 옮겨왔다. 수락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오정자로 면적은 15평이다. 현재 많은 궁도인들이 수락정을 이용하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활 시위를 당겨보며 숲속 힐링을 느껴보자.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 씨의 무덤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무덤인 강릉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정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문정왕후의 역사 이야기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한다. 1547년(명종 2) 경기 광주 양재역에 “여왕이 집정하고 간신이 권세를 휘둘러 나라가 망하려 하는데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벽보가 붙게 되었다. 여기서 여왕은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게 된 문정왕후를 일컬은 것이다. 이 벽보를 계기로 당시 학계와 정계에는 을사사화에 이은 큰 피바람이 몰아닥쳤다. 이와 같이 문정왕후와 문정왕후의 형제들인 윤원형, 윤원로는 집권 초기 자신의 반대파를 유배 보내거나 죽이는 등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여름 보양식으로 산행 마무리  산행을 마치고 화랑대역에 도착하면 더위를 물리쳐 줄 여름 보양식 콩국수 맛집‘제일콩집(서울 노원구 동일로 174길 37-8)’이 보인다. 40년이 넘은 콩 요리 전문점으로, 가게만 들어서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콩국수를 추천한다. 여름철 체력 보충에 좋은 음식 중 닭을 푹 고아 만드는 ‘삼계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닭한마리공릉본점(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에 방문하여 따뜻한 삼계탕으로 산행 후 기력을 보충하자. 구간 교통 정보 - 출발지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입구 - 진입로1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입구 - 진입로2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당고개공원 방향) - 도착지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입구 스탬프 시설 위치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하여 총 28곳에 스탬프시설을 만들었다. 스탬프에는 둘레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생태가 모두 담겨있다. 28개 스탬프를 모두 받아 안내센터로 가면 서울둘레길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 1코스 수락·불암산 :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5번 출구 앞 공원(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 시설)
    • 산림환경
    2023-07-31
  •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6월의 가로수길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성곽길 가막살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6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진 나무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다.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길도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에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있는 낙우송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우리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점점 더워지는 6월, 시원한 가로수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수국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6-05
  • 광주시, 올해 도시숲 38곳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_북구 삼각초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과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 도시숲 38곳을 조성한다. 먼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을 들여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등 국비보조사업 4개를 추진한다. 4개 사업은 ▲서구 빛고을대로 등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5곳 ▲광산구 금구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3곳 ▲남구청사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1곳 ▲북구 앰코로 등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4곳 등으로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은 빛고을대로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생활권에 숲을 조성하고, 상무시민공원 포장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더불어 시비 31억원을 투입해 25곳에서 녹지 한평 늘리기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첨단2지구 임방울대로 도시바람길숲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5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제출한 2023년 5개 사업 대상지 31곳 중 25곳을 선정했다. 전문가·시민단체·주민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는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 사업규모 적정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학동 250-7번지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12곳 ▲임방울대로800번길 등 녹도조성사업 5곳 ▲상무자유로 등 가로숲길 조성사업 4곳 ▲신동성당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1곳 ▲석산고교 등 학교 내 미래숲 조성사업 3곳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열섬과 폭염으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쉼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숲_광주동초교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25
  • 서울시, 기존 도시숲은 보다 건강하게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라 산림이 오늘날처럼 이렇게 울창하게 된 것은 과거 다양한 문헌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나무가 불을 땔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각 군의 산림관련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벌목, 남벌을 엄중히 감시하고 산림자원을 매우 중요시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5년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원인이 민둥산이기 때문에 여러 고을 관리들에게 명하여 벌목을 금하고 식목을 권장하여 민둥산이 씻겨 내려가는 걱정이 없게 하도록 나무를 심자”는 상소가 기록되어있고, 1896년 독립신문 논설에서도 “세계 주요 열강들이 나무를 활용하여 부국을 달성하였다고 하면서 일년에 나무를 100그루를 베면 봄에 심기를 200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나온다. 본격적인 녹화운동 추진은 1960년대 시작되었다.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사업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정부에서도 체계적인 산림육성과 보호를 위해 산림법 등 무려 7개의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 이후부터 서울도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임산물단속에 관한 법률, 산림법, 수렵법 (1961년 제정), 사방사업법(1962년 제정), 국토녹화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1963년 제정),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1966년 제정)  서울 내·외곽을 둘러싼 내사산, 외사산과 서울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교의 울창한 숲은 이처럼 과거부터 산림보호에 힘써온 결과지만, 현재의 산림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국민의 보건과 휴양, 정서함양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희망여가 장소로 산이 18.1%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2023년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희망여가장소 : 산(18.1%), 캠핑장(13.5%), 생활권공원(12.9%) 선호(문체부, 2021) 미세먼지 저감과 황사현상에 효과적인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산림 내 조림된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하고 숲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숲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무입목지나 무단경작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여 도시숲 면적을 넓혀간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내외 정원 등 생활밀착형 숲과 학교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선충병 의심목은 바로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또한,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방제를 확대 적용한다.     특히,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방제공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림훼손에 치명적인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 블랙박스나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발화원인이 될 수 있는 의심스런 행위나 사람들을 발견하여 미리 산불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시민들이 숲‧공원 등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초록(숲·공원·정원·녹지)을 확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를 촘촘하게 잇는 선형길이 완성되면 서울 어디서든 녹색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등 특수한 상황으로 생활반경이 제한될 때에도 쉽게 집 앞에서 찾기 편한 동네 공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심 하천변 녹지를 활용한 군락형 숲도 조성된다. 하천의 지형에 맞춰 사면을 녹화하고 하천 식생을 복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경의숲길 부지 내에 방치된 유휴지를 기존 숲과 연결하여 더욱 건강한 도시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민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산림만큼 큰 힐링공간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산림자산은 더욱 보존하고, 더 많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숲을 접하고 치유받는 푸른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9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설 명절 맞이 수목원 무료 개방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3년 설 명절을 맞이해 소속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설 당일인 1월 22일은 휴관으로 제외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은 산림생물 보전을 위해 조성됐으며, ▲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은 설 연휴 기간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놀이 마당 ▲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1-16
  • 산행 전에 난이도부터 확인하세요!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1년도에 지정된 국가숲길 6개소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20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소이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하여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하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며, 지난 6개월(’22.6.3.∼’22.12.15.) 동안 현장을 조사한 결과이다.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현장 조사한 공공데이터(2,151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 ’22년 12월 20일 공개하였으며, 등산 지도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숲길 이용자들이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색깔과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이용등급을 구분하여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강원 양구 디엠지(DMZ)펀지볼둘레길 도면 2개 참고 노선별 난이도에 따른 이용등급은 매우 쉬움(노란색), 쉬움(파란색), 보통(초록색), 어려움(빨간색), 매우 어려움(검은색)으로 구분하며, 그림 문자(픽토그램)에 대한 디자인 등록도 특허청에 지난 11월 11일 완료하였다. 이번 국가숲길 노선별 난이도 조사에 따른 이용등급 제공으로 숲길 이용자가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국가숲길 뿐만 아니라 주요 숲길 등 많은 숲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난이도를 조사 공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숲길이용구분 픽토그램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21
  • 올해의 산림복지 동요·영상 크리에이터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18일 ‘2022년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청과 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세 달간 산림복지를 표현한 창작동요 부문과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20편(창작동요·영상 크리에이터 각 10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창작동요 부문 대상(산림청장상)은 숲이 주는 보금자리, 맑은 공기 등에 대한 고마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숲으로 떠나는 여행(단체-박경린, 김예호, 김이레, 이지민)’이 수상했으며,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도시환경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물하고자 산림복지시설과 치유프로그램 체험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숲에서 만난 행복, 나의 숲 사용설명서(이상현)’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창작동요 부문은 ▲최우수상: ‘더하기 빼기 숲(신준철)’ ▲우수상: ‘숲속 지키미(단체-이지은, 임하정)’, ‘행복한 숲속 여행(단체-박혜미, 오승균)’, ‘숲길따라 걷다보면(단체-김다교, 박주영, 이유수, 이수빈)’ ▲장려상: ‘숲이 주는 선물(단체-고수진, 김경구, 강지원, 이지아)’, ‘초록숲의 초대(단체-박경진, 유리엘)’, ‘다함께 산림을 지켜요(단체-표인유, 천석만, 정태평, 김지인)’, ‘나무 학교 가는 길(김혜림)’, ‘초록빛 여름숲(단체-최유경, 한은선, 김세은, 강동우)’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최우수상: ‘치유의 숲(단체-김영곤, 황소율)’ ▲우수상: ‘대구근교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의 공간 ,1호 유아숲체험원(김동민)’, ‘한국의 핀란드 숲속에서 피크닉, 도룡뇽이 사는 신비한 연못(김형진)’, ‘1박2일 영양 자작나무 국유림 명품숲, 산촌 여행(이누리)’ ▲장려상: ‘엄마와 숲캉스 힐링 VLOG(이지혜)’, ‘숲이 동요하다(단체-김인주, 김수지, 이명진, 정소원)’,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에 큰 쉼을 주었던 나주숲체원, 1박 2일 행복한 체험(단체-이탁훈, 조은경)’, ‘숲힐링(정필주)’, ‘행복한 숲, 국립수목원(고효경)’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산림복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www.fowicontest.kr)에서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림복지 콘텐츠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산림복지시설,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동요 대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뮤직비디오와 영상 크리에이터 수상자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산림복지 홍보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면서 “진흥원은 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18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채종원 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말까지 가을중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종원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수형목’을 복제(접목·삽목)하여 만든 산림종자 공급 수목원이다. 2022년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매월 색다른 소재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찾아가는 숲해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탄소 잡는 초록이’소외계층을 위한‘시나브로 숲 나들이’노년층을 위한‘숲에서 켜지는 건강 그린라이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 가을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채종원에서 느끼는 가을’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하여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숲 해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043-850-3334), 또는 산림종자아카데미실(043-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우리 기관만의 차별화된 숲의 가치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채종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10-20
  • 염료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기획 「색을 담고 있는 식물,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A colorful culture that blooms with plants)」 염색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2021년 발간한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연구간행물을 토대로 염료역사와 함께 발전한 문화를 살펴보고, 색조 분류*에 의한 우리 염료식물의 현황제공 및 염색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 색조 분류: 염료식물을 활용하여 염색한 색을 나타내는 관용색명(쥐색, 밤색, 쑥색처럼 사물의 이름을 빗대어서 붙인 색깔의 이름)으로 나타낸 것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색채표준체계 및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표준색명 팔레트 이용    전시 프로그램은 염료 콘텐츠 전시, 특별강연, 염색체험,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로 구성된다.  ▲  염료 콘텐츠 전시: ‘염료역사 들여다보기’, ‘색으로 보는 사회’, ‘식물과 함께하는 우리 색의 문화’로 구성되는데, 이와 함께 천연염료로 염색된 오방정색*, 오방간색** 및 염색 횟수에 따라 다르게 염색된 생사 등 다양한 원단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통 천연염색 도구 전시와 염색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영상자료 및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도 전시관 내에서 볼 수 있다.    * 오방정색(오방색): 우리나라 전통색으로 청색, 적색, 황색, 흑색, 백색이 있다.     ** 오방간색: 두 오방정색의 중간색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에 따라 상생간색과 상극간색으로 나누어진다. 본 전시에서는 상극간색인 녹색(연초록색), 유색(황갈색), 자색, 분홍색, 벽색(연남색)을 전시한다. ▲  특별강연(10월 22일(토), 14:00~16:00):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이‘한국의 전통 쪽 염색’을 주제로 산림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하는 쪽 염색체험」도 이루어진다.  ▲  체험행사: 천연염색과 매염제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10:30~12:30), 손수건에 쪽 물들이기 2가지(14:00~16:00)가 진행된다. ▲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 전시실 내부에는 오방정색계열 식물세밀화 50점이 전시되며, 전시원에서는 오방정색계열 길 4코스(청색계열, 적색계열, 흑색계열, 황색계열)를 통해 43종의 염료나무 찾아보기 구성된다. 전시원의 각 코스는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해를 돕는 활동지도 제공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풍악산의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는 광릉숲의 단풍철에 가족들과 천연염색의 문화와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주제별 특별기획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산림생물자원과 연계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14
  • 경북 산림경영인, 선진지 견학 실시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길수)는 2022년 후반기 선진지 견학을 10월 10일 -11일 경상북도 후원으로 “유기농이 미래다 “슬로건으로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견학과 자연드림파크호텔에서의 민관 소통을 위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 및 토론, 경북 구미의 초록마당 야생화단지 견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산림경영인(독림가)들인 회원들은 산림에 필수적인 요소인 유기농산업의 다양한 국내외 정보와 탄소중립에 관한 이해를 하였고 경상북도 산림기획팀장을 강사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와 토론 시간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사유림이 많은 경북의 산림발전을 위한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야생화 농장 중 하나인 초록마당 구미 1만7천평 하우스 재배현장 견학과 이영희 대표의 35년 경험과 번식 기술의 특강을 통해 산림의 또다른 분야인 야생화에 대해서 견문을 넓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길수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유림을 보유한 대구-경북이 산림치유산업과 산림생명 산업 등에서 앞설 수 있도록 산림의 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 산림산업
    2022-10-12
  •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적극 지원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및 산림환경‧생태계 보전, 안전하고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원하고자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사업(이하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탄소저감 활동에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2년 9월 2일, 광양시에서는 산림청, 광양시, 포스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포스코 도이정원 숲 착공식”이 개최된다. 최근 기업이 탄소흡수원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투자한 대표적 사례이다. 산림청은 기업환경에 맞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에 도시숲 조성 및 탄소시장 연계를 제안하였고, 이 제안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와 관련 물류회사들이 자금을 제공하였으며, 광양시에서는 유휴부지 제공 및 사후 유지관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금 집행 등을 담당하여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이 추진되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건강한 산림은 도심의 부작용 없는 탄소흡수원이 되고, 공동체의 쉼터로 활용되며, 산림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산림청은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 두나무, LG, 우리금융그룹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에서 REDD+ 사업을 통한 탄소 감축, 국민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분야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환경·사회·투명(ESG) 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발굴하여 반영하였다. 최근 산업부의 K-ESG 가이드라인 환경 분야에 산림 생태계 및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산림, 토양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이용, REDD+,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 이용 등이 산림 분야 연계 평가 지표로 반영되는 등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의 산림 분야 활용 여건이 개선되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민・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9-02
  • 올여름 숲에서 쉬어가는‘초록공방’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초록공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하여 나주숲체원에서 추진 중인 ‘상생의 숲’ 플랫폼 등록 공방과 협력하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 녹차를 기반으로 한 티(tea) 블렌딩 ▲ 목공, 비누공예, 라탄 클래스(택1) 이며, 숲체원과 지역 공방에서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공방 클래스 체험비의 60%는 숲체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6일, 1박 2일간 운영하고 7월 29일까지 캠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1-338-8426)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올여름은 나주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22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우리는 환경지킴이 어벤져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기후위기 in 강원」에 선정되어 7월부터 강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탄소중립 산림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이 탄소중립과 숲의 가치를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주체가 되는 ‘포레스트 에코리더’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금과 국립횡성숲체원의 녹색복권기금(숲체험교육사업)을 더하였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 자신의 생활환경점수를 체크해 보는 ▲‘안녕 에코리더’, 탄소발자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써 산림의 가치를 보드게임 방식으로 이해하는 ▲‘숲이 주는 선물(탄소 저장)’, 강원 지역의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토의해 보는 ▲‘위기의 숲과 우리’ 3종 및 횡성숲체원에서 기획 한 숲이 제공하는 깨끗한 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3종, 원주지방환경청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주제의 프로그램 1종을 포함하여 총7가지 선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교육은 방문형과 숙박형 캠프(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강원권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기관, 단체이다. 7월 13일(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총 인원 38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oengseong.fow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3-340-6405/6412).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환경문제의 이해와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청소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제공하여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산림교육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04
  • 함양군, 상림공원 '이끼원' 인기 만점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 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천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돼 이끼가 자생하기 쉬운 장소로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해서 상림공원 이끼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조성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하고 야간시간 관수를 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이렇게 조성된 '이끼원'은 어느새 상림공원의 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끼원' 방문과 조성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6-23
  • 국립춘천숲체원, 체험학습 ‘성지’로 각광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원장 최정호)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수학여행과 봄 소풍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립춘천숲체원이 체험학습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촌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춘천지역 내  초·중등학교가 당일형 체험학습을 마쳤으며, 5월∼ 6월에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 많은 기관에서 단체 체험을 예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잔디 위에서 숲밧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명품 숲길을 설명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내 유아의 자연 감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미션! 숲포츠’와 중학생을 위한 ‘잡(JOB)다한 산림레포츠’는 청소년 수련 활동으로 인증받아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드넓은 야외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고.”“춘천시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도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도 받고 힐링도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2022-05-13
  • 경북생명의숲,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 개최
     지난 16일(토),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이관)은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을 가졌다.  어린이초록탐사대는 우리 포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탐사하면서 숲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숲의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 숲과 하나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의 모집을 통해  이루어진 34명의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였으며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의 선서를 시작으로 탐사대원증 수여, 연간활동계획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입학식 이후에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나무심기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숲산책과 숲놀이 등을 통해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보고 물을 주는 활동을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었다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4명의 학생들이 대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들은 4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을 비롯하여  동해도시숲, 흥해북천수, 송도솔밭도시숲, 기계서숲 등을 찾아 월 1회, 연간 7회의 숲활동을 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관((사)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은 “어린이초록탐사대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풀벌레, 새소리를 듣고 나무와 꽃잎을 직접 만져보는 경험과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는 말과 함께 “ 사고 없이 올 한해 무사히 활동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4-20

산림산업 검색결과

  • 광릉숲, 신록(新綠)으로 봄의 중심에 서다
    광릉숲 신록 사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수도권의 유일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 신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신록(新綠)”이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 숲이 전반적으로 연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숲이 봄의 한가운데 있음을 상징한다. 신록은 숲의 식생활력지수(EVI: Enhanced Vegetation Index)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식생 활력의 일 변화량이 가장 최대치를 보이는 시기로 정의된다.   보통 5월을 신록의 계절로 부르지만, 실제 숲의 신록은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릉숲은 대개 4월 초부터 관찰되기 시작, 중하순경에 한창을 이루는데, 올해 신록 시기도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의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경관 수준에서 관찰한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에 관한 추세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1.1일 늦춰졌으나 해마다 일별 차이의 변동 수준으로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신록(新綠)은 봄의 중심에서 숲이 가장 활기찬 생명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완충력과 생태계의 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성숙림인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주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광릉숲의 신록(新綠)을 직접 느껴보면 어떨까? 신록 그래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4-16
  • 우리의 초록을 찾아 드립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서울 북촌마을 배렴가옥에서‘정원산업기반구축 R&D 연구성과전’「초록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9월 22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식물로 만들어가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하여 19년부터 자생식물 정원소재 발굴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총 186과 947속 3,943분류군(`23.9기준)으로 이중 정원식물로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 1,222종을 정리하여 특성 정보를 구축하였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고유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생식물 각각이 선호하는 환경 특성이 다양하기에, 이런 점을 이해하고 개인의 정원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식물을 알아가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생식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잘 자랄 수 있는지 쉽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자생식물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정원백과, Korea Garden Plant Finder’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조금 쉽게 자생식물에 한발 다가서고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사랑,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중요성,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정원식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정원백과에는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200 여종에 대한 식물의 키, 식물의 색, 식물의 모양, 좋아하는 환경, 살수 있는 온도 범위, 식물이 갖고 있는 특이한 특성 등에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를 통해서 누구나 정원백과를 펼쳐볼 수 있도록 `23년 12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전통의 문화 속의 우리 정원 자생식물을 만나보고 정원백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준비하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야생화를 발굴하고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연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식물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를 만드는 우리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의 전통문화 한옥과 함께하는 연속 전시회로, 첫 번째로는 한옥청에서 민간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외국 관람객과 온 국민이 조금 더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국어 안내 소책자, 해설, 전시 간접 체험 영상, 전용 쉼터 등을 제공하여 ‘모두가 편한 서비스’를 실천하였으며, 향후 국립수목원이 기획하는 성과전에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초록을 찾는 전시를 통해서 우리 자생식물을 더 많은 사람이 찾아 나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정원식물자원과 이경미 임업연구사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여러 정원·식물원·수목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으로 언젠가는 모든 국민들의 곁에 자생식물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19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채종원 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말까지 가을중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종원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수형목’을 복제(접목·삽목)하여 만든 산림종자 공급 수목원이다. 2022년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매월 색다른 소재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찾아가는 숲해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탄소 잡는 초록이’소외계층을 위한‘시나브로 숲 나들이’노년층을 위한‘숲에서 켜지는 건강 그린라이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 가을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채종원에서 느끼는 가을’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하여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숲 해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043-850-3334), 또는 산림종자아카데미실(043-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우리 기관만의 차별화된 숲의 가치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채종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10-20
  • 염료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기획 「색을 담고 있는 식물,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A colorful culture that blooms with plants)」 염색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2021년 발간한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연구간행물을 토대로 염료역사와 함께 발전한 문화를 살펴보고, 색조 분류*에 의한 우리 염료식물의 현황제공 및 염색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 색조 분류: 염료식물을 활용하여 염색한 색을 나타내는 관용색명(쥐색, 밤색, 쑥색처럼 사물의 이름을 빗대어서 붙인 색깔의 이름)으로 나타낸 것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색채표준체계 및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표준색명 팔레트 이용    전시 프로그램은 염료 콘텐츠 전시, 특별강연, 염색체험,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로 구성된다.  ▲  염료 콘텐츠 전시: ‘염료역사 들여다보기’, ‘색으로 보는 사회’, ‘식물과 함께하는 우리 색의 문화’로 구성되는데, 이와 함께 천연염료로 염색된 오방정색*, 오방간색** 및 염색 횟수에 따라 다르게 염색된 생사 등 다양한 원단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통 천연염색 도구 전시와 염색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영상자료 및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도 전시관 내에서 볼 수 있다.    * 오방정색(오방색): 우리나라 전통색으로 청색, 적색, 황색, 흑색, 백색이 있다.     ** 오방간색: 두 오방정색의 중간색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에 따라 상생간색과 상극간색으로 나누어진다. 본 전시에서는 상극간색인 녹색(연초록색), 유색(황갈색), 자색, 분홍색, 벽색(연남색)을 전시한다. ▲  특별강연(10월 22일(토), 14:00~16:00):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이‘한국의 전통 쪽 염색’을 주제로 산림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하는 쪽 염색체험」도 이루어진다.  ▲  체험행사: 천연염색과 매염제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10:30~12:30), 손수건에 쪽 물들이기 2가지(14:00~16:00)가 진행된다. ▲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 전시실 내부에는 오방정색계열 식물세밀화 50점이 전시되며, 전시원에서는 오방정색계열 길 4코스(청색계열, 적색계열, 흑색계열, 황색계열)를 통해 43종의 염료나무 찾아보기 구성된다. 전시원의 각 코스는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해를 돕는 활동지도 제공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풍악산의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는 광릉숲의 단풍철에 가족들과 천연염색의 문화와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주제별 특별기획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산림생물자원과 연계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14
  • 경북 산림경영인, 선진지 견학 실시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길수)는 2022년 후반기 선진지 견학을 10월 10일 -11일 경상북도 후원으로 “유기농이 미래다 “슬로건으로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견학과 자연드림파크호텔에서의 민관 소통을 위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 및 토론, 경북 구미의 초록마당 야생화단지 견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산림경영인(독림가)들인 회원들은 산림에 필수적인 요소인 유기농산업의 다양한 국내외 정보와 탄소중립에 관한 이해를 하였고 경상북도 산림기획팀장을 강사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와 토론 시간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사유림이 많은 경북의 산림발전을 위한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야생화 농장 중 하나인 초록마당 구미 1만7천평 하우스 재배현장 견학과 이영희 대표의 35년 경험과 번식 기술의 특강을 통해 산림의 또다른 분야인 야생화에 대해서 견문을 넓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길수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유림을 보유한 대구-경북이 산림치유산업과 산림생명 산업 등에서 앞설 수 있도록 산림의 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 산림산업
    2022-10-12
  •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적극 지원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및 산림환경‧생태계 보전, 안전하고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원하고자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사업(이하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탄소저감 활동에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2년 9월 2일, 광양시에서는 산림청, 광양시, 포스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포스코 도이정원 숲 착공식”이 개최된다. 최근 기업이 탄소흡수원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투자한 대표적 사례이다. 산림청은 기업환경에 맞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에 도시숲 조성 및 탄소시장 연계를 제안하였고, 이 제안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와 관련 물류회사들이 자금을 제공하였으며, 광양시에서는 유휴부지 제공 및 사후 유지관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금 집행 등을 담당하여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이 추진되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건강한 산림은 도심의 부작용 없는 탄소흡수원이 되고, 공동체의 쉼터로 활용되며, 산림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산림청은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 두나무, LG, 우리금융그룹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에서 REDD+ 사업을 통한 탄소 감축, 국민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분야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환경·사회·투명(ESG) 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발굴하여 반영하였다. 최근 산업부의 K-ESG 가이드라인 환경 분야에 산림 생태계 및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산림, 토양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이용, REDD+,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 이용 등이 산림 분야 연계 평가 지표로 반영되는 등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의 산림 분야 활용 여건이 개선되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민・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9-02
  • 숲으로의 초대 채종원 숲길 걷기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주 본원에서 실시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과 진로탐색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유아 및 청소년 대상 숲 해설, 성인 및 소외계층 대상 숲 해설 등 세대별, 주제별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아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찾아가는 숲해설 운영, △중학생 대상 자유학년제 ‘탄소 잡는 초록이’ △소외계층을 위한 ‘시나브로 숲 나들이’ △노년층을 위한 ‘숲에서 켜지는 그린 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에 발맞추고자 탄소중립 교과 연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하여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숲 해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043-850-3334), 또는 산림종자아카데미실(043-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숲과 함께 보고 느끼면서 자연에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으면 한다”며, “더욱 더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04-14
  • 산불관련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입장문 발표
    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 최무열,이하 한임총)는 금번 경북 강원지역 산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2백여 시간 동안 2만여㏊의 산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청, 소방관, 군인, 지자체 등 진화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고 울창한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모습에 마음 아팠을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재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자연재해로 잃은 논밭의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듯, 정부는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의 피해를 마땅히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산불의 예방, 진압,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산림 당국에 더 많은 힘이 실려야 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산림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 요구했다. 지금은 불필요한 논쟁보다 산불 피해지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검게 그을린 산림이 다시 초록색 숲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묵묵히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것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은 “울창한 푸른 산림이 타는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절망감을 위로하며 수십년간 키운 산림을 잃은 임업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라며 말했다.  한편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산림․임업발전을 위한 산림정책 발굴 및 임업인 권익 신장을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한국산림경영인협회·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양묘협회·한국조경수협회·한국분재조합 등 14개 임업인 단체가 가입돼 있다.    2022년 경북 강원 산불에 대한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입장문 이번 경북 강원 산불로 피해 본 300여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백여 시간 동안 2만여㏊의 산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청, 소방관, 군인, 지자체 등 진화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울창한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모습에 마음 아팠을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산불 피해 산림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한 그루 묘목을 심는 것부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4만 여 산주의 비통한 심정으로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첫째, 자연재해로 잃은 논밭의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듯, 정부는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의 피해를 마땅히 보상해야 합니다. 발화의 원인이 몰상식한 사람에 있더라도 강한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번지는 산불은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입니다.  둘째, 산불 예방과 진화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더 강화해야 합니다. 산불 진화 임도를 더 확충하고,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더 확대하며, 내화수림대를 더 많이 조성해야 합니다. 일부 환경론자가 제시한 목재와 임산물 생산을 위한 숲가꾸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고, 더 커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임도가 없었다면, 소중한 문화유산인 울진 소광리 숲을 지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셋째, 2백만 산주와 10만 임업인이 안심하고 산을 가꿀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수많은 산불 관련 뉴스에서 정작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임업인과 산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산주와 임업인이 더 건강한 산림을 만들고 또 지킬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십시오. 정부는 임목재해보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주십시오.  산불의 예방, 진압,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산림 당국에 더 많은 힘이 실려야 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산림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주십시오. 지금은 불필요한 논쟁보다 산불 피해지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검게 그을린 산림이 다시 초록색 숲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묵묵히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것입니다.  2022년 3월 16일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사)한국양묘협회 (사)한국조경수협회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사)한국분재조합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사)한국밤재배자협회 (사)한국원목생산자협회 한국임산버섯생산자단체연합회 한국산양삼협회 (사)한국목재칩연합회 (사)남북산림협력포럼 (사)한국토석협회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2-03-16
  • 수원시,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 개발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을 조성 중인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수원시는 서수원권인 천천동에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원천동에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는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했다. 계절마다 수목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수목원의 특성을 초록색과 붉은색(단풍) 조합으로 표현했다. 또 상징 이미지의 분할된 공간을 여러 톤의 색으로 채워 수목원의 다양한 수종을 나타냈다.  통합브랜드는 일월수목원·영흥수목원의 서식, 증서, 장표(章表), 홍보물, 의류, 차량스티커, 포장지, 픽토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목원 내·외부 표지판, 안내판에도 통합브랜드를 사용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웅덩이·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영흥수목원은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돼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합브랜드를 활용해 수원수목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일월·영흥수목원을 수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자연을 보전하는 특별한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10-15
  • 양양국유림, 2021년 백두대간 숲사랑 운동 및 생태복원 추진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2021년 6월 29일 13:00∼17:00에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내 진부령∼향로봉 일대에서 양양국유림관리소 직원(14명), 고성군 산림과(4명), 육군 제12사단 향로봉대대 군간부(2명)와 합동으로 총 20명이 백두대간 숲사랑 운동 및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림정화 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숲을 지키고 백두대간의 연속성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백두대간 숲사랑 운동은 외래식물(돼지풀) 제거 및 산림정화(쓰레기 수거) 활동, 생태복원 행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자생식물(꼬리풀, 난장이붓꽃, 금강초록 등) 포트묘 식재이다. 백두대간 숲사랑 운동의 결과 약 10kg의 쓰레기 수거, 임도변 외래식물(돼지풀)을 제거하였으며, 생태복원의 결과 200개의 향로봉 내 자생식물 포트묘를 절토사면에 식재하여 생태복원에 큰 기여를 하였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 관리소는 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향로봉 일원에서 자생식물의 종자를 채취하여 포트묘로 양성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태복원 작업을 추진하여 산림복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1-07-15
  •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논문ㆍ포스터 초록 2,026편 접수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논문‧포스터 초록 접수 결과, 앞서 열린 남아공 총회(1,200건) 보다 약 68% 증가한 2,026편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이며 전 세계 산림관련 정책‧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논문ㆍ포스터 접수 건수는 총회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이다. 논문ㆍ포스터 초록은 전 세계 102개 국가에서 총 2,026편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서 무려 37%에 해당하는 737편을 제출하여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접수 건수를 달성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세계산림총회 공식누리집(https://wfc2021korea.org)을 통해 총회 부대행사 신청을 7월 30일까지 받고 있으며, 총회 전시 참가신청 접수가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도가 낮은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산림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높은 논문ㆍ포스터 초록 접수 건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 연구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7-07
  •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주인공이 되세요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내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우리나라(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발표될 논문과 포스터 등을 접수한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이번 세계산림총회는 1978년 인도네시아 개최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44년 만에 개최된다. 접수 부문은 논문 초록과 포스터, 동영상이며 산림·환경과 관련한 연구 성과가 담긴 내용이면 접수 가능하며, 특히 다른 학회에서 이미 발표된 논문도 제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최종 승인된 논문은 공식행사의 연사로서 선정 및 발표 가능하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행하는 우나실바(Unasylva)에도 게재가 가능하다. 아울러, 총회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하여 토론회,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부대행사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 기간은 4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WFC2021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042-482-0097)으로 하면 된다. 산림청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 제출을 기대하고,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여 국제사회의 폭넓은 인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4-28
  •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내년 5월 서울 개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던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내년 5월(2일~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어 당초 올해 5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세계산림총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산림청은 그동안의 준비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분야별로 총회 준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차질없이 총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총회 일정 연기에 따라 총회에서 발표될 논문, 포스터 및 동영상 초록 접수 및 부대행사 접수 일정도 연장될 예정이다. 연장 접수는 이달 말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집(https://wfc2021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 약 160개국이 참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격을 제고하고, 산림분야 외교입지를 강화할 좋은 기회이다. 세계산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4-08
  •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세계인의 지혜가 한자리에
    세계산림총회 논문 및 포스터 초록 대륙별 제출건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발표될 논문과 포스터를 소개하는 초록이 전 세계 94개국에서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포스터 및 동영상 제출을 통해 저자의 경험, 성공사례, 혁신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총회 주제를 보다 풍성하게 논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 19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초록은 총 975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대한민국은 49건으로 인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과 함께 3번째로 많이 접수되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순으로 제출되었다. 세계산림총회는 매 6년마다 개최되며, 각국의 산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분야를 초월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킬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 세계의 지속가능 개발을 위해 미래 산림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제15차 총회는 2021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산림목표, 파리협정*, 2020년 이후 생물다양성 체계, 2030 의제*와 관련한 산림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것이다.      * 파리협정 : 2020년 이후 적용할 새로운 기후협약으로 2015년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에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     ** 2030 의제 : 2015년 회원국 합의로 채택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행할 17개의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산림청 박영환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료 제출을 환영하며, 총회 기간 중 통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림분야가 취해야 할 핵심 조치를 도출하고 산림분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12-02
  • 제20회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8일 ‘2020년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를 산림청 누리소통망(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forestgokr)로 생중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산업체, 소속기관 등이 참여했다.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는 200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0번째이다.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 산림행정지원을 위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산림데이터의 수집·생산체계 마련’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경진대회에는 1차 서류접수 기간인 11월 6일까지였다. 건국대학교의 ‘산과 나무 초록물감으로 물들이다’ 등 총 19건이 접수되었다. 본선에서는 산림산업·복지·보호의 분야별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4차 산업 혁명? 소각 산불 예방 혁명!”을 발표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임중빈 임업연구사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70만 원을 수여했다. 아울러, 전문가 특강으로 참석하는 숭실대 컴퓨터학부 신용태 교수는 "산림자원 데이터는 기후변화 대응 뿐만 아니라 국가가 백년대계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 자원이며, 디지털 케이(K)-포레스트를 통한 산림행정의 디지털 진형 갖추기가 산림뉴딜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청이 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산림관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 확대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새일상 시대에 디지털 및 그린 뉴딜을 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11-20
  • 제20회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8일 ‘2020년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를 산림청 누리소통망(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forestgokr)로 생중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산업체, 소속기관 등이 참여했다.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는 200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0번째이다.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 산림행정지원을 위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산림데이터의 수집·생산체계 마련’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경진대회에는 1차 서류접수 기간인 11월 6일까지였다. 건국대학교의 ‘산과 나무 초록물감으로 물들이다’ 등 총 19건이 접수되었다. 본선에서는 산림산업·복지·보호의 분야별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4차 산업 혁명? 소각 산불 예방 혁명!”을 발표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임중빈 임업연구사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70만 원을 수여했다. 아울러, 전문가 특강으로 참석하는 숭실대 컴퓨터학부 신용태 교수는 "산림자원 데이터는 기후변화 대응 뿐만 아니라 국가가 백년대계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 자원이며, 디지털 케이(K)-포레스트를 통한 산림행정의 디지털 진형 갖추기가 산림뉴딜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청이 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산림관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 확대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새일상 시대에 디지털 및 그린 뉴딜을 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11-19
  • 2019년 제3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27개소 신규 지정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12월 10일(화)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27기업을 신규 지정하며, 지정서 교부식 및 대표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신규 지정기업들은 2019년 제3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업들로 총 27개소가 신규 지정되었다.   - △유전리산촌생태마을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대관령송암버섯 △숲노리누리협동조합 △주식회사 참둘레길(charm) △울산산촌임업희망단사회적협동조합 △천년관솔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성산조경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곡 △농업회사법인 오대산 휴주식회사 △주식회사 채움숲 △(사)충주숲 △(주)감성숲길 △협동조합초록잎담뿍 △느티나무힐링사회적협동조합 △울진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한국숲교육협회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행복한버섯 △이상상사회적협동조합 △주식회사 생명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이티푸드솔루션 △생활예술협동조합 △더옳은협동조합 △더세종문화관광 주식회사 △그린굿스 주식회사 △행복한 삶을 주는 협동조합 △주식회사 섬도 △(주)어반정글 대표자 교육은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직원이 알아야 할 사회적경제 기본 소양 교육 및 인증 사회적기업 요건, 사회적 가치 지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화이통협동조합 양승우 대표가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선배 기업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3차 모집에서는 지난 차수 보다 약 2배 이상의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히며,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간영역에서 다양한 산림 특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19-12-20
  • 제2회 한국 산림인 골프대회 강원도 홍천 비콘힐스에서 27개팀 108명 참여
    한국산림아카데미 재단과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제2회 산림인 골프대회가 28일 홍천 비콘힐스 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산림인 골프대회는 전국 각자의 산림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林과 함께하는 산림인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산림아카데미 주체로 2017년도 1회에 이어 이번에는 27개팀 108명이 참여했다. 제2회 한국산림인 골프대회 주최·주관은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총동문회, 후원기관은 한국임우회, 한국산림정책연구회, 한국임업신문,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양묘협회, 한국조경수협회, 한국원목생산업협회, 한국분재조합, 한국산림복합경연인협회,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산림사업법인협회, 한국나무종합병원,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합판보드협회이다.   이날 개회식에 한국산림아카데미 조연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산림인들이 골프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최초에는 반신반의 했다”며 “소나무가 잘 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 말이 있듯 “산에 나무도 잘 가꾸고 또 산림인들 모여 친목을 다지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 수 없다”라고 표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 안진찬 원장은, “산림인들의 뜻을 한데 모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 임업인의 행복을 추구하며  권익을 증진시키며, 산림발전을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한 후, “한국산림아카데미 최고경영자 과정은 2010년에 설립하여 1기에서부터 10기까지 800여명과 단기과정 400여명, 총1,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 말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 총동문회 제5대 지은주 회장은, “산림아카데미 총동문이 모여 실무경험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년 2회의 현장학습과 초록동색(草綠同色)인 푸른 골프장에서 모임을 갖게 된 것은 산림인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친선대회를 갖게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참여자와 후원기관, 홍천 비콘힐스 골프클럽 박예식 회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대회를 마치고, 시상식 및 만찬을 통하여 산림인들의 친목을 다짐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 산림산업
    2018-05-30
  • 천리포수목원 로고 '에이 디자인 어워드’ 위너 선정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고(C.I)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에이 디자인 어워드(A'Design Award)’의 그래픽&비쥬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2017-2018년 위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에이 디자인 어워드(A'design award)’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업체 등이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 등 디자인 콘셉트를 망라해 매년 시상하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대회이다. 천리포수목원 로고는 2015년 12월 세종시 사회적 기업인 세종아이콘㈜에 의해 새롭게 리뉴얼 된 것으로 ‘천리포’의 한글 자음 ‘ㅊ’ ‘ㄹ’ ‘ㅍ’을 천리포의 풍경으로 표현했다. 한글의 자음만을 로고로 사용하는 사례는 한국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로 ㅊ은 사람, ㄹ은 땅, ㅍ은 하늘을 의미하며 이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뜻한다. 로고는 사람은 나무와 함께 하며 땅에는 열매와 잎이 자라고 하늘에는 구름과 새가 떠있는 형상으로 노랑은 사람, 초록은 땅, 파랑은 하늘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세 가지 색상은 한국의 전통사상인 천지인(天地人)을 상징하며 이들 사람, 땅, 하늘이 자연을 통해 연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5-04
  • 겨울잠에서 깬 복수초가 봄을 알립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올해 홍릉숲의 복수초가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이 튼다는 우수를 맞아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균 개화일(2월05일±16일)보다 다소 늦은 2월 19일에 꽃망울을 터뜨린 것으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개화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복수초의 개화가 개화 전 20일간 일평균기온의 누적온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초는 0℃ 이상의 일평균누적온도가 평균 20.4±8.5℃ 이상 되면 꽃이 피는데, 2월 19일 기준, 일평균누적온도는 3.9℃로 아직 평균값의 19% 정도에 불과하다. 올해 복수초의 늦은 개화는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올해 1월은 평년보다 1.5℃나 낮은 평균기온을 나타냈기 때문이며 평년의 39% 수준으로 적은 강수량의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릉숲 복수초가 가장 빨리 개화한 해는 수퍼엘리뇨의 영향을 받은 2016년 1월 6일이었고, 가장 늦은 해는 2월 중순까지 이어진 이상한파의 영향을 받은 2010년 2월 21일이었다. 2월 말까지의 기상예보를 보면,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며, 최근 낮동안의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있는 꽃눈들까지 지속적으로 필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3시가 가장 좋다.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연구관은 “복수초 씨앗이 새 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라며, “갈색의 낙엽사이나 흰 눈 속에서 어렵게 피는 노란 복수초를 꺾어가거나 캐가는 것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2-19

산림복지 검색결과

  • 신구대학교식물원 1월 이벤트
        기  간 : 2024. 01. 13.(토) - 01. 14.(일) 장  소 : 신구대학교식물원 가든센터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식물문화생활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새해에 새 친구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이다.   팬데믹 이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며 감상하는 식물문화생활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녹색 갈증 해소를 위한 식물 감상, 실내 공기 정화, 마음의 힐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식물 초록빛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도 있다.  반려식물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새해, 새 친구, 나의 반려식물’ 이벤트는 식물원 가든센터에서 진행하고,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율마, 고무나무, 제라늄, 호야, 칼라데아’ 등 다채로운 반려식물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이로운 식물상담소’를 운영하여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024년 1월 13일(토)~14일(일) 10:00~17:00 주말 동안 진행하고, 야간에 환상적인 꽃빛축제도 있으니, 가족·친구·이웃과 방문해 보길 권한다. 이벤트 문의와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복지
    2024-01-04
  •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6월의 가로수길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성곽길 가막살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6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진 나무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다.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길도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에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있는 낙우송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우리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점점 더워지는 6월, 시원한 가로수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수국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6-05
  • 산행 전에 난이도부터 확인하세요!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1년도에 지정된 국가숲길 6개소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20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소이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하여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하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며, 지난 6개월(’22.6.3.∼’22.12.15.) 동안 현장을 조사한 결과이다.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현장 조사한 공공데이터(2,151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 ’22년 12월 20일 공개하였으며, 등산 지도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숲길 이용자들이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색깔과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이용등급을 구분하여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강원 양구 디엠지(DMZ)펀지볼둘레길 도면 2개 참고 노선별 난이도에 따른 이용등급은 매우 쉬움(노란색), 쉬움(파란색), 보통(초록색), 어려움(빨간색), 매우 어려움(검은색)으로 구분하며, 그림 문자(픽토그램)에 대한 디자인 등록도 특허청에 지난 11월 11일 완료하였다. 이번 국가숲길 노선별 난이도 조사에 따른 이용등급 제공으로 숲길 이용자가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국가숲길 뿐만 아니라 주요 숲길 등 많은 숲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난이도를 조사 공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숲길이용구분 픽토그램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21
  • 올해의 산림복지 동요·영상 크리에이터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18일 ‘2022년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청과 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세 달간 산림복지를 표현한 창작동요 부문과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20편(창작동요·영상 크리에이터 각 10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창작동요 부문 대상(산림청장상)은 숲이 주는 보금자리, 맑은 공기 등에 대한 고마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숲으로 떠나는 여행(단체-박경린, 김예호, 김이레, 이지민)’이 수상했으며,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도시환경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물하고자 산림복지시설과 치유프로그램 체험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숲에서 만난 행복, 나의 숲 사용설명서(이상현)’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창작동요 부문은 ▲최우수상: ‘더하기 빼기 숲(신준철)’ ▲우수상: ‘숲속 지키미(단체-이지은, 임하정)’, ‘행복한 숲속 여행(단체-박혜미, 오승균)’, ‘숲길따라 걷다보면(단체-김다교, 박주영, 이유수, 이수빈)’ ▲장려상: ‘숲이 주는 선물(단체-고수진, 김경구, 강지원, 이지아)’, ‘초록숲의 초대(단체-박경진, 유리엘)’, ‘다함께 산림을 지켜요(단체-표인유, 천석만, 정태평, 김지인)’, ‘나무 학교 가는 길(김혜림)’, ‘초록빛 여름숲(단체-최유경, 한은선, 김세은, 강동우)’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최우수상: ‘치유의 숲(단체-김영곤, 황소율)’ ▲우수상: ‘대구근교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의 공간 ,1호 유아숲체험원(김동민)’, ‘한국의 핀란드 숲속에서 피크닉, 도룡뇽이 사는 신비한 연못(김형진)’, ‘1박2일 영양 자작나무 국유림 명품숲, 산촌 여행(이누리)’ ▲장려상: ‘엄마와 숲캉스 힐링 VLOG(이지혜)’, ‘숲이 동요하다(단체-김인주, 김수지, 이명진, 정소원)’,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에 큰 쉼을 주었던 나주숲체원, 1박 2일 행복한 체험(단체-이탁훈, 조은경)’, ‘숲힐링(정필주)’, ‘행복한 숲, 국립수목원(고효경)’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산림복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www.fowicontest.kr)에서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림복지 콘텐츠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산림복지시설,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동요 대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뮤직비디오와 영상 크리에이터 수상자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산림복지 홍보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면서 “진흥원은 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18
  • 올여름 숲에서 쉬어가는‘초록공방’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초록공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하여 나주숲체원에서 추진 중인 ‘상생의 숲’ 플랫폼 등록 공방과 협력하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 녹차를 기반으로 한 티(tea) 블렌딩 ▲ 목공, 비누공예, 라탄 클래스(택1) 이며, 숲체원과 지역 공방에서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공방 클래스 체험비의 60%는 숲체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6일, 1박 2일간 운영하고 7월 29일까지 캠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1-338-8426)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올여름은 나주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22
  • 우리는 환경지킴이 어벤져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기후위기 in 강원」에 선정되어 7월부터 강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탄소중립 산림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이 탄소중립과 숲의 가치를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주체가 되는 ‘포레스트 에코리더’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금과 국립횡성숲체원의 녹색복권기금(숲체험교육사업)을 더하였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 자신의 생활환경점수를 체크해 보는 ▲‘안녕 에코리더’, 탄소발자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써 산림의 가치를 보드게임 방식으로 이해하는 ▲‘숲이 주는 선물(탄소 저장)’, 강원 지역의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토의해 보는 ▲‘위기의 숲과 우리’ 3종 및 횡성숲체원에서 기획 한 숲이 제공하는 깨끗한 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3종, 원주지방환경청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주제의 프로그램 1종을 포함하여 총7가지 선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교육은 방문형과 숙박형 캠프(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강원권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기관, 단체이다. 7월 13일(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총 인원 38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oengseong.fow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3-340-6405/6412).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환경문제의 이해와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청소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제공하여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산림교육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04
  • 국립춘천숲체원, 체험학습 ‘성지’로 각광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원장 최정호)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수학여행과 봄 소풍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립춘천숲체원이 체험학습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촌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춘천지역 내  초·중등학교가 당일형 체험학습을 마쳤으며, 5월∼ 6월에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 많은 기관에서 단체 체험을 예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잔디 위에서 숲밧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명품 숲길을 설명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내 유아의 자연 감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미션! 숲포츠’와 중학생을 위한 ‘잡(JOB)다한 산림레포츠’는 청소년 수련 활동으로 인증받아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드넓은 야외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고.”“춘천시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도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도 받고 힐링도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2022-05-13
  • 경북생명의숲,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 개최
     지난 16일(토),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이관)은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을 가졌다.  어린이초록탐사대는 우리 포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탐사하면서 숲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숲의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 숲과 하나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의 모집을 통해  이루어진 34명의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였으며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의 선서를 시작으로 탐사대원증 수여, 연간활동계획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입학식 이후에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나무심기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숲산책과 숲놀이 등을 통해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보고 물을 주는 활동을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었다  ‘제5기 어린이초록탐사대’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4명의 학생들이 대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들은 4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을 비롯하여  동해도시숲, 흥해북천수, 송도솔밭도시숲, 기계서숲 등을 찾아 월 1회, 연간 7회의 숲활동을 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관((사)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은 “어린이초록탐사대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풀벌레, 새소리를 듣고 나무와 꽃잎을 직접 만져보는 경험과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는 말과 함께 “ 사고 없이 올 한해 무사히 활동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4-20
  • 벚꽃 구경하며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체험하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 일대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7일까지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관광 자원인 한수제 벚꽃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산림복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도 숲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 편백구슬을 이용한 나만의 건강 팔찌 만들기 ▲ 이오난사를 이용한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면 체험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회복의 시작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더했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산림복지에 대해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산림복지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4-04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산림교육 프로그램 협업 확대로 적극행정 추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경기도교육청(가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원격 교과과정 연계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키로 하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도교육청과 지난 2020년 10월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협력 원격 교과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년 10월 경기도 1개소(유명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원격 또는 대면 산림교육프로그램 7종을 시범 운영하고, ’21년에 경기도 내 5개(유명산․산음․중미산․운악산․아세안) 자연휴양림으로 확대하였다.       * ’20년 11개 학교 1,658명 참여 → ’21년 37개 학교 7,440여 명 참여       * ’20년 설문참여 907명 중 865명, 97% 만족 → ’21년 설문참여 3,513명 중 1,033명 94% 만족       * ’20년 국립자연휴양림(유명산) 1개소 7종 → ’21년 국립자연휴양림 5개소(경기권역) 14종 (유명산) 체험센터 • (’20년) 나뭇잎스테인드글라스, 큐브만들고 머리좋아져요, 나라꽃 무궁화(생화), 지구의 주인공은 나야 나!, 열매야 어떻게 멀리가니, 우리고장 잣나무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나무Ⅰ • (’21년) 나라꽃 무궁화(한지공예 버전),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나무 Ⅱ~Ⅲ (산 음) • (’21년) “개구리야” 너를 알고 싶어! (중미산) • (’21년) 알쏭달쏭 중미산 산-퍼즐 운악산) • (’21년) 작은 초록에서 만나는 큰 세상 “이끼” (아세안) • (’21년) 국내에서 만나는 아세안 10개국 문화여행  ’22년부터 진행하는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은 환경변화 대응하는 탄소중립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교과과정 연계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론 학습 프로그램 2종과 체험키트(꾸러미) 3종 등 총 5종으로 구성·진행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시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비대면 산림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원격 또는 대면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 시대에는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많은 만큼 산림관련 복지확충과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으로 국립자연휴양림에서의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전인적 성장의 발판과 미래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3-04
  • 경북생명의숲, 시민들과 함께 “공원의 친구들” 봉사활동 마침표 찍다.
     시민과 함께 건강한 숲,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비영리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이 지난 20일 올해의 마지막 “공원의 친구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원의 친구들”은 (재)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을 함께 가꾸는 시민참여활동이자 공원을 지키는 캠페인이다. “공원의 친구들”을 통해 시민들은 즐거운 공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원을 바라보게 된다. 또한 시민들이 주인인 공원이 시민들의 손으로 가꿔지게 된다.   경북생명의숲은 올해로 3년째 “공원의 친구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송도솔밭 도시숲의 솔잎긁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총 16회차의 송도솔밭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운영하였으며 1365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봉사자부터 동지고 학생, 기업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총 4회차로 진행된 환호공원에서의 봉사활동은 맥문동 심기, 야생화 씨앗공 던지기, 낡은 의자에 페인트칠하기와 새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새 모이 만들어 걸기 등 색다른 봉사활동 기획하여 봉사자들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또한 올해는 특별하게 소규모 공원 역시 지원할 수 있어 지난 2019년에 포스코엠텍, 포항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생명의숲이 함께 조성한 효자3어린이공원에 말채나무와 맥문동을 심을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다.  마지막 봉사활동은 1365 포털사이트에서 신청을 받은 시민들 40명이 참여하였으며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오랜 기간 떨어져 쌓인 소나무 낙엽을 긁어 포대에 담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모인 포대들은 인근 블루베리 농장의 멀칭제로 사용되어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경북생명의숲 담당자는 “2021년 경북생명의숲의 “공원의 친구들” 사업은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총 365명의 봉사자와 총 1,095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되었다. 벌써 내년 시작을 기다리는 봉사자가 많은 만큼 꾸준한 봉사를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11-23
  • 경북생명의숲,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수료식
     지난 11월 20일(토), (사)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은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수료식’을 가졌다.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펼쳐진 수료식에서는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과 그 가족들, 경북생명의숲 숲선생님들이 모여 지난 활동들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감상하고 수료증과 선물 전달 등이 이루어졌다.  어린이초록탐사대는 경북생명의숲이 지난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4기 초록탐사대는 4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의 숲활동을 위해 지역의 여러 숲을 찾아 다녔으며, 이 날 총 37명이 수료를 하였다. 수료식 이후에는 가족들과 숲놀이와 우리집 가랜더 만들기를 함께 하며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대감을 키웠다.  2021년 어린이초록탐사대는 입학식을 진행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을 비롯하여 송도솔밭 도시숲, 운제산 산림욕장, 봉좌마을, 기계서숲 등을 탐사하며, 다양한 숲체험과 농장체험, 실험 등을 통해 오감을 발현하고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수료증을 수여한 김상백 상임대표는 “유아. 학생들의 산림교육은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을 키워주며 창의성, 집중력, 탐구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환경적인 문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닥칠지 모르기에 어린이들의 숲교육 및 환경교육은 필수라고 여겨진다. 경북생명의숲은 2021년에도 어린이초록탐사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11-22
  • 신구대학교식물원, “할매할배의 초록손”으로 만든 오감치유정원으로 오세요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 매주 이야기가 쌓여 하나의 주제 정원이 탄생했다. 지난 7월 한여름에 시작하여 입동이 지난 11월의 늦가을까지 성남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이 함께 정원을 가꾸며 ‘초록손’이 되었다. 함께 꿈꾸는 정원을 그리고, 채소와 꽃의 씨앗을 뿌리고 관리하여 수확과 계절에 맞는 화단을 꾸미며 어르신들의 시간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긴 오감치유정원이 완성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수목원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위탁받아 (사)참사람들, 상대원3동복지회관,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식물원이 단순한 관람과 휴양의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정원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담긴 ‘오감치유정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이 풍성해지고, ‘할매할배 초록손’의 정성과 기쁨을 관람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프로그램은 관리 직원의 인솔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 문의 및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으로 연락하면 된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21-11-18
  • 산림청,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 수상작 발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권달웅 씨의 시집『꿈꾸는 물』과 시인 공광규 씨의 시집 『서사시 금강산』을 19일 선정했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하여 주는 상이다. 올해는 238건의 작품이 추천되어 17건(시 8, 시조 1, 동시 1, 소설 4, 동화 2, 수필 1)이 본선에 올랐다. 시인 권달웅은 194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7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해바라기 환상』, 『사슴뿔』, 『바람 부는 날』, 『지상의 한사람』, 『내 마음의 중심에 네가 있다』, 『크낙새를 찾습니다』, 『반딧불이 날다』, 『달빛 아래 잠들다』, 『염소 똥은 고요하다』, 『공손한 귀』, 『광야의 별 이육사』, 『꿈꾸는 물』 등 12권의 시집과  『초록세상』, 『감처럼』, 『흔들바위의 명상』등 3권의 시선집이 있다. 그 간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유한대학교에 출강했으며, 2020년 현재  한국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 공광규는 1960년 서울 돈암동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서 성장했다. 1986년 월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 『파주에게』, 『서사시 금강산』 등 8권의 시집과 시선집 『얼굴 반찬』 1권, 인도네시아어 번역시집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1권, 『맑은 슬픔』(산문집) 등 14권의 저서가 있다. 그 간 신석정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작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좋은 시’ 상, 고양행주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금상),  동국문학상,  윤동주상문학대상,  신라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3까지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산림청 송경호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녹색문학상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인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국제PEN한국본부, 문학의 집·서울의 실무책임자 등이 올해 녹색문학상운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라면서 “앞으로 ‘녹색문학상’을 더욱 큰 문학상으로 키워 산림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대 녹색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은 ▲2012년 제1회 박희진 시인(‘낙산사 의상대 노송 일출’, ‘거연정’ 2편의 시) ▲2013년 제2회 현길언 소설가(장편소설 『숲의 왕국』) ▲2014년 제3회 조병무 시인(‘숲의 소리를 들었는가’, ‘산을 오르다보면’ 2편의 시)과 이용직 소설가(장편소설 『편백 숲에 부는 바람』) ▲2015년 제4회 김후란 시인(시집 『비밀의 숲』) ▲2016년 제5회 이순원 소설가(장편소설 『백년을 함께한 친구 나무』) ▲2017년 제6회 임보 시인(시집『산상문답·山上問答』)과 김호운 소설가(중편소설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2018년 제7회 조연환 시인(시집『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과 홍성암 소설가(장편소설 『한송사의 숲』 ▲2019년 제8회 이병철 시인(시집『신령한 짐승을 위하여』)과 아동문학가 정두리(동시집 『별에서 온 나무』이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10-19
  •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 ‘초가을 상사화’ 만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상사화가 활짝 피면서 초록의 삼나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 살이식물로서 잎이 먼저나고, 잎이 말라 쓰러져야 꽃대가 쑥 올라와 꽃이 핀다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서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꽃이라하여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2~3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4~5월 새우란, 6~7월 산수국, 8~9월 상사화와 꽃무릇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이 야생화를 보기위해 찾고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태풍을 이겨내고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 상사화를 감상하는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산책시 일정거리 유지 등 개인방역 실천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20-09-09
  • 천리포수목원서「하늘에서 본 태안」기획전 개최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 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하늘에서 본 태안」 기획전이 오는 2월 3일까지 열린다.  드론으로 촬영한 32점의 사진은 천리포수목원을 포함해 장안사퇴, 격렬비열도, 가의도, 내파수도,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의 주요한 관광지와 명소를 담고 있다.   섬과 바다를 품은 웅장한 자연 풍경부터 독살체험,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반계리의 초록 논 까지 태안이 가진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갤러리에는 15분 분량의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도 상영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에 전시한 사진과 영상은 태안군청 기획감사실 지현규 주무관이 지난 1년여 동안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총 88시간, 1,955km를 비행하며 태안의 97곳을 기록으로 남긴 자료 중 일부이다.  전시를 담당한 천리포수목원이상훈 경영회계팀장은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한 입장객들이 아름다운 태안의 주요 명소를 보고, 다른 계절에도 태안을 방문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다”며 높은 호응을 전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는 2016년에 개관하여 해마다 8~9회에 걸쳐 수목원에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10회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 산림복지
    • 산림문화
    2020-01-08
  •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숲속 미니 콘서트와 함께하는 결혼식 개최
    싱그러운 초록빛 숲이 우거진 자연휴양림에서 특색 있는 결혼식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지난 6월 9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숲속 결혼식’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부터 4년째 열리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결혼식’ 행사는 소박하지만 개성 있는 결혼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2쌍의 예비부부 등을 선정해 자연휴양림 숲을 결혼식 장소로 제공하고, 예식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제1회 숲속 결혼식’ 행사의 주인공은 혼인신고 후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로, ‘숲속 미니 콘서트’를 주제로 즐거운 선율을 곁들인 결혼식을 준비했다.   하객들은 본격적인 예식이 시작되기 전 인디밴드 가수의 즐거운 축하공연을 즐겼고, 흥겨운 분위기 그대로 자연과 함께하는 결혼식에 동참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락과 간단한 다과로 피로연 식사가 제공되어 작지만 개성이 가미된 의미 있는 결혼식이 진행되었다.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인생의 단 한번인 결혼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고의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 숲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숲속 결혼식 행사 참여자로 12쌍의 예비부부 중 10쌍을 선정하였고, 2쌍은 모집 중에 있다.      숲속 결혼식 신청방법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 및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www.kwp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 (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19-06-10
  • 완주군 산림교육센터, 숲 체험 프로그램 개강
    전북 완주군이 초록을 만끽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완주군은 '아이와 숲이 완주의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2019년 완주군 산림교육센터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완주 한옥숲 유치원생 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토분을 직접 만든 후 데이지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숲속에서 직접 흙을 만지며 자연을 느끼고 식물의 성장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군수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데이지를 심으며 교감했다. 향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의 새롭고 다양한 기능 인식과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29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놀이교육 공예협동조합 놀터'와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해 계층별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 다양한 생태놀이를 통해 숲과 가까워질 수 있는 숲토피아 초록숲교실과 우드버닝 만들기, 자연소재 책갈피 만들기, 곤충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원데이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숲속 다양한 환경과 소재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자연과 생물 다양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사회적, 신체적, 정서적 영역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지 산림교육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숲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군 산림교육센터(063-290-2708)로 문의하면 된다.
    • 산림복지
    2019-04-16
  • 숲에서 느끼는 감성! 내 마음도 숲처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 북부지역팀 내 운악산자연휴양림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알차고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맞추어 운악산자연휴양림에서는 보육기관(어린이 집, 유치원)과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 등을 모집하며, 찾아가는 산림휴양서비스를 추진하여 사회복지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운악산휴양림은 매년 초등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 집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등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인 2018년도에는 “자연을 닮은 천연염색”을 테마로 진행해 오던 산림문화프로그램을 2019년도에는 새롭게 바꾸어 “작은 초록에서 만난 큰 세상 이끼”를 테마로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보다 탐구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운악산자연휴양림의 지리적 여건과 지형을 고려한 문화적 맞춤형 프로그램이며, 자연물 공예와 숲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연계성을 갖추어 월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전 참여 및 희망 대상자에 눈높이에 맞추어 제공할 계획이다.    강기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장은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교육 등 분야에 적극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19-03-28
  • 숲의 요정 ‘포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최우수상 수상
    지역·공공캐릭터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의 캐릭터 ‘포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이는 산림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대국민 투표로 총 3만 1,435표(예선 6,315표, 본선 2만 5,120표)를 획득, 종합 2위로 최우수상(상금 5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반달이’가, 우수상은 울산광역시 중구 ‘울산큰애기’가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8개 캐릭터는 내달 17∼18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일본 캐릭터와 공동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동하게 된다. 진흥원은 앞으로 포이 캐릭터를 활용해 카드뉴스, 영상, 인형탈, 봉제인형 등 다양한 콘텐츠(contents, 내용물)를 제작,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국민들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흥원의 캐릭터 포이는 진흥원의 심벌마크(symbol mark, 상징표시, )를 형상화해 머리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산림을 표현했으며, ‘맑은 공기와 하늘의 파랑(Blue)’, ‘산림과 대지의 초록(Green)’ 색상을 사용해 기관의 비전을 담았다. 윤영균 원장은 “포이는 숲과 함께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진흥원의 설립목적에 부합한 캐릭터”라면서 “앞으로도 캐릭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산림분야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산림복지정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행복 추구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 18일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 산림복지
    2018-10-10

산림환경 검색결과

  • [이달의숲길] 수락골 벽운계곡을 따라 “서울둘레길 1코스” 걸어 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지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계곡이다. 계곡이 있는 산까지 가기에 멀고 힘들다 생각된다면, 도심 속 계곡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서울의 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둘러싼 총 156.5km의 ‘서울둘레길’과 그 중 수락골 계곡을 즐길 수 있는 ‘1코스(수락~불암산)’를 소개한다.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는 ‘수락골 벽운계곡’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역 1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수락골 벽운동 계곡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이름과 걸맞게 맑은 물이 곳곳에서 흘러내린다. 그 중 ‘수락골 벽운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라는 뜻으로, '백운동계곡'으로 불리다가 국봉 이병직이 수락산 계곡의 큼직한 바위에 '벽운동천'이라는 글씨를 새기면서 '벽운동계곡'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벽운계곡은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서 더위를 피해 계곡물을 찾아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락산을 찾은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피로한 발을 담그고 흘렸던 땀을 씻기도 한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계곡물 위로 비쳐지는 초록빛 숲길은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수락산의 선경 중에 정허거사(연대미상)가 즐겨 불렀다는 ‘수락팔경(水落八景)’에는 수락산의 여덟가지 아름다운 풍경에 관한 글이 전해 내려온다.    (중략) 푸른 송림(松林) 바위길을 더듬어 발 옮기니 백운동(白雲洞)의 은류폭(銀流瀑)이 그림같이 내려 쏟고 자운동(紫雲洞)에 돌아들어 금류폭(金流瀑)을 바라보니 선녀 내려 목욕할 듯 오색서기 영롱하구나 (중략)  백운동 은류폭이 그림 같이 내려쏟고, 칠성대 기암괴석 금강산이 무색하다라고 표현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따라 수락골 벽운계곡을 마주한다면,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수락정   고즈넉한 사찰과 수락정(국궁장)에서 숲속 힐링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 인근에는 동막골이 있다. ‘동막골’은 노원의 동쪽 마지막 마을이라는 뜻이며, 굽이쳐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도안사, 송암사, 수암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많아 인근 주민들은 절골로 부르기도 한다. 도안사 경내에는 대웅전 범종각, 부처입상, 산신각, 108 평화보궁 등이 있으며, 일출을 맞는 광경이 일품이어서 매년 정초에 노원구의 해맞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 동막골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국궁 동호인들에 의해 세워진 궁도장도 있다. 이 궁도장은 국궁 동호인들이 1977년 5월 궁도회를 조직하여 상계동 639번지에 수락정을 건립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80년대 상계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1986년 궁도장을 현 위치인 동막골에 옮겨왔다. 수락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오정자로 면적은 15평이다. 현재 많은 궁도인들이 수락정을 이용하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활 시위를 당겨보며 숲속 힐링을 느껴보자.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 씨의 무덤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무덤인 강릉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정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문정왕후의 역사 이야기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한다. 1547년(명종 2) 경기 광주 양재역에 “여왕이 집정하고 간신이 권세를 휘둘러 나라가 망하려 하는데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벽보가 붙게 되었다. 여기서 여왕은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게 된 문정왕후를 일컬은 것이다. 이 벽보를 계기로 당시 학계와 정계에는 을사사화에 이은 큰 피바람이 몰아닥쳤다. 이와 같이 문정왕후와 문정왕후의 형제들인 윤원형, 윤원로는 집권 초기 자신의 반대파를 유배 보내거나 죽이는 등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여름 보양식으로 산행 마무리  산행을 마치고 화랑대역에 도착하면 더위를 물리쳐 줄 여름 보양식 콩국수 맛집‘제일콩집(서울 노원구 동일로 174길 37-8)’이 보인다. 40년이 넘은 콩 요리 전문점으로, 가게만 들어서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콩국수를 추천한다. 여름철 체력 보충에 좋은 음식 중 닭을 푹 고아 만드는 ‘삼계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닭한마리공릉본점(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에 방문하여 따뜻한 삼계탕으로 산행 후 기력을 보충하자. 구간 교통 정보 - 출발지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입구 - 진입로1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입구 - 진입로2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당고개공원 방향) - 도착지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입구 스탬프 시설 위치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하여 총 28곳에 스탬프시설을 만들었다. 스탬프에는 둘레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생태가 모두 담겨있다. 28개 스탬프를 모두 받아 안내센터로 가면 서울둘레길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 1코스 수락·불암산 :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5번 출구 앞 공원(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 시설)
    • 산림환경
    2023-07-31
  • 광주시, 올해 도시숲 38곳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_북구 삼각초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과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 도시숲 38곳을 조성한다. 먼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을 들여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등 국비보조사업 4개를 추진한다. 4개 사업은 ▲서구 빛고을대로 등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5곳 ▲광산구 금구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3곳 ▲남구청사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1곳 ▲북구 앰코로 등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4곳 등으로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은 빛고을대로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생활권에 숲을 조성하고, 상무시민공원 포장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더불어 시비 31억원을 투입해 25곳에서 녹지 한평 늘리기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첨단2지구 임방울대로 도시바람길숲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5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제출한 2023년 5개 사업 대상지 31곳 중 25곳을 선정했다. 전문가·시민단체·주민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는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 사업규모 적정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학동 250-7번지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12곳 ▲임방울대로800번길 등 녹도조성사업 5곳 ▲상무자유로 등 가로숲길 조성사업 4곳 ▲신동성당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1곳 ▲석산고교 등 학교 내 미래숲 조성사업 3곳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열섬과 폭염으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쉼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숲_광주동초교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25
  • 서울시, 기존 도시숲은 보다 건강하게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라 산림이 오늘날처럼 이렇게 울창하게 된 것은 과거 다양한 문헌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나무가 불을 땔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각 군의 산림관련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벌목, 남벌을 엄중히 감시하고 산림자원을 매우 중요시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5년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원인이 민둥산이기 때문에 여러 고을 관리들에게 명하여 벌목을 금하고 식목을 권장하여 민둥산이 씻겨 내려가는 걱정이 없게 하도록 나무를 심자”는 상소가 기록되어있고, 1896년 독립신문 논설에서도 “세계 주요 열강들이 나무를 활용하여 부국을 달성하였다고 하면서 일년에 나무를 100그루를 베면 봄에 심기를 200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나온다. 본격적인 녹화운동 추진은 1960년대 시작되었다.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사업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정부에서도 체계적인 산림육성과 보호를 위해 산림법 등 무려 7개의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 이후부터 서울도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임산물단속에 관한 법률, 산림법, 수렵법 (1961년 제정), 사방사업법(1962년 제정), 국토녹화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1963년 제정),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1966년 제정)  서울 내·외곽을 둘러싼 내사산, 외사산과 서울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교의 울창한 숲은 이처럼 과거부터 산림보호에 힘써온 결과지만, 현재의 산림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국민의 보건과 휴양, 정서함양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희망여가 장소로 산이 18.1%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2023년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희망여가장소 : 산(18.1%), 캠핑장(13.5%), 생활권공원(12.9%) 선호(문체부, 2021) 미세먼지 저감과 황사현상에 효과적인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산림 내 조림된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하고 숲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숲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무입목지나 무단경작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여 도시숲 면적을 넓혀간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내외 정원 등 생활밀착형 숲과 학교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선충병 의심목은 바로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또한,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방제를 확대 적용한다.     특히,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방제공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림훼손에 치명적인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 블랙박스나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발화원인이 될 수 있는 의심스런 행위나 사람들을 발견하여 미리 산불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시민들이 숲‧공원 등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초록(숲·공원·정원·녹지)을 확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를 촘촘하게 잇는 선형길이 완성되면 서울 어디서든 녹색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등 특수한 상황으로 생활반경이 제한될 때에도 쉽게 집 앞에서 찾기 편한 동네 공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심 하천변 녹지를 활용한 군락형 숲도 조성된다. 하천의 지형에 맞춰 사면을 녹화하고 하천 식생을 복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경의숲길 부지 내에 방치된 유휴지를 기존 숲과 연결하여 더욱 건강한 도시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민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산림만큼 큰 힐링공간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산림자산은 더욱 보존하고, 더 많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숲을 접하고 치유받는 푸른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9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설 명절 맞이 수목원 무료 개방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3년 설 명절을 맞이해 소속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설 당일인 1월 22일은 휴관으로 제외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은 산림생물 보전을 위해 조성됐으며, ▲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은 설 연휴 기간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놀이 마당 ▲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1-16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함양군, 상림공원 '이끼원' 인기 만점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 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천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돼 이끼가 자생하기 쉬운 장소로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해서 상림공원 이끼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조성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하고 야간시간 관수를 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이렇게 조성된 '이끼원'은 어느새 상림공원의 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끼원' 방문과 조성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6-23
  • 익산시, 나무 나눔으로 ‘초록빛 힐링’ 선사
     익산시가 나무 나눔을 통해 시민들에게 초록빛 힐링을 선사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수목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나선다.  올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오는 18일에 시민참여 나무 나누어주기, 25일 우리마을 담장녹화 나무 나누어주기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인원이 모이는 행사의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각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18일에 진행되는 시민참여 나누어주기 행사는 한평정원 가꾸기와 올해 추가된 반려식물 기르기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 각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꽃나무 5그루 또는 화분 2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영산홍, 황매화, 백철쭉, 명자나무 1만주와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천량금, 호야를 4천6백주를 배부한다.  단, 한평정원 가꾸기 수목은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지만 반려식물은 동 지역의 경우 배산실내체육관 주차장(김동문 배드민턴장)에서 수령 가능하니 유의해야한다.  25일에 진행되는 우리마을 담장녹화 나무 나누어주기는 공동주택 및 읍 ․ 면 ․ 동 유관단체 등 공동체가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최소 20㎡)에 수목을 식재해 생활 속에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담쟁이덩굴, 사철나무, 공조팝나무, 수수꽃다리를 83개 단체에 총 8천7백주를 배산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나무 나누어주기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쉼을 도모하고, 기후변화 대응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푸른 친환경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3-18
  • 바다속에서 발견된 꽃다발, 국내 미기록종 꽃말미잘류 확인
    희귀종 바다조름류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에서 우석대학교 황성진 교수와 합동 해양생태계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 생물종 목록에 기록된 이력이 없는 ‘미기록종 꽃말미잘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국 해역에는 현재까지 꽃말미잘목에 실꽃말미잘(Cerianthus filiformis) 단 한 종이 서남해 일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 조사를 통해 새로운 미기록종 꽃말미잘류(Cerianthus membranaceus 추정)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이 최초로 확인되었다.     꽃말미잘류는 모래 또는 펄에서 서식하며 주변의 입자로 가죽같이 질긴 서관*을 몸 주변에 만들고 위협을 느끼면 열린 서관 밑으로 숨는 특성이 있다.      * 서관: 동물이 체외로 분비·형성하는 보호구조물의 일종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꽃말미잘류에서도 대형종으로 촉수가 있는 구부의 직경이 최대 40cm, 촉수의 수는 200개에 달한다. 일부 촉수에는 흰색, 갈색, 초록색 띠의 색 패턴이 있어 기록종인 실꽃말미잘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번 미기록종 발견을 통해 국내에 다양한 꽃말미잘류가 서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이 외에도 미기록종 의곤봉히드라류(Corymorpha nutans 추정)를 발견함에 따라 향후 면밀한 조사를 통해 미기록종 또는 신종의 추가 발견도 기대할 수 있다. 성경호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보존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호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기록종 꽃말미잘류     미기록종 추정 의곤봉히드라류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1-11-26
  • (사)제주생명의숲, 제28회 한라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라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8회 한라환경대상 시상식이 2021년 7월 14일 오후 3시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28회 한라환경대상 환경실천상 부문 최우수상은 (사)제주생명의숲(대표 교윤권)이 수상했다.  제주생명의숲은 산림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 3월 19일 창립되었으며, 현재 4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숲 가꾸기” 사업이다. 2019년 2월 28에는 제주시청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10년간 매년 50만 그루의 나무를 제주도 곳곳에 심고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도시 열섬화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한천초등학교, 조천초등학교, 신창초중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고 2020년부터 비양도에서 사라지고 있는 희귀식물 황근(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야생식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을 되살리기 위해 200본을 식재하는 복원사업도 진행했다. 연구·교육 부문에서도 제주 노거수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발굴조사를 진행, “노거수 유래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는 도민을 대상으로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현장체험 활동인 「제2기 제주생명의숲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1기 수료생을 중심으로 동우회가 창립되어 숲 지킴이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고윤권 상임대표는 500명 가까운 회원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한 노력의 결과로 환경대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생명의숲의 역점사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비양도 녹색섬 사업을 제주시, 마을회 등과 협력해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 산림환경
    2021-07-19
  • [기고][기고]5년만에 대형산불 연결고리를 끊으며...
     초록이 시작되고 만물의 생명체가 기지개를 펴는 5월의 봄이 지나가고 있다. 각종 나무는 꽃망울을 틔었으며 동해안에는 산불종료를 알리는 아까시꽃이 이미 만개 하였다.  지난해 1월부터 예기치 않게 우리의 일상생활로 파고들어온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겨울동안 움츠렸던 사람들은 산과 들, 바다, 강 등 인적이 드물고 나만 알고 있는 어딘가의 장소를 맘속으로 정하고 힐링을 위한 여행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를 피해 부담없이 갈수 있는 곳이 바로 산이다. 산은 어려울 때 많은 이에게 힘을 주고 격려를 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런 고마운 숲은 항상 산불, 병해충, 난개발과 산림훼손 등 자연재해와 인재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대형산불이 발생해 최근 4년동안 축구장 면적의 6,810배인 4,767ha의 소중한 숲이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우리는 지난 2017년 5월 6일 강릉·삼척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대형산불을 아픈 기억으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삼척 산불현장에 투입된 산림헬기 불시착으로 정비사가 사망하는 등 산불대응 개선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2018년 11월에 동해안지역 대형산불대응 강화를 목적으로 강원도, 동해안 6개시·군, 산림청, 기상청 등 전국최초의 협업기관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설립하였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설립이후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소장으로서의 감회가 남다르다. 2016년이후 4년간의 대형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지만  ‘5년만에 대형산불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위해 봄철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매일 24시간 산불상황실을 유지하고 산불조심기간동안 확대근무를 실시하였고, 유관기관(국방부, 국립공원)을 추가로 파견받아 산불발생 시 협업대응 하였다.  특히, 산불접수 즉시 상황전파 및 산림청과 핫라인을 통한 신속한 진화헬기를 투입하여 초동진화 하였으며, 신속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진화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단 한 건의 대형산불없이 산불피해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지난 2월 22일 ‘양양 사천’ 산불은 야간에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빠르게 옮겨붙어 한때 민가까지 불길이 번졌으나, 사천리 마을회관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문자를 전송하여 인근주민 8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을수 있었다.  이는“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중심으로 산림청, 소방본부, 소방청, 군부대 등 10개 산불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추진한 산불방지 협업한 결과이며, 금년도 동해안 산불방지대책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앞으로도 동해안 대형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지만 지속적인 건조와 가뭄 및 강풍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있어 동해안 산불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등산시 화기와 인화물질 소지, 흡연 등을 금지해 산불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리는 바이다.   내년도 5월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산림엑스포가 개최된다. 도내 82%가 산림인 아름다운 강원도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하고 우리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21-05-17
  • 경북생명의숲,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 개최
     지난 17일(토),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은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 입학식을 가졌다.  어린이초록탐사대는 우리 포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탐사하면서 숲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숲의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 숲과 하나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네 번째 기수를 만들게 된 경북생명의숲 어린이초록탐사대는 지난 3년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참여 신청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37명의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였으며 어린이초록탐사대원들의 선서를 시작으로 탐사대원증 수여, 연간활동계획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입학식 이후에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나무심기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생태미술놀이, 숲산책과 숲놀이 등을 통해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방법을 체험해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껴보도록 했다.  ‘제4기 어린이초록탐사대’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7명의 학생들이  대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들은 4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을 비롯하여 운제산 산림욕장, 동해도시숲, 덕동마을숲 등을 찾아 월 1회, 연간 7회의 숲활동을 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백((사)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은 “어린이초록탐사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관찰하고 탐색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으며, 열린 공간(자연)에서의 교육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전인교육 실행이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 여기 모인 친구들이 숲선생님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고 없이 무사히 활동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4-19
  •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 ‘초가을 상사화’ 만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상사화가 활짝 피면서 초록의 삼나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 살이식물로서 잎이 먼저나고, 잎이 말라 쓰러져야 꽃대가 쑥 올라와 꽃이 핀다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서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꽃이라하여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2~3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4~5월 새우란, 6~7월 산수국, 8~9월 상사화와 꽃무릇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이 야생화를 보기위해 찾고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태풍을 이겨내고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 상사화를 감상하는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산책시 일정거리 유지 등 개인방역 실천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20-09-09
  • 제1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개최
    (재)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사)시민환경연구소(이사장 윤준하)는 환경분야의 다양한 유형의 시민운동과 이를 지원하는 학술 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하고 성과를 토론하는 제1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학술포럼의 발표 대상 분야는 자연생태/강/바다, 에너지/기후변화/미세먼지, 환경교육/홍보/미디어, 환경보건/화학물질, 대기, 산업보건/노동환경, 자원순환/폐기물, 환경운동 등 환경관련 분야를 총망라한다. 발표 희망자는 연구 초록(양식 시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양식 참조)을 오는 10월 21일까지 이메일(cies@kfem.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환경관련 시민사회 활동가, 연구자(대학원생 포함), 언론인, 시민 등이다.  접수된 연구 초록의 사전 심사를 통하여 발표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환경학술포럼 개최 당일(11월 27일 수요일) 구두 및 포스터발표가 진행된다.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에 대해서는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내역은 대상 백만 원을 포함하여 총 천만 원 내외이다. 환경학술포럼 시상내역 및 공모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상내역>   - 대상 : 상장 및 상금 (100만원)  - 우수상 : 상장 및 상금(50만원)  - 장려상 : 상장 및 상금(30만원)  - 포스터 인기상 : 상장 및 상금(20만원)  ※ 총 시상 규모 천만 원 내외(심사결과에 따라 시상내역은 변동될 수 있음) <공모일정>  - 제출기한 : 2019.10.21.(월) 18:00까지  - 접수양식 : ecoinstitute.re.kr에서 내려 받은 후 작성  - 접수방법 : 논문초록을 이메일(cies@kfem.or.kr)로 제출(파일명 : 환경학술포럼초록_이름)  - 발표자(구두/포스터) 선정 결과 안내 : 2019.10.28.(월)  - 학술포럼 : 2019.11.27.(수) 오후 13:30~ (LW컨벤션센터)  주최사인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7월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주관사인 사단법인 시민환경연구소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연구로 환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 2월 창립한 민간연구소이다. 
    • 산림환경
    2019-09-25
  • 광주광역시, 3천만그루 나무심기 마스터플랜 나왔다
    광주광역시가 ‘시원하고 푸른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2027년까지 연평균 300만 그루씩 총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3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시원하고 푸른 광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광주시는 공공부문에 도시공원, 시설녹지, 가로공간, 유휴부지 등 식재 가능한 공간 3299곳에 1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민간부문은 민영아파트 위주로 택지개발 시 조경 식재면적 확대 등 1300만 그루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마스터 플랜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열섬현상의 저감효과가 큰 수종을 3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주요수종으로 선정하고, 도심생활권 61개 구역에 대해 공원서비스 소외지역·열섬 발생 및 미세먼지 분포정도를 조사해 구역별로 조성지역을 정했다. 또 도시녹화네트워크개념의 공공부문 녹색복지 숲·열섬완화 숲·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기 위한 세부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먼저 녹색복지 숲 조성은 364곳을 대상으로 19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위해 ▲영산강·황룡강변 등 100년 숲 조성 ▲도심 내 초·중·고교의 미래 숲 조성 ▲아파트 등 바람길을 막고 있는 담장 허물어 커뮤니티정원 조성 사업 ▲휴식과 만남이 있는 도시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2473곳을 대상으로 79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열섬완화 숲 조성사업은 ▲도심 자투리 공간 및 골목길 나대지 등에 녹지 한 평 늘리기 ▲도로변 옹벽·건물 벽면 및 옥상에 담쟁이 등 도심입체녹화 조성 ▲보행자 전용도로 등에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주요가로변 녹지의 가로경관에 걷고 싶은 명품가로숲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은 462곳을 대상으로 7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로 및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원 등에 미세먼지 농도 저감용 수목을 복층으로 식재하는 녹지공간 생활환경 숲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녹지한평 늘리기와 도심입체녹화(옥상·벽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도심 주요공간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스터플랜에 따라 녹색복지 숲·열섬완화 숲·미세먼지 저감 숲으로 구분한 10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정대경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나무를 많이 심어 도시 숲들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7-01
  • 문화재청, 미세먼지에 지친 당신을 조선왕릉 숲길로 초대합니다
    초록빛으로 물든 5월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개소 조선왕릉 숲길을 일시 확대 개방한다. '조선왕릉 숲길' 체험은 도심 속 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숲에서의 휴식으로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소이고, 10월 31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소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간 단발로 이루어졌던 왕릉 숲길에 신규 개방 숲길 3개소(남양주 광릉·사릉, 파주 삼릉)를 추가해 봄철 산불 예방 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일시 개방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좀 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숲길 확대와 정비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설문 조사해 왕릉 숲길 확대 개방에 의견도 들을 것이다. 숲길 개방 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에 한해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림환경
    2019-05-09
  • 곡성군, 대기질 알리미 설치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석곡면사무소와 옥과면사무소 2곳에 ‘대기질 알리미’를 설치했다.   대기질 알리미는 군청 산림과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네가지 색깔의 얼굴표정으로 표현해 노인·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기질 알리미 결과에 따라 외부 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신속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 및 저감 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곡성군은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으며,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과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으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 산림환경
    2019-04-30
  • 제천시, 미세먼지 예방 위한 '양심 마스크 함' 설치
    충북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의 건강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록길 입구에 양심 마스크 함을 설치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 이상이고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만 마스크 함에 마스크를 비치할 예정이며 주의보(경보) 발령 시 시청 읍·면·동 보건소 민원실을 방문하는 미세먼지 민감계층에게도 이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마스크 함 전면에 "양심 마스크 함은 미세먼지 민감계층을 위해 설치됐으니 일반인들은 양심을 지켜달라"라는 문구를 안내했으며 1개월간의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속 설치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 산림환경
    2019-03-20
  •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억새 명소로 조성
    한대희 군포시장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지역 내 초막골생태공원을 억새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19일 시행했다. 이날 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옹기원(옹기 가마터 복원 시설) 뒤편에 억새 2만4천 본을 심었다. 시에 의하면 이 공간에는 이미 소규모로 억새밭이 형성돼 있었는데 이번에 기존의 조경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장소를 억새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한 것이다. 또 시는 이번에 식목일을 앞두고 초막골생태공원 내 초록마당 주변에는 개나리 1천200본을, 느티나무야영장 인근에는 나무수국 600본을 심어 조경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환경적 영향으로 여가에 숲이나 공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초막골생태공원을 자연친화적으로 더 아름답게 꾸밈으로써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려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초막골생태공원 등에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높은 상록수, 스트로브잣나무 280주를 심는 등 도심 공원 가꾸기를 통해 도시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관리 중이다. 기타 더 자세한 시의 녹지 정책은 생태공원녹지과에 문의(031-390-4058∼9)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3-19
  • 한라산 국립공원, '계절특집 여름산행'프로그램 진행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에서는 여름 숲의 푸르름과 짙은 녹음의 향기가 느껴지는 성판악탐방로에서‘한라산의 여름 이야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봄맞이 산행에 이어 계절특별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름 산행 프로그램은 오는 7월7일(토) 성판악탐방로 입구에서부터 해발 1,325m에 위치한 사라오름까지 탐방객과 함께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한다. 여름 숲 관찰 및 오감체험, 오름과 한라산, 깊은 산 속 호수의 비밀 등 다양한 한라산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그램 참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동반 가족 및 한라산 산행이 가능한 탐방객이면  선착순 40명으로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활동 내용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 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 ☎064-710-7857, 팩스 710-7859로 하면 된다. 한편, 명승 제83호이자 산정화구호를 지닌 사라오름의 신비로운 품속에서 초록의 생동감과 잔잔한 호수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6-25
  •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가을낭만콘서트’연다
      시몬, 나뭇잎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중략)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을이 되면 누구나 입속에서 읊조리는 가을 애송시, 프랑스 시인 ‘레미 드 구르몽’의 시‘낙엽’중 일부이다. 소설가 이효석은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낙엽을 태우면 커피 볶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이다. 창원 용지로 도심 속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이 만추(晩秋)의 거리로 변하면서 사람들을 추억속의 잊혀진 정거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룬 도심을 걷다보면 어느새 사색과 낭만에 젖어든다. 그리고 그 길에 내려앉은 낙엽 밟는 소리에 교과서에 실렸던 시 한 수를 반추하는 여유를 가지며 진한 원두커피향을 그리워한다.   창원 도심의 중심부인 의창구 용지동 일대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취하고,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젊음과 예술이 어우러져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가로수길’, 단풍이 물든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단풍거리’, 그리고 ‘용지(호수)공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가로수길은 용호로, 외동반림로, 용지로를 끼고 총3.3㎞ 구간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도로 양쪽으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어 나무 630여 그루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지금은 초록 옷을 벗고 황금빛 가을 옷으로 갈아입으며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로수길 중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부터 창원남산교회까지의 길을 가장 많이 찾는다. 서울 신사동 카페거리 부럽지 않은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 그리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원(용지어울림동산 및 창원시자연학습장) 등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하기도 좋고, 커피 한 잔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갤러리에 들러 누리는 문화예술의 향기는 이 길을 찾는 모든 이에게 주는 덤이다.   이곳에서 지난 19일 토요일에 ‘시와 음악’을 주제로 ‘가을 낭만 콘서트’를 개최했다. 무대는 길 중간지점인 경남도민의 집 입구 잔디공원에 마련됐다.   ‘낭만 콘서트’는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나도! 복면가왕 프리콘서트, 명사가 들려주는 자작시 낭송에 이어 신효범ㆍ박강성ㆍ소리새ㆍ둘다섯ㆍ유심초 등 한국 대표 낭만가객 공연이 펼쳐졌다. 본 무대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광역시 승격 기원 소망등, 소망트리 리본달기, 창원광역시 오행시 이벤트, 국화꽃 향기와 함께 창원출신 문인 거리 시화전, 제4회 용지 어울한마당 축제 등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창원시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을 관광명소로 지정하고 이색적인 관광블록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계절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생음악 어쿠스틱 공연과 함께 한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과 겨울밤 눈처럼 내리는 아름다운 빛거리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의 종착역을 향해서 마지막 목멘 기적을 울리고 있다. 노루꼬리만큼 가을은 남겨지고 사람들은 지난 가을을 그리워하며 추억 속 펼친 책장을 다시 덮을 것이다.   낙엽 태우는 매캐한 냄새와 진한 커피향이 그리운 사람은 늦기 전에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을 걸어 보라! 트렌치코트 깃을 올리고 누구나 시인이 되어 낭만의 거리를 걸어보라!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6-11-22

목재이용 검색결과

  • 상상 이상의 깊이, 육지 매력이 가득한 안동의 여름
    초록을 입은 안동의 주인은 바로 오래된 고택이다. 안동의 고택은 여전히 사람이 살면서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매력의 깊이를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가늠할 수가 없다. 안동에 있는 고택의 수를 모두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인이 숙박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곳만 무려 105곳이나 된다. 시내에 접근성이 좋은 고택에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호젓한 위치의 고택까지. 여행의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고택으로는 임청각과 치암고택 그리고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한 구름에 리조트다.  시내에서 떨어져 외곽에 있는 고택 대부분은 이전된 이력이 없기 때문에 고택의 가옥양식과 역사 그리고 환경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온전히 그곳에서 “살고” 있다는 정서를 담아올 수 있는 곳이다.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임청각의 군자정은 현재 보물 제182호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임청각의 사랑채는 풍수적으로 그 기가 좋아 삼정승이 배출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현재까지 두 명의 정승이 나왔다고 하니 혹시나 임청각 사랑채에 묶게 된다면 세 번째 정승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월영교의 이른 물안개를 볼 수 있는 구름에 리조트는 수몰 위기에 놓였던 고택을 현재의 위치에 옮겨 놓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수백 년의 고택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문화재로 지정된 계남고택은 1800년대로 추정되는 안동지방 가옥 구조를 그대로 담고 있어 고택 숙박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북카페와 세미나실은 물론 다양한 전통체험 그리고 야외 바비큐도 이용할 수 있어 리조트로서의 품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는 곳이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18-07-11
  • 한국숲유치원협회, 유아들도 목재를 사랑해요 ~
    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회장 김종호) 전국 17개 지회 중 숲교육을 활발히 하는 10개 지회를 선정하여 목재를 통하여 유아들의 감성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기 위하여 교사교육을 실시하였다.    목재체험 프로그램개발은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아들도 목재를 이용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다. 목재재료는 어떤 재료보다 촉감을 흉내 낼 수가 없으며 목재의 문향은 하나하나가 다르고 독특하기 때문에 동일한 문향이 없고 아름다움을 유아들이 느낄 수 한다.   목재는 철이나 플라스틱 등 생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만 목재는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 재료 고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이 됨을 알리고자 목재체험 행사를 하였다.     이번 목재카메라 만들기는 국산 편백나무를 사용하여 목재무늬의 아름다움과 나무 향과 질감을 느끼도록 하였으며 목재카메라 만들기는 1회용 행사가 아니라 숲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사용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목재를 이용하는 무엇을 만들거나 가지고 놀면 감성과 창의성이 발달한다.  특히 이번사업은 전주 초록빛유치원에서 목재체험을 주1회하는 유아 월1회 한번도 하지 않는 유아를 대상으로 효과성검사를 하고 있어 목재놀이가 유아발달과 정서에 미치는 효과 분석이 기대가 된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16-11-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터뷰)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을 이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산을 찾고 있다. 산림청에서도 지난 2월부터 '새산새숲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어딜가나 초록의 숲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정화에도 탁월한 기능을 보이고 있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조림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지 등 국유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천국유림관리소 박상춘 소장을 만났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 소개를 해주세요. A. 순천국유림관리소는 1991년 남원영림서 보성관리소로 출발하여 1999년 광주․전남지역을 관리하는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관리소로 통합 직제개편되어 운영되다가 2006. 1. 26. 현재의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신설되었습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4개팀 23명의 직원이 여수․순천․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의 전라남도 동부권역의 9개 시․군 367,300ha의 산림 중 약 10%에 해당하는 36,500ha의 국유림을 경영․관리하고 있으며, 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이라는 산림 비전에 맞게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 국민 행복과 안심국토 구현 등의 목표를 가지고 산림 보호 활동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국유림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의 주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금년 봄철 조림사업은 지난 2. 21. 고흥에서 “산림청장과 함께하는 새산새숲 첫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총 137㏊에 39만여 본의 조림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경제림 조성 뿐만 아니라,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 조성 5ha,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 정화 기능 확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공익조림 20ha를 실시하였습니다. 나무 심기와 함께 심은 나무를 잘 가꾸기 위해 최근 3년간 조림지를 중심으로 풀베기, 덩굴 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 조림지 가꾸기 사업 950㏊를 시행하고 있으며, 큰나무에 대해서는 350㏊의 천연․인공림에 각 숲의 기능에 맞는 솎아베기를 시행하여 목재생산과 함께 수원함양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의 공익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안정적인 목재 공급을 위해 수종갱신을 규모화하고 숲 가꾸기 산물 수집을 확대하여 올해 13,000㎥의 목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친환경 벌채 방식과 ‘벌채사전예고제’ 시행으로 민원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천국유림관리소-광양세관 간 부처 간 협업으로 불법․불량 목재제품의 수입을 통관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광양항 보세구역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협업 단속은 지난 ’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44건을 실시하여 부적합 목재제품 18건, 품질표시 위반 36건을 적발하는 등 국민이 보다 안전한 목재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왔습니다.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올 초부터 적발 건수가 큰 폭으로 하락(33%→7%)하였으며, 앞으로도 목재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경영 임지 확대를 위해 금년도에는 40여억 원을 투입하여 545ha의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국유재산 관리를 위하여 국유림 대부지 198건, 155ha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산림 훼손 등 국유림 내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림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산불재난특수진화대(11명)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52명)를 배치하여 산불예방활동과 진화체계를 구축하여 산불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1일 발생한 순천 승주 산불현장에 우리 진화대원들을 투입하여 다음 날인 2일까지 산불 진화 임무를 완수하였고, 4월 4일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현장으로 출동하여 산불 진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산림토목 분야로는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안심국토 실현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123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약 5억 원을 투입하여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개소 등 사방사업을 우기 전 6월 말까지 적기 완료할 예정입니다.  o 또한, 국유림 경영기반 확충과 자연친화적 임도 설치를 위해 16억 원을 투입하여 임도 4개소 5.23㎞를 신설하고 기존임도 140㎞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공동방제구역 970㏊를 설정하고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10명)을 활용하여 집중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에는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사목 700여 본 제거와 12만여 본의 나무주사 방제를 우화기 이전 3월 말까지 적기 완료하여 선단지 중심의 피해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풍수해. 산사태 재난예방 대응을 위한 총력 방안이 있나요? A.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간 축구장 약 340개 정도에 해당하는 연평균 236ha의 산사태가 발생해 왔고, 2011년에는 서울 우면산, 춘천 산사태 등으로 인해 824ha의 산림피해와 함께 43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지형ㆍ지질적 특성상 소규모 산사태가 계곡부를 통해 다량의 토석류 유출로 확대되는 등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산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연평균 1,300〜1,500mm)도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되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더욱 큽니다.   우리 관리소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방댐 설치(1식) 및 계류보전사업(3개소)을 통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생활권 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하여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작업을 추진 중이며 재난 예방 대응을 위해 우기 전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주민들의 비상연락망 사전 구축과 대피 장소를 설정하여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대비 등 안심국토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사업 현황은 어떤가요?  A. 산림청에서는 산촌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순천 후곡마을, 구례 당치마을, 광양 하조마을, 담양 용오름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산촌마을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무도 심고 정화 활동도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이 산촌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국유림에서 나오는 임산물을 양여해주고 있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A.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순천(’14년)과 화순(’17년)에 봉화산․알프스 유아숲체험원을 조성․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은 숲 교육 분야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 4명이 전담하고 있으며, ‘봄꽃 이야기’, ‘초록 물드는 숲’, ‘숲의 겨울 준비’ 등 계절별 맞춤형 오감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폭염 등 야외활동이 어려울 경우 관리소 내 목공예체험실을 유아숲체험 대체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외부 산림교육전문가를 섭외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운영 첫해 참여 인원 4,8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37,000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등 인근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아들의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정기적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유아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유아숲체험원이 되도록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산림청장과 함께한 첫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림재해방지를 위한 토목사업 등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1년 동안 추진한 모든 현장업무를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공유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진행 중인 산림사업도 내실 있게 잘 마무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장 취임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A. 산림청 본청에서 자연휴양림과 숲속 야영장 등 산림휴양정책 업무를 담당하였고, 해외자원개발담당관실에서 개발도상국의 산지 전용 및 산림황폐화방지 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기후변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국무조정실 파견 기간에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 관련 업무와 산림청 국정 상황 및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하였고 금년 1월 1일 자로 순천국유림관리소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Q. 임기 내 꼭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그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원증식을 통한 가치 증진 업무 위주였다면 이제는 좀 전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가 나오고 산림소득이 나오는 곳으로 바꾸는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저희 관내 고동산 경제림 단지 주변 산촌주민들과 함께 밀원수종을 식재하여 벌도 키우고 두릅도 키우고 이를 소득화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도 육성하여 소득은 오롯이 산촌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1994년 산림공무원을 시작으로 현재 2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산림공직자로 살아오면서 만났던 많은 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보고 싶습니다. 1994년 첫 조림지에서 만났던 최*섭씨, 산불감시원 김*석씨, 자연휴양림 진입로 민원으로 저를 많이 괴롭혔던 송*숙씨 등 많은 분의 인생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의 에세이집이 탄생할 것 같고, 제 인생의 발자취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A.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국유림은 관할 지역 전체산림 중 10%에 불과합니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1천억 이내의 예산을 투입하여 1만ha 이내의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으며, 국유림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 관리소의 경우 매수여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이에, 공익기능 증진과 경영 임지 확보를 위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10년 이내에 선진국 수준인 30%까지 확대하고픈 바람이 있습니다.        산림의 가치 증진은 물론 산림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산을 만들고 싶다는 박상춘 소장은 산촌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기틀을 마련하고,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숲체험원 운영까지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산림공직자 생활을 하면서 그간의 이야기로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박상춘 소장의 에세이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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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4
  • (칼럼) 숲을 갈망하는 아이들
    한국숲유치원협회 회장 김정화 연두 빛 봄기운이 약동하는 이 맘 때는 아이들이 몸은 교실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바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걱정하는 어머니들과 선생님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아이들은 숲에 얼른 가자고 선생님의 손을 잡아당깁니다. 제가 컨설팅하고 있는 한 어린이집의 부원장은 미세먼지 측정기를 들고 다니면서 연신 곳곳을 측정하더군요. 미세먼지에 대한 근거를 올바르게 갖추자는 거지요.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해 본 바로는 자동차들이 다니는 바깥보다는 공기청정기를 틀고 있는 교실의 공기가 훨씬 좋고, 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동네는 뉴스내용보다 미세먼지농도가 낮게 측정되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늘 가는 그 숲에는 미세먼지가 거의 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미세먼지 측정기가 정확하게 알려주더군요. 대체로 한국숲유치원협회 회원기관의 아이들은 매일이다 시피 숲에 갑니다. 숲에 자주 가는 아이들은 활력이 넘치고, 늘 싱글벙글거리며 기분이 좋고,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하여 적응력과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여러 연구와 실제 사례들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숲 아이들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서 건강하기 마련입니다. 숲 아이들은 몸이 건강하니까 정신도 마음도 매우 건강합니다. 숲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말씀드리자면, 숲에서는 아주 멀리의 것도 볼 수 있지만 아주 가까운 곳의 것도 볼 수 있으며, 숲에서는 아주 높은 곳의 것도 볼 수 있지만 아주 낮은 곳의 것도 볼 수 있고 만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숲에서는 아주 큰 것도 볼 수 있으나 하면 아주 작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은 잠시도 쉬지 않고 각자의 고유한 생명력을 발휘하므로 아이들은 숲에서 오감을 활짝 열고서 무수한 생명들과 화려한 교류를 하게 됩니다. 교실 안의 교재교구들은 사람이 만든 무생물이지만 숲의 존재물들은 우주창조주가 만든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수시로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무수한 생명체들이 무진하게 움직여대는 이러한 숲의 상황을 아이들은 온 몸으로 가슴 벅차게 받아들이게 되므로 아이들은 숲으로 나가자고 온 마음으로 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숲에서는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칠 필요도 없습니다. 숲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숲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이다’라는 말이 제격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은 대자연에서 자라는 가운데 세상을 크게 볼 줄 알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알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키우면서 가치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숲 아이들을 사랑하는 많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관계자들은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려고 애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이 갈만한 숲이 잘 없거니와 있다하더라도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와서 숲의 진정한 모습을 대할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말없이 푸근하게 우리 아이들을 맞아주는 숲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목소리만 난무합니다. 하염없이 주고싶어 하는 품 넓은 숲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아이들만 북적대는 혼잡스러운 숲의 모습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숲의 경건성과 안온성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싶건만, 오늘날 우리 앞에 존재하는 숲들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숲은 그저 곤욕을 치르고 있을 따름입니다. 옛적의 우리 선조들께서는 정말 지혜로우셨습니다. 옛 마을을 보자면 주로 마을 뒤에는 숲이 있고 마을 앞에는 논밭이 있고 마을 한 켠에 시냇물이 흘러갔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을 잘 지켜줄 큰 나무부터 한 그루 마을 입구에 심으셨습니다. 그 나무는 그 마을의 큰 어르신이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말없는 그 나무에게 기쁜 일 슬픈 일들을 일러주었고 그 나무 아래에서 몸도 마음도 내려놓으며 편안하게 쉬면서 그 나무로부터 위로받기도 하고 힘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조상님들은 마을 옆에 항상 커다란 숲을 인위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마을 숲은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었고 겨울에는 매섭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었습니다. 그 숲은 바로 마을을 보호하는 숲이었습니다. 그 숲에서 아이들은 신명나게 뛰놀았을 것이며, 청춘남녀는 그 숲에서 은밀한 사랑을 나눌 수도 있었고, 아낙네는 한양에 간 낭군님을 기다렸을 수도 있고, 큰 뜻을 품은 남정네들은 그 숲에서 일을 도모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마을 숲은 그 마을의 역사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시골에는 폐교하기가 십상이고, 아이들은 거의 도시에 모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육을 걱정하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도시로 옮겨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9,000 여개의 유치원과 40,000 여개의 어린이집이 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날에 우리나라의 영유아들은 총 삼백만 여명에 이릅니다. 한국숲유치원협회의 회원기관은 800 여 군데이고 이에 속하는 교사는 약 10,000여 명에 다다르고 숲 아이의 수는 십오만 여명이 넘습니다. 많은 연구와 사례에 의하여 숲이 최상의 교육장소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하더라도 막상 우리 아이들이 갈만한 숲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옛날 우리 조상님의 지혜를 오늘날에 재실현하여 동네마다 숲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은 곧  초록생명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사람 사는 곳곳에 숲이 형성되고 온 동네사람들이 함께 그 숲을 돌보면서 남녀노소가 건강하게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가꾸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이러한 희망은 저 만이 아니고 숲 아이를 사랑하는 모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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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9
  • (칼럼) 춘천숲 자연휴양림에서 휴양과 캠핑을 동시에 만끽해보자
    찌는 듯한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계절이다. 도시를 벗어나 초록의 숲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맘때엔 숲 속에 있는 통나무집, 계곡 물소리가 들리는 야영장, 캠핑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펜션처럼 모든 시설이 다 갖춰진 글램핑장에서 호젓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진다. 춘천숲 자연휴양림은 그리 크지 않은 맑은 계곡과 아름드리나무들이 상쾌한 휴양과 캠핑의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숲 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글램핑장, 야영장 등 숙박시설이 숲 속에 점점이 박혀 있다. 계곡 물이 흐르고 참나무 숲이 울창한 글램핑장에는 침대, 주방기구, 4인용 테이블 등을 갖춘 텐트 55동이 들어서 있다. 특히 텐트 안에 화장실이 설치돼 공동샤워실을 쓰기 불편했던 사람들이 좋아한다. '글램핑'(Glamping)은 텐트, 버너, 코펠 등 캠핑용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력셔리 캠핑을 뜻하는 말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골프카트로 짐을 실어다 주고, 음식도 예약하면 준비해준다. 맨 꼭대기에 있는 텐트동은 탁 트인 풍광이 좋고, 맨 아래 텐트동은 바로 옆에 계곡 물놀이장이 있어 좋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해먹에 누워 '꿀잠'을 잘 수도 있다. 춘천휴양림의 노재민 씨는 "자연휴양림 안에 글램핑장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다"며 "모든 캠핑시설이 완비되어 아무런 준비 없이 오더라도 캠핑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기시설을 갖춘 27개의 야영 덱은 황폐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자연 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다. 공동 화장실, 공동 샤워장, 공동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편의시설과 가까운 11번과 17∼20번이 인기 덱이다. 단풍나무·산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등 숲 속의 집에서도 호젓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자연휴양림 주변의 관광 명소로는 보행 구간이 156m에 달하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동양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간직한 남이섬,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 김유정의 소설 속 작품 세계를 재현해 놓은 김유정문학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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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9
  • (인터뷰) 천리포 수목원 구길본 원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바로 옆 천리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고 민병갈원장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201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5,700종류의 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40여 년간 식물 관련 전공자나 후원회원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던 비개방 수목원 이었지만 2009년 3월 전체 7개 관리지역 중 1지역 밀러정원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생태 교육장소로 활용되어 설립자의 나무 사랑정신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야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자의 자연사랑 철학을 이어 생명이 깃들어있는 모든 것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유지·관리·보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가지치기를 최소화하며 자연 그대로 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나무에게 주인행세를 하지 않기에 나무가 행복하고, 나무가 행복하기에 더불어 인간이 행복한 수목원입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수목원은 현재 약 18만평에 이르며 현재 개방지역인 밀러정원과 상록활엽수를 복원 중인 낭새섬, 그리고 목련원, 종합원, 침엽수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용수목원, 인위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자연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보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보전 2015년 현재 천리포수목원의 보유식물은 국내 최다수인 15,700종류에 이르며 특히 목련 650종류, 호랑가시나무 400종류, 동백나무 300종류, 무궁화 300종류, 단풍나무 200종류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련류의 수집은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목련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수집을 바탕으로 1997년 국제목련학회, 1998년 국제수목학회, 미국호랑가시학회 등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천리포수목원은 해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0년 4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게 되었습니다. 수목원이 위치한 천리포지역은 황해 난류로 인해 연중 온난하며  연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 적지만 연중 높은 공중습도로 인해 가뭄피해가 적으며 사질토, 사질양토, 황토 등의 토양조건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입니다. 이런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의 보전이 가능한 등 많은 식물들이 생육하기에는 더없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 수상   2015년은 천리포수목원 창립 45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리포수목원은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가 주관하는 IGTN Garden Tourism Conference의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녹색사업자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과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천리포아카데미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자연사과학관으로 지정받아 열매전시회, 곤충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활동을 이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새로 수립된 미션과 비전, 새로 수립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향후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델정원을 제시하는 수목원과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있습니다. 특히 올 초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휴원기간을 가지며 수목원의 얼굴인 입구정원과 한국적 정원을 위한 돌담길 조성, 가뭄 대비를 위한 연못 준설, 암석원 조성 등의 사업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기 홈페이지 리뉴얼, 지역특산물 홍보와 서비스재고를 위한 임산물홍보판매장 건립착수 등의 사업이 이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지도사과정, 대중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 등 정원 속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배우며 힐링까지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물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는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숲해설가전문과정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 교육인 만큼 교육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의 경우 11개월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전문가 교육 외에도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과 청소년을 위한 녹색사업단 숲 체험교육 등의 교육과 교직원 대상의 교원직무연수, 식물세밀화가 양성을 위한 식물세밀화가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수목원에 방문 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가이드북의 발간 2009년 천리포수목원이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30만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많지 않다보니 제가 종종 해설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목련을 비롯한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그리고 설립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답변을 해 드리지만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는 생각과 이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고민 끝에 가이드북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밀러정원에는 미로와 같은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가에는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가이드북을 보면 더 많은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표식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수목원지역 중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명소에 대한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 설립자, 수목원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인근의 지역에 대한 내용도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수목원을 방문해 가이드북을 보며 몇 번 걷다보면 스스로 가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가이드북이 길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면 다음은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이드북이 제작되면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여섯 산책길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섯 산책길이 대표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 여섯 산책길 이외에도 많은 식물들이 어우러진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다만 계절마다 식물의 형태와 풍광이 더 수려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계절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 요즘 시기에 추천하고 싶은 길이 있다면 솔바람길과 오릿길을 추천합니다. 솔바람길은 바다와 숲을 동시에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바다내음이 가득 담긴 바람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저녁이면 낙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서해전망대나 바람의 언덕 등에 앉아서 서해 풍광을 바라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오릿길은 요즘 붓꽃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준설된 연못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새끼들을 한 무리씩 이끌고 논과 연못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방 전에는 오리들을 위해 산란기에 이 길을 막아 오리들이 새끼를 키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했습니다. 개방이후 불가피하게 길을 개방하고 혹시나 이들이 떠나면 어쩌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리와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이 길을 걷는 것도 지금 계절에는 매우 특별하리라 생각합니다.   애착이 가는 태산목 "리틀젬" 가장 애착이 가는 나무를 꼽으라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모든 나무들에 애착이 갑니다. 한 그루라도 사라지면 허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미가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목련과 완도호랑가시나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목련은 고 민병갈 설립자가 좋아해 수집하기 시작했고 또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식물들이 천리포에서 적응하지 못할 때 목련은 잘 적응해 줬습니다. 그런 목련 중에서도 설립자가 수목장된 태산목‘리틀젬’은 더 애착이 갑니다. 설립자는 돌아가시기 전에 죽거든 나무거름이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10년 추모식때 유언대로 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태산목‘리틀젬’은 자연과 나무를 사랑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또 하나는 완도호랑가시나무입니다. 그 이유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설립자의 이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978년 완도에 식물탐사를 가셨다가 설립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나무입니다. 이후 학계에 보고해서 완도호랑가시나무의 학명 명명자에 C.F. Miller 라고 기록되어 있어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합니다. 수목원 모든 나무와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이 두 식물을 보면 설립자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자연과 나무를 사랑했던 그 분의 추억할 수 있는 나무, 정말 특별한 나무라고 생각됩니다. 곰솔과 같은 역할 제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는 것보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나무들 중에 제가 원하는 삶을 가진 나무가 있습니다. 어쩌면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나무, 바로 곰솔입니다. 곰솔은 천리포수목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나무입니다. 이 지역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북서풍이 매우 거셉니다. 그런 탓에 조성초기에는 식재된 나무들이 뽑혀 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지역에 잘 자라고 있는 곰솔 방풍림을 조성하였습니다. 이후 곰솔이 자리를 잡으며 수목원의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큰 태풍이 오면 곰솔 방풍림이 일차적으로 수목원의 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립수목원들의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수목원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이 곰솔과 같지 않나 하는 생각에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미전을 재정립한 일도 이러한 일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목원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곰솔과 같은 역할을 할 겁니다. 수목원 풍경 지금 수목원은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신록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에 새 잎들이 소록소록 돋아나고 있습니다.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 나는 잎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꽃보다 아름다운 잎들이 많이 있습니다. 색이 세 번 바뀌는 삼색참죽나무, 세 가지 색상의 잎을 가진 삼색개키버들, 새잎의 모양이 까마귀부리를 닮은 오구나무, 초록에서 노랑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진 비비추 등 너무도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들이 있습니다. 꽃만 보지 말고 잎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잎들에 질세라 많은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아이 얼굴 만한 꽃을 피우는 작약, 너무도 화려한 만병초, 그리고 나비들이 춤을 추듯 연못, 습지원 주변에 피어있는 붓꽃, 작은 앵초 등 너무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치듯 지나치면 볼게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갖고 수목원을 둘러보시면 더 많은 식물들이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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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인터뷰
    2016-06-13
  • 『자연은 도서관이다』
    무주의 어린학생들과 미래의 꿈을 향해 숲에서 시낭송을 하고 숲을 노래하며  숲 해설가로 홀동하고 있는 김주순은 새내기 시인이다. 지난 수년간 현재 전북문학관 관장으로 계시는 이 운룡 박사님의 제자로 전주를 오가며 시창작 공부를 해오던 그가 시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움으로 토해내 2009년 한국문학예술 가을 호에 “아버지의 술잔” 외 3편을 투고해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무주지회에서 10여년을 활동하면서 “형천” 시집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자연속의 무주에 대한 애잔한 자기만의 시를 발표했었다.   아버지의 술잔  때도 없이 약주 드신 목소리로 나를 찾는다. 기분 좋아 며느리인 나를 부를 양이면 주순아, 이놈아! 이내 껄껄 웃으신다. 우울한 날의 술은 아가야, 보고 싶다고 울먹이신다. 당신의 아들 때문에 나 속상한 날에는 에미야, 너는 그 애 누이도 되었다가 아내도 되었다가 때로는 당신의 딸도 되어 달라시던 어느 날 술기 하나 없이 에미야, 보고 싶구나! 언제 올래? 묻던 아버지, 다음 날 홀연히 먼 길 떠나셨다. 지구 끝까지 간들 당신의 음성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시인에서 시낭송가로...  우리 숲을 알리는 파수꾼으로  새내기 시인 김주순은  "어느 시인은 『자연이 곧 도서관』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본인의 유년 시절은 숲, 아니 자연만 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맑은 날은 들로, 산으로. 비오는 날은 고샅길 자갈 틈새로 흐르는 빗물을 막아 파 씨 맺힌 대를 따다 물의 흐름을 바꿔놓고 눈 오는 날은 강아지와 경주하듯 마을 어귀를 내달리다 해가 설핏해서야 집으로 향하면서 또 내일의 놀잇감에 들뜨곤 했었다." 면서,  "그때의 넘어지고 무릎 깨진 아픔은 훗날 편지 잘 쓰는 소녀로 자라게 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이렇게 시를 쓰고 있다" 면서 말이다. 시를 쓰면서 그는 책장 속에 박재되어 있던 시에 나를 통해 내 영혼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또 시낭송을 시작한다. 시낭송을 공부하기 위해 전주로 4년을, 그리고 전북도민을 위한 전북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급기야 시낭송가로서도 맹활약중이다. 무주 김환태 문학제에서는 선생의 유작 “적성산의 한여름밤” 수필을 낭송하고 전주 유네스코 등재기념 음식박람회등 많은 행사에서 시낭송의 매력을 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시를 쓰다 보니 모든 시어들이 자연 속에 녹아 있어 그것들을 노래하고 싶어 낭송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또 문학과 접목 시킬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고심하던 중 “숲 해설가” 라는 멋진 직업을 찾게 된다. 숲으로 가야된다고, 그 곳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대전충남 생명의 숲”에 등록하여 밤낮을 마다하지 않고 공부하여 기어이 숲 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산림청 무주 국유림관리소에 근무중이다. 그 때 그 유년시절로 돌아가 나는 오늘도 숲으로 달린다. 쑥부쟁이, 구절초, 가시여뀌, 털별꽃아재비, 고마리, 촛대승마...... 숲길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이름 불러 인사를 한다. 수줍기만 했던 물봉선 내게 합창으로 화답해온다. 이것이 숲이다. 자연이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들꽃들도 각자의 이름을 갖고 종족번식에 최선인 구월을 나는 특별히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접고 퇴직을 고려할 나이에 나는 새롭게 그 좋은 구월에 해설가로 거듭난다. 늘 나의 창고처럼 작품 소재를 내어주던 숲! 그 곳에 나는 다시 시를 심는다.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가서 바람소리 새소리로 귀를 정화하고 혼탁한 세상도 초록물결로 씻어주면 이내 시냇물 같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숲이 시를 노래한다. 그 속에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이 짜릿함! 행복이다. 요즘 김주순 시인 아니 숲 해설가는 숲 교육은 유아기 때부터라는 생각에 유아 숲 지도사를 향한 교육을 받기위해 주 2회 충남 공주까지 달려간다고 한다.  그는 " 무주의 어린학생들과 미래의 꿈을 향해 숲에서 시낭송을 하고 숲을 노래하며, 무주국유림관리소의 유아 숲 체험원이 빨리 준공되어 더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보고 싶고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하여 호연지기를 키웠으면 하는 바램뿐"이라고 하며, 환한 웃음과 함께 기대에 찬 눈빛을 반짝였다.  
    • 오피니언
    2014-11-13
  • (기고) 숲이 사라지면 희망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세계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경탄의 대상인 동시에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본보기로 삼는 롤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변모해가는 상황과 더불어 우리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의 생활 깊숙이 ‘빨리빨리’라는 문화가 파고들어 가게 되면서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성과주의 사회구조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언제부터인지 올바른 인생관, 가치 있는 삶, 그리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진정한 삶의 희로애락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겨를 없이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삶이란 우리가 살아온 길 일 텐데 우리가 걸어 온 지난 길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과정 없이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목적지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을까.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 웰빙 붐을 타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권태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자 숲을 찾고 산을 찾는다. 삶의 휴식처를 찾아 자연의 아늑함을 느끼고 삶의 여유로움 만끽하기 위해 우린 숲과 산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30여년을 임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살아 온 나로서는 이런 현상이 반갑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을 찾는 만큼, 산불 발생의 가능성 역시 커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린 7․8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정부의 치산녹화 정책과 대국민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 국토 면적의 64%(646만ha)에 이르는 푸르고 울창한 숲을 가진 산림국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숲은 빈약하기 그지없다. 아직도 20년이 못된 어린나무가 전체 산림의 26%(169만ha)를, 그리고 20∼40년생의 소년기의 숲이 63%(401만ha)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볼 때 진정한 산림대국에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이러한 어린 숲을 가꾸고, 관리 보존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산림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이다. 그러나 정말 안타까운 것은, 해마다 산불기간(금년11월∼익년5월까지)이 되면 매년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1,173ha의 산림이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에 의해 소실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년 2011년 제10차 유엔사막화협약을 경상남도 창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은 개도국에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Green) ODA(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는 방안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국제사회에 영향력 확대는 물론, 산림강국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와 국가브랜드 및 국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세계는 지금 단기간 내에 놀라운 녹색 신화를 창조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하는 경제대국만이 진정한 선진국은 아니다.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초록의 바다를 함께 가꾸어 가는 산림대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국민의 미래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산림대국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갖추어야만 할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우리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답게 이제는 숲의 가치를 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해마다 산불조심기간이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들로부터 기인되는 크고 작은 부주의로 인해 귀중한 산림이 산불로 인해 사라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우리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매년 산불로 인해 104ha 달하는 숲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리고 이 녹색 숲과 함께 사라져 가는 것은 우리의 미래와 희망이다. 숲이 사라지면 문명 또한 함께 사라진다. 산불이 아니더라도 자연재해인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으로도 산림이 소실되는데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산불은 충분히 우리가 각별히 주의하고 철저히 보호하면 얼마든지 우리 삶의 휴양처인 초록바다의 숲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을 열어 줄 풍요로운 산림재산은 우리의 희망이며,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영위해 나갈 영원한 동반자이다. 숲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았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한 가지 뿐이다. 알고 있는 것을 다함께 실천하는 것. 이제는 우리가 몸소 숲 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12-01-09
  • (칼럼) 숲은 종합예술
       숲 속은 종합 예술과 같다. 막 움을 틔우기 시작한 연초록의 어린새싹, 청년기를 맞은 잎들은 녹색의 물감이 뚝뚝 떨어지도록 짙푸르고, 꽃의 색깔은 천연물감이요 그 향기 또한 자연의 냄새를 모아 놓은 자기만의 독특함을 자랑한다. 각양각색의 수피, 나무의 수형, 종자의 모양 등 모든 것이 개성만점의 예술자체이다. 졸참나무   나무수피 하나만 보더라도 가로로 터지는 것, 세로로 패인것, 옆으로 말리는것, 조각조각 덧붙여진 것 등 제각각 다른 모양과 특징으로 자기 집안의 유전자를 자랑하며 우주만물의 생명체들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수피가 옆으로 때처럼 밀리는 개성 만점의 다릅나무 새순은 하얀 솜털로 싸고 또 싸고 아예 털복숭이로 만들어 놓은걸 보면 어미나무의 걱정이 짐작이 간다. 그렇게 걱정 많은 다릅나무가 성장을 하면, 재질이 섬세하고 결이 아름답고 잘 터지지 않아서 목공예 재료로 인기가 많다. 또 단단하고 질겨서 농기구의 자루나 땔감 등으로도 요긴하게 쓰이며 수피는 천연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신갈나무   어디에 좋고 어디에 효과가 있다고 한마디만 하면 온 산천의 동식물들이 수난을 당하는 우리의 민족성과 자연 생태계와의 공존도 한번 돌이켜 보면 좋을 것 같다.    피나무의 어린잎은 빨간 모자를 벗으며 새봄맞이에 나서지만 잠에서 막 깨어난 어린 대벌레들이 워낙 좋아 하는 식사감이라서 온전하게 커나갈지 걱정스럽다. 피나무의 잎은 심장모양으로 넓고 둥글며 나무속껍질이 질기고 단단하여 밧줄이나 노끈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였고, 옛날 방수물질이 없을 때 속껍질을 절구에 넣고 찧어서 물을 사용하는 기구들의 틈새를 매우는 등 피나무 껍질을 여러 용도의 자원으로 많이 이용하였다고 하여 피나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 어린잎을 피워낼 때 많은 털을 씌우는 나무 중에 졸참나무를 들 수 있다. 봄날 산중턱에 올라 밑을 내려다보면 연초록 물결 속에 붉은 은빛으로 반짝이는 키 큰 나무가 유독 눈길을 끈다.  관중   가까이 가보면 어린잎 전체가 털로 쌓여 있고 붉은빛을 띤 햇가지도 털을 많이 달고 있으니 따사로운 햇살에 반사된 잎사귀들은 불어오는 봄바람에 몸을 맡기며 살아 움직이는 은빛 수체화를 만들어 낸다. 이런 것들이 바로 살아 움직이는 예술품이 아닐까. 자연이 주는 감동 은 환상 그 자체인 것 같다.    식물 이름에 졸이란 글자가 앞에 붙으면 대부분 작거나 볼품없이 미미한 것을 의미하지만 졸참나무는 단지 잎이 작다는 것 외에는 크기나 자원적인 면에서 다른 참나무와 비교해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나무이다.    키는 20-30m 까지 자라며 나무 둘레는 한 아름이 넘게 자라는 것도 많으며, 열매(도토리)도 다른 참나무보다 크기는 작지만 숫자상으로는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이 열려서 배고픈 시절 구황식품으로도 한몫을 하던 나무였다.   또 목재는 단단하여 옛날 집을 지을 때나 선박, 농기구를 만들 때도 많이 사용하였고, 특히 연기가 많이 나지 않고 화력이 좋아서 땔감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타고난 숯은 방부, 방습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졸’은 이와 같이 작고 볼품이 없는 것에 비유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산소를 제공해 주는 것은 오직 식물뿐이며,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원들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09-03-16
  • (칼럼) 숲속의 봄단장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식물들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만 해도 마음과 몸이 정화될 것만 같은 너무도 상큼한 기분 좋은 느낌! 오목조목 잎눈과 꽃눈을 내미는 모습은 순수해 보이지지만 에너지로 똘똘 뭉쳐진 야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식물들의 겨울은 만만치 않는 삶이다. 어린 눈의 보호를 위해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인내의 세월을 묵묵히 보내고서야 새봄을 맞는 것이다. 별꽃   자연이 스스로 계절마다 변하여 우리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식물자체로서는 사계절의 기온차라는 혹독한 시련의 고비를 넘어야 비로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 시련을 헤쳐 나가지 못하고 죽어가는 식물들도 많이 있다. 까치박달   이듬해 따뜻한 기온과 함께 어린 새싹은 기지개를 켜며 뽀송뽀송한 털옷을 입고 새봄의 전령사가 되어 온 산천을 초록으로 장식한다. 움추렸던 모든 생명체들 또한 약속이나 한 듯이 겨울을 떨치고 새봄맞이에 분주해진다.    식물의 새싹이 움트는 시기를 맞추어 행동을 개시하는 수많은 곤충의 애벌레들은 에너지가 많이 응축된 연한 나뭇잎을 마구잡이로 먹어 치운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식물도 자기 방어 작용에 돌입하여 우선 화학물질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맛있게 먹던 애벌레들은 당황하여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만, 그 나무 역시 고약한 냄새와 더불어 억센 섬유질을 만들어 내어 게걸스러운 애벌레들을 또 쫒아낸다. 이리하여 나무의 새순마다 애벌레들은 흔적을 남기며 또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것이다.  단풍나무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들이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화학물질을 내뿜는 것을 “타감작용”이라고 한다. 식물들도 자신들만의 화생방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곤충이나 해충을 내쫒는 경우도 많지만, 다른 식물 종들을 배척하기 위하여 화학 물질을 지나치게 많이 분비하는 종들도 있다.    그 결과 다른 식물 종들은 발을 못 붙이지만 오히려 자신의 종자마저도 싹을 틔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숲에서는 어린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낙엽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숲의 생명이 약해진다. 특히 토양 내에 미생물들이 살지 못하므로 낙엽 분해가 더디게 이루어지고, 또 나무들이 흡수해야 할 양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지나친 타감작용은 숲 전 체를 쇠퇴시키기도 한다.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 보다 못하다"는 말이 숲 생태계에서도 실감나게 적용되는 현실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09-03-14
  • (김민중 칼럼) 땅끝마을 해남의 슈바이처에 대하여
     1. 연초록빛으로 변해감을 느끼며 즐겁게 만사 다 팽게치고 다 잊고서 왼종일 어느 노교수님(존경하지만 친구처럼 편하게 다가가고 싶은 분)의 2층 주택(나이40년정도)을 싱싱한 청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 현장에 두사람이 나타나 땅끝자락에 없는 돈 추렴해 땅 계약하자 마자 왔으니  비세지 않을 정도의 한의원 지어주세요...하고 무언의 압력을 가했습니다...무섭게 돌진하는 코뿔소처럼...대책없는 사람의 손엔 한의원 개원계획서가...이런 황당한일이있나....그 글들을 저혼자서 보기가 아까워 아들 두녀석에게 정독하게 했었습니다...왜 그랬는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 두녀석이 슈바이처가 될 분인것 같다고 해서... 2. 결국 맘 약한 사람은 손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악연은 시작되었나 봅니다.노교수님 아담한 주택을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변하게 하는 작업들을 완료하고서...( 교수님 사모님 하시는 말씀" 밖에 나가 멀리서 살고 있는 자녀들이 예전에 살던 지들 집 잘 찾아오라고 변한 모습을 사진찍어 미리 보내야 할 것 같다고"  그말씀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봄눈녹듯이 스르르...거치더이다....지금까지 살아오시던 것처럼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더 지체하면 다른 예정된 일들로 인하여 해남의 머리아픈 작업에 대하여 우선순위가 바뀌것 같아 해남에 가기로 했습니다.10여년전 해남가학산자연휴양림조성공사의 힘들었던 추억을 기억하며 이미 없어진 읍내 입구변 검문소(공사기간동안 현장에 상주했던 직원들중 유독한명에게만 숙소에서 출퇴근시 매일 검문했다는 이야길 듣고 제가 그 직원얼굴을 성형해주겠다고 햇었거든요...) 서있던 길을 지나 해남의 슈바이처가 머물 공간을 세워야 하는 그곳( 아이들 뛰놀기 좋은 방방이 놓여진)에서....그렇게 만났었지요...그 의미있는 땅을 둘러보고서...해남의 자랑할만한 기품이 깃든 전통찻집 동다원에서 주인장께서 손수 만든 생강차를 마시고...그날...슈바이처 둥지 건축평면은..확정 되었고...지역 건축설계사무소측에 인허가처리...용역의뢰 하였고... 현지에서 슈바이처될분이 해야될 여러가지 귀찮은 숙제를 내 드렸지요...융숭한 저녁 식사 대접까지 하면서....날 꼬드였습니다...돌아오는 길  실로 이걱정 저걱정 하면서도....행복했습니다.   3. 평면수정....모형검토...제작...수정...수정...제작 머리가 많이 아펐습니다. 왜...제가 이렇게 복잡하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째튼 볕좋은 주말(4/14~15)을 꼬박 메달려 결정했습니다... 막내아들(중3 사진속 인물)이 건물외관 결정에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덕분에 공사의 난이도는 높아 지겟지만....지가 해야 하는일 아니니...걱정 없었겠지요...ㅎㅎㅎ  난 걱정인데...) 4. 해남 슈바이처 박원장 2번째 만나러 가는길 봄이 완연했습니다. 전주의 노교수님(성이 노 아니고요...ㅎㅎㅎ 성함은 김성환교수님)댁 작업이 끝난지 며칠안되는데...또다시 뵙고싶어 구실을 만들기 위해 해남 가는길 나주 영산포에 들러 홍어회를 포장해 차에 실고서(덕분에 온종일 차안에서 홍어향으로 가득~~~)해남에 도착했었지요.... 힘든 결정을 쉽게 했습니다. 정말 좋은 의술이 아니라 인술을 펼칠 분이기에.... 이건 결코 아부 아님...아부할 심정 아님 ~~~ 뵙고 싶었던 슈바이처 박원장님의 부모님... 콩심은데 콩나는 거고 팥심은데 팥나오는 것....진리인 것 새삼 깨달았습니다. 봄볕에 검게 그을린 모습 맘이 찡했습니다.하지만...훌륭한 분들 이셨습니다. 융숭한 식사도중 하셨던 말씀들 ....모두가 새겨야 할 말씀들 이었고 우리네 부모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님들 약오르실 것 같아 점심 식사 했던 식당 이름은 밝히지 않으려 했으나...현 문화재청장의 소임을 맡고 있는 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된 해남의 천일식당 이었나이다. 돌아오던길..내내...죄송한 마음 가득 하였습니다. 슈바이처 어머님께서 멀리서 온사람에게 주시기 위해 고구마 쪄 놓으셧다고 하셨는데 바쁘단 핑게로 잊고서...그냥 오다가....기억나...송구했었습니다... 그 마음 어떤 선물보다 적어도 저에겐 마음에 와 다가왔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맛있게 먹겠습니다. 해질 무렵 이곳 전주에 도착해 교수님댁에 홍어꾸러미 드리고 기쁜마음으로 그렇게 돌아왔습니다.맛은 있으셨는지...그렇게 불현듯 보고 싶은사람에게 가끔 가겠습니다...대문이 잠겨있으면 줄에 메달어 담장 넘어에 내려놓고 올 지라도... 5. 어젠...땅끝마을에 소요될 자재 찾으러 경기도 양지IC 근처와 곤지암부근에 다녀왔습니다...조금은 멀리 다녀온 것 같습니다. 직원이 운전하는 차안에서...줄곧 하품이나 하면서 6월의 햇살아래 꾸벅꾸벅 졸고 있는 닭 그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슈바이처 둥지 어딘가에 장식될 몇가지 작업들을 하느냐고 그제 늦은 밤부터 어제 이른 아침까지 고민하며 부산 떨었던것이 화근이었나 봅니다. 본격적인 해남의 작업이 시작되면 마음의 여유가 없게되고 현지에서 작업하기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을거라는걸 익히 알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작업했었나 봅니다. 덕분에 죄없는 김과장만 혹사 시켰나 봅니다. 악덕기업주라는 소리는 참으로 듣기 싫은데 말입니다. 졸고 있다가 커피생각이 나서  휴게소에 들렀다 슈바이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하니 그 시각에 땅끝자락에 있는 두륜산 정상에서 둥지를 꽃피울 두사람이 대화하고 있던중 이라고 했습니다. 부지런하고 대책 안보이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남들은 오르기 힘들어 편한 찾집의 푹신한 쇼파에 앉아서 이야기 할텐데요. 그렇게 살기에 적어도 이 사람 눈엔 슈바이처선생이 한의대 입학 후 공부하다 군입대를 두번정도한 후 제대하여 복학.졸업한것 처럼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참고로 94학번 졸업은 06년...이해되나요 ) 이건 절대로 본인이 늦은 이유를 설명한적 없었으며  나역시 애써 알고자 질문한 적 없으며 모르는게 약이라...생각되어 그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상대를 입장어렵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지 않으려 노력하며 사는 편입니다....아무튼 어떤길을 오랫동안 걸어 간다는 건 때론 힘들지만 눈감고도 그길을 훤히 알고 갈 수 있어 칠흑처럼 어두운밤에 도움 될 때가 많음을 저는 잘압니다....그래서...그런분들을 놀리지 않습니다......며칠 뒤 만나기로 했습니다....그날도...추측했던 그진실에 대해선 함구 할 마음입니다..."난 네가 지난 여름 한 일을 알고있다" 라는 영화제목을 결코 본적 없으니 그러할 수 밖에... 다만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6. 지난 토요일(4/21) 이른 아침부터 보통날보다 더욱더 부산을 떨었습니다. 다름 아닌 예정 없던 공사 아닌 공사로 인하여(전북운봉읍소재세걸산기도원예배당건물)최종적인 마음의 결정을 하기위해 현지방문 및 작업참여 의사표명을 위한 목사님과의 만남을 위하여 운봉으로 바쁘게 달려갔습니다. 해남 슈바이처님의 둥지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사전준비와 다른 업무 등으로 운봉의 작업을 한다는 건 시간적인 제약과 어쩌면 또다시 직원들의 눈치 아닌 눈치를 보게 될 거라는 걸(가끔 지나치기 어려워  공사 아닌 참견? 으로 인하여 회사의 재정상 손실을 만드는 무능한 오너의 모습을 보였기에...) 알지만 지난 목요일(4/18) 현지방문을 통하여 어려운 실정을 눈으로 확인한 이상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모른 체 한다는 건 시간이 지난 뒤에 적어도 이 사람에게 많은 회한으로 다가오리라는 걸 알기에 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뵙고 돌아오는 길... 슈바이처님의 전화와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의미 있는 일로 인하여 해남둥지의 착공이 늦어진다 해도 괜찮으며 오히려 편하게 받아들이라니...사실은 그날 현지를 방문하여 열악한 환경을 눈으로 보면서 맘 편하지 못하였지만 이일로 인하여 약속된 해남의 작업에 일정상 영향을 주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그 자리에서 목사님께 해결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하지 못하고 다시 전화 드리겠다는 말씀만 드리고  돌아왔었거든요. 그날 오는 길...맘 편치 못했었거든요...   7. 오늘이 며칠이지? 혼자 자문자답해 봅니다. 해남의 대공사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은 겁나게 많은데...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가?! 답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들 크고 작음이 중요할 건 없다. 현재까지 많은 작업을 하면서 이번 작업이 나에겐 어쩌면 마지막 작업일련지도 모른다. 하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었기에 어느 작업하나도 소홀하게, 흘러가는 데로 해본 적 없었기에 이렇게 퇴출되지 않고 분에 넘치는 평가를 받으며 작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지인들에게 말합니다. 지금하고 있는 모든 일들 다 소중하지만 언제든지 세인들의 입에서 이제 저 사람도 다른 이와 별반 다르지 않게 되었고 감각이 무뎌졌다고 하는 날 미련 없이 접겠다라고 ...그런 불상사를 맞이하지 않는다면  훗날 지팡이 집고서 현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겠지요.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부터 운봉 세걸산 맑은공기를 마시며 지리산바래봉( 4월말경에철쭉제한다고운봉읍소재지에프랭카드걸려있던데요...)을 멀리서 바라보며 신선목수가 되어 작업하고 있습니다...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점심엔 목사님부부께서 지난일요일 세걸산에서 채취한 무공해 두룹을 한 아름 데쳐주셔서 인근 식당에서 맛있게 시식 했습니다. 우리끼리 먹기엔 여러분들께 많이 미안했었지만 한 1년은 젊어진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계속 먹다간 운봉세걸산 자락에서 내려갈 땐 동자승으로 변해서 갈련지도 모겠습니다. 수요일(4/25)이른아침부터 늦잠도 자지 않고 보내온 해남 슈바이처의 메시지--인허가접수완료, 해남현장의 전기,상수도인입문제없음,부지성토(4/30예정)---온통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착하고 어진사람에겐 일도 쉽게 풀리나 봅니다. 해남의 백수는 쉬지도 않고 잠도 없고 일만해내는 백수이나 봅니다.ㅎㅎㅎ.. 8. 정말 오랜만의 꿀맛 같은 늦잠이었습니다. 지난 월요일(4/23) 이른 아침시작 된  예정 없던 공사 아닌 공사(전북운봉읍소재세걸산기도원예배당건물)는 아쉬움을 남긴 체 어제 늦은 밤(4/28)에 종료되었습니다. 목사님 가족들의 요청으로 예배당 강대상을 뒤로하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가족 분들은 정말 기쁜 표정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거듭하셨지만 죄스러웠습니다. 지금껏 공사하면서 작업일정에 쫓기지 않으려 했었기에 작업을 맡 친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적었었는데...이번 작업은 약간의 예외를 가져 왔음을 적어도..제 눈에 비춰 졌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다시 찾아뵙고 미진한 부분을 처리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늦어도 9월 이전엔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가족분들이 예배당 외벽에 돌을 쌓고 있는작업이 완료되기전엔...날이갈수록 더워지고 쌓는 높이도 높아져 무척이나 힘드실텐데...출발 전 넉넉하지 못하는 목사님의 방에서 따뜻한 차를 주시며 회사와 저를 위해 간곡한 기도를 주셨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해남 슈바이처 둥지 성공적인 건축을 위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말입니다. 더군다나 오전에 목사님께서 오전에 자리를 비우신 게 우리를 위해 세걸산 자락에서 두룹을 채취하기 위함이셨다는 걸 제 손에 쥐어주시는 상자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그 방의 벽에 표시된 막내공주의 키 높이는 단순한 키를 재기 위한 게 아니라는 걸 방문을 나서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막내딸 소원이 담긴 거라는 걸 ...몇년전에 표시한 눈금에 도달하면 예쁜 집 지어서 온 가족이 함께 지내는 거라는 걸...자세히 보니 수없이 표시된 눈금이 이제 한 5cm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공주님은 기쁘겠지만...목사님 부부의 마음은 무거우실텐데...모든일 잘되서 그러한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출발하기 위해 나서는 어두운 외딴집의 앞뜰에서 우리들을 배웅하기 위해 몇 미터씩 떨어져 지어진 조그만 방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자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마음 뿌듯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무거웠습니다. 작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에 대한 미안함( 작업량에 적은 일정으로 진행 & 사장이라는 대책 없는 사람이 쉼 없이 작업을 했으니..,)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제가 은퇴할 때 까진 제 꼴을 봐야지! ㅎㅎㅎ 내일 땅끝마을 해남에 갑니다. 어진 백수를 만나러... 9.  축복의 비가 그 땅에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한 백수께서는 임시현장소장으로 승격되어 보이지 않는 완장을 차고서 커다란 덤프트럭(65대분)과 포크레인을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전주에서 노랑색 완장이라도 만들어서 갈 걸 그랬습니다. 역시 군에 두 번 정도 다녀온 사람은 다르긴 다른 모양입니다. 빗속의 힘든 노력 끝에 성토가 완료되고 나니 취득 했을 때 적게 느껴졌던 땅( 취득 후 땅 평수에 비해 적게 보여서 줄자로 일일이 재봤다는 후문...)이 갑자기 뻥튀기기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커져 보이는 모양입니다. 땅의 평수는 고무줄 평수인 걸 이제야 알게 된 모양입니다.(참고로 낮은 지형의 땅은 성토 시 커지고 기초완료시 커지고 벽체완료시 커지고 지붕완료시 가장 크게 느껴짐)성토작업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풀코스닭요리를 소문난 집에 들러 맛있게 먹고 해남의 대표적인 명산인 두륜산(대흥사) 정상에 올라(케이블카 타고 쉽게 올라왔음. 동행했던 직원 때문에 --워낙 등산을 싫어해 3층 이상은 올라가기 싫어 현재 1층에 살고 있음--케이블카안내원 미모 및 어투 기회 되시면 직접 감상 후 평가하실 것--글재주 부족해 도저히 표현 불가-해남3절에 해당하다고 본인은 생각함 --두륜산.대흥사.케이블카안내원)눈앞에 펼쳐진 풍경화를 보고나니 하산하기 싫었음. 성토작업이 촉촉한 빗속에서 이루어져 견고한 지반이 될 수 있으리라. 성토작업완료 후 설계사무소에서 최종적인 숙의 끝에 건물 배치도 합의. 결정 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첫걸음부터 차근차근 걷겠습니다.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정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10.  드디어 이렇게 축복의 땅에 본 공사를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차분하게 첫 삽을 들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만사다 제치고 떠난다고 아우성입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다 고맙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현장에 조그만 하게 가설사무소를 차렸습니다. 적어도 한달가까이 이용해야할 오두막입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즐겁고 고마운 건 2개월간 근무키로 약정한 임시수습사원의 성대한 환영식이었습니다. 좋기도 하겠지요. 백수생활을 탈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하지만 낮에는 현장근처에는 접근불가조약을 맺었기에 (이유는 철저한 개원준비, 밀린 공부, 제가 내준 숙제 등) outside에서만 근무하는 반쪽직원이기에 봉급도 쥐꼬리만큼만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절반의 작업은 끝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현장에서 잠시 떠난(현장 냉장고 구입) 사이 반쪽직원은 또다시 일을 저질러 놓고 말았습니다. 5월8일 어버이날...멀리 있는 두 녀석들을 대신하여 카네이션화분과 떡을 슬그머니 놓고...아무튼 못 말리는 사람입니다. 어제 오늘 머리가 띵 할 것처럼 무척 더운 날인데도 말입니다. 이 햇빛 쨍쨍한 날 말릴 수 없다니 참으로 난감할 따름입니다. 행실에 호통치려했는데 웃으며 어딘가에 출장 간답니다. 개원 전 이곳저곳 둘러 봐야겠지요. 밝은 혜안으로 많은걸 보고 듣고 느끼고 왔으면 합니다. 저도 개원예정일정과는 상관없이 차분히 꼼꼼히 시작하려 합니다.  작업을 처음 시작했던 오래전 그때처럼...그나저나 어울림한의원 로고 디자인은 어찌할꼬...머리 나쁜 사람 정말 머리에 쥐나겠소 누구 없소??? 아님 고양이 한 마리 데려와 머리에 올려 놀까!!! 11. 5월9일 기초거푸집 설치완료 하고나니 제법 폼이 납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오기 시작해서 결국 기초콘크리트 타설은 뒤로 미루었습니다. 비가 올듯해서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에 올라가 기도라도 하려했으나 그냥 꾹 참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정상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또다시 안내원을 만나다면 지난번 꾹 참았던 웃음이 나와 민망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포기 했습니다. 비가 오는 현장을 벗어나 숙소에 돌아오니 방 한구석에 보지 못했던 접이용 밥상이 들어오는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대책 없는 사람이 전화해서 꼭 다녀올 곳이 있어 며칠간 해남을 떠난다고 하며 필요한 것 없냐고 해서 다 좋은데 숙소에서 이것저것 작업하는데 필요한 조그만 탁자가 필요한데 라고 했는데 집에 있는 밥상을 가져와 놓고 간 모양 입니다. 뭔 말을 못하겠습니다. 5월10일 이른 아침에 해남에 소요될 목조건축용 자재 1차분이 도착했고 오후엔 기다리던 기초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었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햇살아래서...그 시각 대책 없는 사람은 10여년전 회사에서 직원들이 힘들여 공사했던 전북완주군소재 고산자연휴양림을 찾아가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半內部人과 손잡고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큰일 마친 기념으로 현장을 철수하여 두륜사 대흥사에 소풍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여유로움이었습니다. 홧김에 뭐 했던 게 잘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흥사 내려오는 길에 유선관 遊仙館(유선여관)에 들러 늘 고생하는 직원들과 조촐한 파티(도토리묵.해물파전.동동주등)를 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니 저도 기쁩니다. 12. 어젠 달콤한 비가 이곳에도 왼종일 내렸습니다.ㅎㅎㅎ공사하는사람 맞나 모르겠습니다.이렇게 가끔 노동엔 휴식이 필요합니다.정신없이 작업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있으니까요.비가와서 현장을 철수하고 숙소로 일찍 돌아왔습니다.마침 어제가 해남 5일장이 서는 날이라서 직원들과 장터에가서 장날만 운영되는 팥칼국수집에서 이곳 사람들속에 뭍혀서 맛있게 한그릇 먹었습니다.모처럼 느끼는 여유로움 그자체이었습니다. 직원들을 근처 사우나에 보내고(악덕기업주 되기 싫어...) 그동안 이곳 일로 인하여 타사업장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 저것 해결하러 전주에 다녀왔습니다.갑자기 나타난 해결사 마냥 바쁘게 처리하고(원래 저 없어도 회사는 정해진 틀속에서 잘 운영됩니다만 가끔은 필요하기도 합니다) 도망?나와 이곳 둥지작업에 필요한 그림과 목판화 및 목조각품 채색 작업을 늦은 시각에 마치고 집에 들어가 눈 좀 붙이고 해남으로 이렇게 돌아왔습니다.해남에 꿀단지가 있나봅니다.해남 들어오는 길에 슈바이쳐님의 전화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강의 들으러 서울 간다고...또 한분의 큰스승께 한의학 배우기로 했다고...빚많이 지고 있다고...아무튼 바쁜 사람입니다.며칠전엔 초등학교 2군데나가서 저학년에겐 건강관리 교육한다고 준비한 세균맨 복장(뿔,삼지창,망또등 착용)하고서 재롱부리며 강의하고 다른학교에 가선 고학년에겐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강의하고...이곳에 있어 보진 못했지만 대충 알 것 같습니다. ㅎㅎㅎ얼마나 귀엽게 재롱을 부렸을지... 오늘 드디어 이곳 둥지의 틀이 그려지고 있습니다.밝은 햇살아래서 9 명이 바뻣던 하루였습니다.(미완성작업이라서 오늘은 뒷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숙소에 돌아와 그리다만 작업을 위해 연필을 깍고 있습니다.사각 사각~~깍고 있습니다.향나무향을 느끼며...늘 혼자서 하는 말이지만 왜 이리도 연필을 못 깍는지?! 하지만 조용한 가운데 들리는 연필깍는 소리가 늘 좋아서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예쁜아가돼지 모양을 한 연필깍기 사는 걸 포기하고 삽니다. 13.  비 내리고 있을 땅 끝 마을 해남을 멀리서 바라보았습니다. 어제 현장은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내외벽 벽체틀 마감, 창문설치, 지붕트러스 제작...이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들러 결정하고 처리해야 할 몇 가지 일들이 있어 전주에 왔습니다. 늘 겪는 거지만 현장일이 종료되기 전에 현장을 벗어나면 이것저것 걱정되고 맙니다. 가슴이 새 가슴 이라서인지...ㅎㅎㅎ 어제 아침 슈바이쳐 선생의 현장 방문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이것저것 둘러볼 것 있어 출장 간다고 인사하러 왔다고...떠나고 난 후 제 손엔 몇 장의 사진과 6권의 책이 쥐어져 있었습니다.(며칠 전 그래서 만화 자주 보는가를 물어봤나 봅니다.--제가 노안이 와서 밤엔 작은 글씨가 통 잘 보이지 않아서 돋보기를 쓴다는 걸 알고...참, 돋보기도 금테가 아닌 것도 있구나 라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이리도 무식했었던 것에 대한 반성했습니다. 님들 도 나중에 돋보기 맞출 땐 다른 안경테도 있다는걸 참고 하세요.ㅎㅎㅎ노인취급 받기 싫으면..,)오늘 일들을 맡치고 잠시 짬을 내 가마터(도예원)에 다녀왔습니다. 해남의 길고 깊은 밤을 위해...흙(조소용)이 필요해서...커피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들판이 좋아서 차를 세우고 비 오는 풍경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슈바이쳐 선생이 제 손에 쥐어주고 간 사진을 보았습니다. 한동안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한의대 졸업식 때 찍은 걸로 보여지는 사진....부자간 여러 가지 의미의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부둥켜안고 있던 모습 속에 비쳐진 아버님의 거칠어진 손등과 울고 있을 어진 사람을... 한 장은 언젠가 가족들 나들이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들 이었으리라...(천진난만하게 개구쟁이처럼 뛰노는 어떤 사람을...) 14.  지금까지 해남의 모든작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아한 외출을 꿈꾸며 소박한 화장을 하고있습니다.그날이 저도 무척 기다려 집니다... 슈바이쳐 둥지에 어울림한의원 이라는 문패를...몇일전 슈바이쳐님은 짧지만 소중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었던 북녘땅을... 출발당일 차안에서 저에게 "어울림" 에대한 본인의 생각을 메일로 보내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어울림은 동백꽃입니다~ 인류문명 역사상 이 시대는 입춘일 것 같습니다. 소한과 대한지나 양기가 태동하나 아직은 바람 끝이 매섭습니다.하지만 이 때 용감하게 피는 꽃이 있습니다.추위가 두려워 모든 이들이 눈만 살짝 떠 이눈치 저눈치 볼 때 온 몸을 내던져 피는 꽃이 있습니다.생사가 걸리는 문제라 시기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빠르면 허무하게 얼어죽을 수가 있고 늦으면 벚꽃과 개나리의 조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긴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핀 꽃에 벌떼들이 몰려듭니다.기나긴 겨울동안 추위에 떨며 배를 조렸을 벌떼들에게 동백꽃은 흔쾌히 큰 덕을 베풉니다.2월의 동백꽃의 벌떼들은 잊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세 가지 큰 장수가 있다 합니다.용감한 용장! 지혜로운 지장! 자비로운 덕장! 제가 제갈량이라면 삼국통일의 중요 전략처인 형주를 관우에 필적할 수 있는 동백 장군에게 맡기겠습니다.많은 이들이 그 토록 갈구했던 희망과 따뜻함을 어울림에서 느끼고 가면 갈 수록 밝고 따뜻해지는 인류문명을 그려봅니다. 어울림은 민들레입니다~ 민들레의 뿌리는 원뿌리입니다.지상부의 줄기에 비해 매우 깊습니다.심지가 깊습니다.잎은 어느 방향 한 곳이라도 놓치는 곳이 없습니다.포용력이 있습니다.균형잡힌 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 많은 잎들이 납니다.비결은 잎이 조금씩 조금씩 갈기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양보할 줄 압니다.바닥에 엎들어 잎들이 납니다.겸손합니다.꽃대는 매우 빨리 자랍니다.중요한 일일때는 매우 집중력있어 추진력이 강합니다.꽃씨는 바람을 잘타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날립니다.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깁니다.꽃은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핍니다.일회성이 아니라 항심이 있습니다.어울림이 민들레 홑씨되어 세상꽃이 될날을 그려봅니다. 어울림은 물감장수입니다~   어울림은 믿음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 그중에 제일은 믿음이라 했습니다.생각 너머 믿음은 강력한 파장을 지닙니다.그래서 이는 곧 현실화 됩니다.인간이 지닌 가장 큰 힘은 실은 믿음이 아닐까 합니다.꾸준히 강력히 믿어주는 것으로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하나로 어우러지리라 믿습니다. 그 어떠한 것도 무엇을 할지라도 본질은 고귀한 영혼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 간절히 믿으면 말입니다. 어울림은 인내입니다~ 믿어 줬는데 때가 됐는데 아직도 변화가 없다면 방법은 단 하나 있습니다.더 믿어줘야 합니다.더 기다려 줘야 합니다.더 참아야 합니다.그가 끓기 전 99도씨의 물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그녀가 4년이 돼서야 자라는 죽순인데 오늘이 3년 361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당신이 십여 차례 낙선되고 마지막에 대통령에 당선된 오늘의 링컨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울림은 내 탓입니다~ 당신 때문이야 하는 순간 큰 강이 흐릅니다.마음의 벽이 생기는 순간입니다. 당신이 다리를 놓지 않는 한 건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탓이라고 인정하고 책임지는 순간 다룰 수 있는 권한이 내게 주어집니다. 내가 다리를 놓으면 건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많은 이들이 책임을 무거워하며 어려워하지만 실은 책임 속에 우주가 권한을 부여하는 비결이 숨어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울림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입니다~ 누구나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집단도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즉 굴레 속에 살고 있는 거지요 그 굴레선에서 어울림과 비 어울림의 갈림이 시작됩니다.그래서 한계를 더 넓혀가지 않는 한 굴레의 흙이 갈라지지 않는 한 비어울림입니다.그래서 도전이 필요합니다.지속적인 성장이 늘 필요합니다.태초에는 기존의 현실과 충돌이 생겨 혼돈과 힘겨운 씨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이를 잘 인내할 때에만이 성장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어울림의 툇마루도 넓혀져 갑니다.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는 늘 싱싱한 법입니다. 봉사에 대한 관점은 제가 돌아온 후 미팅 같이 하신다고 하니 그 때 이야기 나눠도 될 것 같다고 여깁니다.금강산 가는 차안에서 작업해 보겠는데 무선 인터넷이 안돼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의 집안 더욱 더 밝아지기를 기원합니다.늘 평온하세요^^ 라는 메세지를 보내더이다. 늘 대책없지만(북쪽땅에서도 이땅에 오는 날도 일행들과는 하루동안 시차를 발생시키고서야 도착했습니다...기다리는 사람들 애간장 타는건 본인이 아니니...?!) 정말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15. 어제 그리고 오늘 참으로 노심초사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기다리던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깨끗한 옷을 입고 화사한 화장을 하는 시간들은 때론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화장을 못해 봐서 잘은 모르지만... 건축 작업을 시작한 이후 늘 바쁘다는 이유로 꿈꿀 수 없었던 작지만 이야기가 있는 그런 집다운 집을 짓고 싶었던 열망이 지금까지 한걸음씩 차근차근 작업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다가오는 개원예정일정과 시작되는 장맛비로 인해 요즘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동안 구상하면서 늘어놓았던 모든 퍼즐들을 한 조각 한 조각씩 맞추다보니 긴박하기도 하고 때론 작업에 임하는 사람들의 작업의 효율을 위해 적지 않은 나이에 재롱도 피어 봅니다(자주 그래서인지 어색하진 안거든요). 어젠 해남의 슈바이쳐 둥지의 타일작업을 위해 힘든 여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진행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다른 큰일 제쳐두고 새벽걸음으로 달려온 분들 고마웠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예정된 작업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밤11경에 마치고 전주로 떠났거든요) 오늘아침 슈바이쳐님은 좋은 한의사를 꿈꾸며 스승 되시는 분께 한수 지도받고자 또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오늘 중요한 건축공정(내부 바닥미장작업)이 예정되어 있어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님 천천히 오시라고 기도하느냐고 짧은 잠으로 때웠고 이른아침 작업이 시작되어 예상되었던 올해 장맛비가 시작되는 작업시간 내내 속 타는 심정을 내색하지 않으려 그냥 허허 웃음으로 하다보니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작업에 임했던 분들 그리고 기도하셨던 분들... 그래서 서울에서 걱정하고 있을 슈바이쳐님께 독수리타법으로 문자 보냈습니다.“이젠 가뭄에서 해갈 될 정도의비가 내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지금 오는 비로 짚신장수가 운다 해도 오늘만큼은 두 눈 꾹 감겠습니다” 라고요...저 불량하지요?!   16. 어젠(6월의 마지막 날) 13명 인원의 작업참여(내부마감,잔디시공,비품설치,도어설치,유리시공등)로 내부가 한결 정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짧았던 하루였나 봅니다. 평소에도 이것저것 하고픈 욕심에 잠을 적게 자는 편인데 요즘은 이일저일 로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 해남 어린친구들에게 해줄 이벤트 준비로 부산을 떨어서 더욱 몽롱했던 하루였고요. 해남작업을 하면서 현장이 아이들 등하교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 많은 어린친구와 대화하며 친구를 얻었습니다. 요즘은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고 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틈나는 데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이 누리는 것에 비하면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적어도 제 생각엔 자주 사진을 찍을 여건이 못 될 것 같아......그러던 며칠 전 한 친구가 “아자씨 사진은 언제 줄 거여요?” 해서 별 생각 없이 “응 오는 토요일 학교 마칠 시간에 슈바이쳐둥지 벽면에 붙여 놓을테니 가져가”라고 했었습니다. 아이와 했던 약속을 지켜야 될 것 같아 그제 밤 작업을 마치고 슈바이쳐님과 가볍지만 즐거운 저녁을 마치고 자주 가는 마트에 들러 그 친구들이 즐겨 먹을 것 같은 과자를 한 아름 사 숙소에 들고 와 비닐봉투에 현상한 사진도 붙이고 과자를 담다보니 새벽 3시가 되었더이다. 잠깐의 잠을 자고 이른 아침 직원들과 숙소 앞에서 만나 식사하러 가는 길목에 힘이 쭉 빠져 걷다보니 직원들이 제가 몸이 좋지 않은가 해서 걱정했나 봅니다 밤새 제가 뭘 했나 모르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현장에 도착해 직원들 작업 진행시키고 약속햇던 사진을 벽에 붙이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대책 없는 사람임을 재삼 느끼는 모양 입니다.여러분들 약속 신중히 하세요...ㅎ ㅎ ㅎ 덕분에 아이들 하교 길을 지키며 사진 돌려주려다 그 시각이 현장 점심시간과 비슷해 점심 쫄쫄 굶었지만 배고픈지 몰랐습니다. 늦은 오후엔 처음 보는 부부가 아이와 현장에 오셔서 사진 찍어 줄 수 있냐면서 촬영을 요구해 흔쾌히 응해주며 앞으로 자주 그럴 거라 했습니다. 그땐 제가 해남에 있지 않으니 둥지를 지킬 대책 없는 슈바이쳐님이 감당 할 걸니...제가 걱정할거 아닌 것 같아 대책 없이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찾아가지 않은 친구들 사진과 함께 붙여 놓겠다고... 이제 며칠 후 둥지가 완료될 것입니다. 며칠 지나면 슈바이쳐는 본인의 둥지의 책상에 앉아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되겠지요...앞뜰의 잔디도 새 희망과 새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깔아놓은 황토마사토를 이불삼아 편한휴식시간을 가지겠지요...오늘 비오는 이곳 전주에서 슈바이쳐,두여동생들과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수저받침의 용도를 묻고서 답했던 “수저와 젓가락도 항시 바쁘니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라고 놓아둔 벼게 라고” 말했던 게  제 생각의 폭입니다 ㅎ ㅎ 좋은 밤 되십시오.17.  오늘도 장맛비가 내립니다.지난 금요일 밤에 이곳 전주에 온후 이일저일로 분주하여 해남이 그리웠습니다.ㅎ ㅎ ㅎ 여러일들중 토요일 저녁은  이더운 여름 저를 이땅의 빛을 보게 해준 어머님 찾아뵙고 재롱부리러 다녀왔고 어젠 슈바이쳐님으로 비롯된 인연(복잡합니다)...그분은 저멀리 경북 청도 운문사 자락에서 오신 學僧(普建 스님)이셨습니다. 영혼이 참으로 맑아 보였습니다. 그 산자락에 공부에 정진하기 위한 사진(취도산방)같은 조그만 산방이 필요하셨던 모양입니다.말씀마다 바쁘게 보이는 저에게 작은 집을 부탁하는게 미안하시다 합니다.해남에서 돌아와 가쁜 숨을 내쉬고 그 산자락에 차마시러 가겠다 했습니다.일에는 작고 큰게 적어도 저에겐 그다지 중요하진 않은데...참 슈바이쳐 둥지 개원일이 결정되었습니다.오는 7월15일 오후2시반...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여타여타한 일들로 점심도 쫄딱 굶고서 내일(월)해남에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준비되고나니 홀가분해서 배고픈 생각도 달아나는 모양입니다.내일은 둥지에 부족한 부분을 위해 다시 그곳에 갑니다.미래를 위해 고뇌하고 있을 슈바이쳐 곁으로... 18.  땅끝마을 해남의 두륜산자락의 대흥사에서의 밤은 평생 잊지못 할 감흥이었습니다. 유선관(구 유선여관)에서 본 새벽하늘 찬란한 별빛을...덕분에 모기에게 보시했었지만...즐거웠습니다. 그날 많은이들의 진심어린 축하속에서 개원식을 치렀습니다. 모처럼 앉다보니 참으로 어색하게 느껴지는 그동안 비어있던 회사의 제책상에 앉으니 지난 해남에서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해서 연거퍼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해남 슈바이쳐둥지속에서 미래를 위해 고뇌하고 있을 어진 사람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고자 합니다. 어울림 둥지를 마치며~ 땅끝마을 해남의 어울림둥지 1次 신축 作業이 完了되나봅니다.하지만, 언제 完工될지 모르는 進行型입니다.物理的인 틀은 完成되었다 할지라도 집이 완성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집의 완성은 사람과 사람의 關係를 맺으면서 꾸준히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집은 집주인의 性情을 그대로 따르기에 이 집도 선하게 나이들 것 같습니다.예상하지 못했던 因緣으로 始作되어 어울림 둥지의 신축이란 소임을 놓고 고민하다 作業을 맡은 부족한 사람을   묵묵히 恒常 곁에서 믿어주고 배려해 주었던 땅끝 마을 해남의 선한 명의를 꿈꾸는  어울림 한의원 박은열 원장님께 眞心어린 感謝를 드리며 ,이 作業에 參與할 수 있게 되어 20餘年 그 동안 많은 作業을 임하면서도 미처 느끼지 못했던 걸 깨닫게 되어 幸運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 집에 들어가 살 化主께서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쓸고 닦고 고치고 다듬으며, 숨결을 불어넣어야 할 차례입니다. 그것은 工事할 때처럼 급하게 할 수도 없고, 쉬이 끝나지도 않을 것입니다. 온갖 사랑과 精誠이 집안 구석구석에, 앞뜰과 뒤뜰에 녹아들어야 할 것입니다.저는 곁에서 항상 이 집을 지켜볼 것 입니다.또한 이 땅위에 선한 명의가 되시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丁亥年 七月 金珉中 拜上 어울림한의원 개원사~ 누구나 가장자리와 한계는 있습니다.그 가장자리에 다가서면 대부분 혼란스럽고 힘들 것입니다.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한계를 넘으실려는 아버지,그리고 아마도 1000이면 999명은 포기했을 길을 묵묵히 걸어온 어머니,부모님 같은 역할을 해준 누나 매형, 그리고 누나 같은 동생들,멀리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해도 마음속 깊이 잘 되라고 빌어주신 친지여러분,부족한 점이 더 많았지만 잘 될 거라고 믿어주신 해남 어르신과 지인과 친구들,지혜의 눈을 열어주신 혜명스님, 즐거움과 힘을 부여해준 아봐타,그리고 아봐타 마스터들, 그리고 잠시 스 당신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어울림 한의원 원장 박은열이라 합니다.지난 가을 무등산 중머리재에서 해남에 내원하고 근무하는 모든이가 건강해지고 밝아질 수 있도록 신나게 돕는 한의원을 열겠다고 맹세한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나갑니다. 그 순간 우주는 부족한 저를 재신임해주었습니다. 이후로는 넉넉한 자본과 좋은 부지와 이렇게 아름다운 한의원과 훌륭한 한의학 스승님과 인연을 맺게 해주었습니다.선물이라기보다는 빚이라고 생각합니다.초심처럼 이곳에 내원하고 근무하는 모든이가 더 건강해지고 더 밝아질 수 있도록 신나게 돕는 어울림 한의원을 일궈낼 때 빚이 청산되지 않을까 합니다.어울림 한의원의 건물 느낌과 여러분들과 해남과 호남과 잘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의원 신나게 일궈 내보겠습니다.여러분들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어주셔 발걸음이 가볐습니다.지금 내딛은 첫걸음의 느낌과 방향으로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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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08-10-01

임업정보 검색결과

  • 동부지방산림청, 국유림 활용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4월 16일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기업 덕거마을협동조합과 임산물 재배사업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공동산림사업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이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제공하는 국유림에 덕거마을협동조합이 사업비를 투자하여 곰취, 산마늘, 더덕, 음나무 등 임산물재배단지를 경영·관리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유통 및 판매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임산물 재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관리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득원 유지 및 산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국유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6
  • 산불관련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입장문 발표
    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 최무열,이하 한임총)는 금번 경북 강원지역 산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2백여 시간 동안 2만여㏊의 산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청, 소방관, 군인, 지자체 등 진화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고 울창한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모습에 마음 아팠을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재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자연재해로 잃은 논밭의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듯, 정부는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의 피해를 마땅히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산불의 예방, 진압,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산림 당국에 더 많은 힘이 실려야 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산림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 요구했다. 지금은 불필요한 논쟁보다 산불 피해지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검게 그을린 산림이 다시 초록색 숲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묵묵히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것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은 “울창한 푸른 산림이 타는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절망감을 위로하며 수십년간 키운 산림을 잃은 임업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라며 말했다.  한편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산림․임업발전을 위한 산림정책 발굴 및 임업인 권익 신장을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한국산림경영인협회·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양묘협회·한국조경수협회·한국분재조합 등 14개 임업인 단체가 가입돼 있다.    2022년 경북 강원 산불에 대한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입장문 이번 경북 강원 산불로 피해 본 300여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백여 시간 동안 2만여㏊의 산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청, 소방관, 군인, 지자체 등 진화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울창한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모습에 마음 아팠을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산불 피해 산림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한 그루 묘목을 심는 것부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4만 여 산주의 비통한 심정으로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첫째, 자연재해로 잃은 논밭의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듯, 정부는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의 피해를 마땅히 보상해야 합니다. 발화의 원인이 몰상식한 사람에 있더라도 강한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번지는 산불은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입니다.  둘째, 산불 예방과 진화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더 강화해야 합니다. 산불 진화 임도를 더 확충하고,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더 확대하며, 내화수림대를 더 많이 조성해야 합니다. 일부 환경론자가 제시한 목재와 임산물 생산을 위한 숲가꾸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고, 더 커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임도가 없었다면, 소중한 문화유산인 울진 소광리 숲을 지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셋째, 2백만 산주와 10만 임업인이 안심하고 산을 가꿀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수많은 산불 관련 뉴스에서 정작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임업인과 산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산주와 임업인이 더 건강한 산림을 만들고 또 지킬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십시오. 정부는 임목재해보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주십시오.  산불의 예방, 진압,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산림 당국에 더 많은 힘이 실려야 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산림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주십시오. 지금은 불필요한 논쟁보다 산불 피해지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검게 그을린 산림이 다시 초록색 숲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묵묵히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것입니다.  2022년 3월 16일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사)한국양묘협회 (사)한국조경수협회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사)한국분재조합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사)한국밤재배자협회 (사)한국원목생산자협회 한국임산버섯생산자단체연합회 한국산양삼협회 (사)한국목재칩연합회 (사)남북산림협력포럼 (사)한국토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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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동부지방산림청, 국유림 활용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4월 16일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기업 덕거마을협동조합과 임산물 재배사업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공동산림사업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 지원이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제공하는 국유림에 덕거마을협동조합이 사업비를 투자하여 곰취, 산마늘, 더덕, 음나무 등 임산물재배단지를 경영·관리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유통 및 판매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임산물 재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관리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득원 유지 및 산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국유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4-04-16
  • 광릉숲, 신록(新綠)으로 봄의 중심에 서다
    광릉숲 신록 사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수도권의 유일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 신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신록(新綠)”이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 숲이 전반적으로 연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숲이 봄의 한가운데 있음을 상징한다. 신록은 숲의 식생활력지수(EVI: Enhanced Vegetation Index)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식생 활력의 일 변화량이 가장 최대치를 보이는 시기로 정의된다.   보통 5월을 신록의 계절로 부르지만, 실제 숲의 신록은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릉숲은 대개 4월 초부터 관찰되기 시작, 중하순경에 한창을 이루는데, 올해 신록 시기도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의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경관 수준에서 관찰한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에 관한 추세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1.1일 늦춰졌으나 해마다 일별 차이의 변동 수준으로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신록(新綠)은 봄의 중심에서 숲이 가장 활기찬 생명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완충력과 생태계의 안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성숙림인 광릉숲의 신록 발생 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주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광릉숲의 신록(新綠)을 직접 느껴보면 어떨까? 신록 그래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4-16
  • 신구대학교식물원 1월 이벤트
        기  간 : 2024. 01. 13.(토) - 01. 14.(일) 장  소 : 신구대학교식물원 가든센터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식물문화생활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새해에 새 친구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친구, ‘반려식물’이다.   팬데믹 이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며 감상하는 식물문화생활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녹색 갈증 해소를 위한 식물 감상, 실내 공기 정화, 마음의 힐링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식물 초록빛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도 있다.  반려식물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새해, 새 친구, 나의 반려식물’ 이벤트는 식물원 가든센터에서 진행하고,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율마, 고무나무, 제라늄, 호야, 칼라데아’ 등 다채로운 반려식물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이로운 식물상담소’를 운영하여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024년 1월 13일(토)~14일(일) 10:00~17:00 주말 동안 진행하고, 야간에 환상적인 꽃빛축제도 있으니, 가족·친구·이웃과 방문해 보길 권한다. 이벤트 문의와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복지
    2024-01-04
  • 우리의 초록을 찾아 드립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서울 북촌마을 배렴가옥에서‘정원산업기반구축 R&D 연구성과전’「초록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9월 22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식물로 만들어가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하여 19년부터 자생식물 정원소재 발굴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총 186과 947속 3,943분류군(`23.9기준)으로 이중 정원식물로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 1,222종을 정리하여 특성 정보를 구축하였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고유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생식물 각각이 선호하는 환경 특성이 다양하기에, 이런 점을 이해하고 개인의 정원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식물을 알아가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생식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잘 자랄 수 있는지 쉽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자생식물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정원백과, Korea Garden Plant Finder’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조금 쉽게 자생식물에 한발 다가서고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사랑,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중요성,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정원식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정원백과에는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200 여종에 대한 식물의 키, 식물의 색, 식물의 모양, 좋아하는 환경, 살수 있는 온도 범위, 식물이 갖고 있는 특이한 특성 등에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를 통해서 누구나 정원백과를 펼쳐볼 수 있도록 `23년 12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전통의 문화 속의 우리 정원 자생식물을 만나보고 정원백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준비하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야생화를 발굴하고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연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식물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를 만드는 우리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의 전통문화 한옥과 함께하는 연속 전시회로, 첫 번째로는 한옥청에서 민간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외국 관람객과 온 국민이 조금 더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국어 안내 소책자, 해설, 전시 간접 체험 영상, 전용 쉼터 등을 제공하여 ‘모두가 편한 서비스’를 실천하였으며, 향후 국립수목원이 기획하는 성과전에 이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였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초록을 찾는 전시를 통해서 우리 자생식물을 더 많은 사람이 찾아 나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정원식물자원과 이경미 임업연구사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여러 정원·식물원·수목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으로 언젠가는 모든 국민들의 곁에 자생식물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9-19
  • [이달의숲길] 수락골 벽운계곡을 따라 “서울둘레길 1코스” 걸어 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지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계곡이다. 계곡이 있는 산까지 가기에 멀고 힘들다 생각된다면, 도심 속 계곡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서울의 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둘러싼 총 156.5km의 ‘서울둘레길’과 그 중 수락골 계곡을 즐길 수 있는 ‘1코스(수락~불암산)’를 소개한다.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는 ‘수락골 벽운계곡’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역 1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수락골 벽운동 계곡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이름과 걸맞게 맑은 물이 곳곳에서 흘러내린다. 그 중 ‘수락골 벽운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라는 뜻으로, '백운동계곡'으로 불리다가 국봉 이병직이 수락산 계곡의 큼직한 바위에 '벽운동천'이라는 글씨를 새기면서 '벽운동계곡'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벽운계곡은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서 더위를 피해 계곡물을 찾아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락산을 찾은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피로한 발을 담그고 흘렸던 땀을 씻기도 한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계곡물 위로 비쳐지는 초록빛 숲길은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수락산의 선경 중에 정허거사(연대미상)가 즐겨 불렀다는 ‘수락팔경(水落八景)’에는 수락산의 여덟가지 아름다운 풍경에 관한 글이 전해 내려온다.    (중략) 푸른 송림(松林) 바위길을 더듬어 발 옮기니 백운동(白雲洞)의 은류폭(銀流瀑)이 그림같이 내려 쏟고 자운동(紫雲洞)에 돌아들어 금류폭(金流瀑)을 바라보니 선녀 내려 목욕할 듯 오색서기 영롱하구나 (중략)  백운동 은류폭이 그림 같이 내려쏟고, 칠성대 기암괴석 금강산이 무색하다라고 표현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따라 수락골 벽운계곡을 마주한다면,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수락정   고즈넉한 사찰과 수락정(국궁장)에서 숲속 힐링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 인근에는 동막골이 있다. ‘동막골’은 노원의 동쪽 마지막 마을이라는 뜻이며, 굽이쳐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도안사, 송암사, 수암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많아 인근 주민들은 절골로 부르기도 한다. 도안사 경내에는 대웅전 범종각, 부처입상, 산신각, 108 평화보궁 등이 있으며, 일출을 맞는 광경이 일품이어서 매년 정초에 노원구의 해맞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 동막골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국궁 동호인들에 의해 세워진 궁도장도 있다. 이 궁도장은 국궁 동호인들이 1977년 5월 궁도회를 조직하여 상계동 639번지에 수락정을 건립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80년대 상계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1986년 궁도장을 현 위치인 동막골에 옮겨왔다. 수락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오정자로 면적은 15평이다. 현재 많은 궁도인들이 수락정을 이용하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활 시위를 당겨보며 숲속 힐링을 느껴보자.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 씨의 무덤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무덤인 강릉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정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문정왕후의 역사 이야기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한다. 1547년(명종 2) 경기 광주 양재역에 “여왕이 집정하고 간신이 권세를 휘둘러 나라가 망하려 하는데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벽보가 붙게 되었다. 여기서 여왕은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게 된 문정왕후를 일컬은 것이다. 이 벽보를 계기로 당시 학계와 정계에는 을사사화에 이은 큰 피바람이 몰아닥쳤다. 이와 같이 문정왕후와 문정왕후의 형제들인 윤원형, 윤원로는 집권 초기 자신의 반대파를 유배 보내거나 죽이는 등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여름 보양식으로 산행 마무리  산행을 마치고 화랑대역에 도착하면 더위를 물리쳐 줄 여름 보양식 콩국수 맛집‘제일콩집(서울 노원구 동일로 174길 37-8)’이 보인다. 40년이 넘은 콩 요리 전문점으로, 가게만 들어서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콩국수를 추천한다. 여름철 체력 보충에 좋은 음식 중 닭을 푹 고아 만드는 ‘삼계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닭한마리공릉본점(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에 방문하여 따뜻한 삼계탕으로 산행 후 기력을 보충하자. 구간 교통 정보 - 출발지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입구 - 진입로1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입구 - 진입로2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당고개공원 방향) - 도착지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입구 스탬프 시설 위치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하여 총 28곳에 스탬프시설을 만들었다. 스탬프에는 둘레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자연생태가 모두 담겨있다. 28개 스탬프를 모두 받아 안내센터로 가면 서울둘레길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 1코스 수락·불암산 :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5번 출구 앞 공원(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 시설)
    • 산림환경
    2023-07-31
  •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6월의 가로수길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성곽길 가막살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월,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6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잎과 앙증맞은 하얀 꽃을 가진 나무지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다.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길도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에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한데,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있는 낙우송길도 가 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우리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점점 더워지는 6월, 시원한 가로수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수국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6-05
  • 광주시, 올해 도시숲 38곳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_북구 삼각초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과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 도시숲 38곳을 조성한다. 먼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을 들여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등 국비보조사업 4개를 추진한다. 4개 사업은 ▲서구 빛고을대로 등 기후대응도시숲 사업 5곳 ▲광산구 금구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3곳 ▲남구청사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1곳 ▲북구 앰코로 등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4곳 등으로 연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은 빛고을대로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생활권에 숲을 조성하고, 상무시민공원 포장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더불어 시비 31억원을 투입해 25곳에서 녹지 한평 늘리기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첨단2지구 임방울대로 도시바람길숲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5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제출한 2023년 5개 사업 대상지 31곳 중 25곳을 선정했다. 전문가·시민단체·주민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는 대상지별 녹화사업 효과, 사업규모 적정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학동 250-7번지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12곳 ▲임방울대로800번길 등 녹도조성사업 5곳 ▲상무자유로 등 가로숲길 조성사업 4곳 ▲신동성당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1곳 ▲석산고교 등 학교 내 미래숲 조성사업 3곳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열섬과 폭염으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쉼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숲_광주동초교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25
  • 서울시, 기존 도시숲은 보다 건강하게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라 산림이 오늘날처럼 이렇게 울창하게 된 것은 과거 다양한 문헌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나무가 불을 땔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각 군의 산림관련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벌목, 남벌을 엄중히 감시하고 산림자원을 매우 중요시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5년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원인이 민둥산이기 때문에 여러 고을 관리들에게 명하여 벌목을 금하고 식목을 권장하여 민둥산이 씻겨 내려가는 걱정이 없게 하도록 나무를 심자”는 상소가 기록되어있고, 1896년 독립신문 논설에서도 “세계 주요 열강들이 나무를 활용하여 부국을 달성하였다고 하면서 일년에 나무를 100그루를 베면 봄에 심기를 200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나온다. 본격적인 녹화운동 추진은 1960년대 시작되었다.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사업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정부에서도 체계적인 산림육성과 보호를 위해 산림법 등 무려 7개의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 이후부터 서울도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임산물단속에 관한 법률, 산림법, 수렵법 (1961년 제정), 사방사업법(1962년 제정), 국토녹화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1963년 제정),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1966년 제정)  서울 내·외곽을 둘러싼 내사산, 외사산과 서울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교의 울창한 숲은 이처럼 과거부터 산림보호에 힘써온 결과지만, 현재의 산림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국민의 보건과 휴양, 정서함양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희망여가 장소로 산이 18.1%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2023년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희망여가장소 : 산(18.1%), 캠핑장(13.5%), 생활권공원(12.9%) 선호(문체부, 2021) 미세먼지 저감과 황사현상에 효과적인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산림 내 조림된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하고 숲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숲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무입목지나 무단경작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여 도시숲 면적을 넓혀간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내외 정원 등 생활밀착형 숲과 학교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선충병 의심목은 바로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또한,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방제를 확대 적용한다.     특히,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방제공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림훼손에 치명적인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 블랙박스나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발화원인이 될 수 있는 의심스런 행위나 사람들을 발견하여 미리 산불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시민들이 숲‧공원 등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초록(숲·공원·정원·녹지)을 확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를 촘촘하게 잇는 선형길이 완성되면 서울 어디서든 녹색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등 특수한 상황으로 생활반경이 제한될 때에도 쉽게 집 앞에서 찾기 편한 동네 공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심 하천변 녹지를 활용한 군락형 숲도 조성된다. 하천의 지형에 맞춰 사면을 녹화하고 하천 식생을 복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경의숲길 부지 내에 방치된 유휴지를 기존 숲과 연결하여 더욱 건강한 도시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민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산림만큼 큰 힐링공간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산림자산은 더욱 보존하고, 더 많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숲을 접하고 치유받는 푸른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9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설 명절 맞이 수목원 무료 개방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3년 설 명절을 맞이해 소속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설 당일인 1월 22일은 휴관으로 제외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은 산림생물 보전을 위해 조성됐으며, ▲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은 설 연휴 기간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놀이 마당 ▲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1-16
  • 산행 전에 난이도부터 확인하세요!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1년도에 지정된 국가숲길 6개소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20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소이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하여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하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며, 지난 6개월(’22.6.3.∼’22.12.15.) 동안 현장을 조사한 결과이다. 양구DMZ펀치볼둘레길_오유밭길   현장 조사한 공공데이터(2,151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 ’22년 12월 20일 공개하였으며, 등산 지도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숲길 이용자들이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색깔과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이용등급을 구분하여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강원 양구 디엠지(DMZ)펀지볼둘레길 도면 2개 참고 노선별 난이도에 따른 이용등급은 매우 쉬움(노란색), 쉬움(파란색), 보통(초록색), 어려움(빨간색), 매우 어려움(검은색)으로 구분하며, 그림 문자(픽토그램)에 대한 디자인 등록도 특허청에 지난 11월 11일 완료하였다. 이번 국가숲길 노선별 난이도 조사에 따른 이용등급 제공으로 숲길 이용자가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국가숲길 뿐만 아니라 주요 숲길 등 많은 숲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난이도를 조사 공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숲길이용구분 픽토그램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21
  • 올해의 산림복지 동요·영상 크리에이터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18일 ‘2022년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청과 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산림복지 국민참여 콘텐츠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세 달간 산림복지를 표현한 창작동요 부문과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20편(창작동요·영상 크리에이터 각 10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창작동요 부문 대상(산림청장상)은 숲이 주는 보금자리, 맑은 공기 등에 대한 고마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숲으로 떠나는 여행(단체-박경린, 김예호, 김이레, 이지민)’이 수상했으며,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도시환경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물하고자 산림복지시설과 치유프로그램 체험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숲에서 만난 행복, 나의 숲 사용설명서(이상현)’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창작동요 부문은 ▲최우수상: ‘더하기 빼기 숲(신준철)’ ▲우수상: ‘숲속 지키미(단체-이지은, 임하정)’, ‘행복한 숲속 여행(단체-박혜미, 오승균)’, ‘숲길따라 걷다보면(단체-김다교, 박주영, 이유수, 이수빈)’ ▲장려상: ‘숲이 주는 선물(단체-고수진, 김경구, 강지원, 이지아)’, ‘초록숲의 초대(단체-박경진, 유리엘)’, ‘다함께 산림을 지켜요(단체-표인유, 천석만, 정태평, 김지인)’, ‘나무 학교 가는 길(김혜림)’, ‘초록빛 여름숲(단체-최유경, 한은선, 김세은, 강동우)’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영상 크리에이터 부문은 ▲최우수상: ‘치유의 숲(단체-김영곤, 황소율)’ ▲우수상: ‘대구근교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의 공간 ,1호 유아숲체험원(김동민)’, ‘한국의 핀란드 숲속에서 피크닉, 도룡뇽이 사는 신비한 연못(김형진)’, ‘1박2일 영양 자작나무 국유림 명품숲, 산촌 여행(이누리)’ ▲장려상: ‘엄마와 숲캉스 힐링 VLOG(이지혜)’, ‘숲이 동요하다(단체-김인주, 김수지, 이명진, 정소원)’,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에 큰 쉼을 주었던 나주숲체원, 1박 2일 행복한 체험(단체-이탁훈, 조은경)’, ‘숲힐링(정필주)’, ‘행복한 숲, 국립수목원(고효경)’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산림복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www.fowicontest.kr)에서 온라인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림복지 콘텐츠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산림복지시설,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동요 대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뮤직비디오와 영상 크리에이터 수상자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산림복지 홍보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었다”라면서 “진흥원은 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18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채종원 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말까지 가을중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종원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수형목’을 복제(접목·삽목)하여 만든 산림종자 공급 수목원이다. 2022년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매월 색다른 소재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로‘찾아가는 숲해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탄소 잡는 초록이’소외계층을 위한‘시나브로 숲 나들이’노년층을 위한‘숲에서 켜지는 건강 그린라이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번 가을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채종원에서 느끼는 가을’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하여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숲 해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043-850-3334), 또는 산림종자아카데미실(043-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우리 기관만의 차별화된 숲의 가치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채종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10-20
  • 염료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기획 「색을 담고 있는 식물,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A colorful culture that blooms with plants)」 염색전시회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2021년 발간한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연구간행물을 토대로 염료역사와 함께 발전한 문화를 살펴보고, 색조 분류*에 의한 우리 염료식물의 현황제공 및 염색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 색조 분류: 염료식물을 활용하여 염색한 색을 나타내는 관용색명(쥐색, 밤색, 쑥색처럼 사물의 이름을 빗대어서 붙인 색깔의 이름)으로 나타낸 것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색채표준체계 및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표준색명 팔레트 이용    전시 프로그램은 염료 콘텐츠 전시, 특별강연, 염색체험,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로 구성된다.  ▲  염료 콘텐츠 전시: ‘염료역사 들여다보기’, ‘색으로 보는 사회’, ‘식물과 함께하는 우리 색의 문화’로 구성되는데, 이와 함께 천연염료로 염색된 오방정색*, 오방간색** 및 염색 횟수에 따라 다르게 염색된 생사 등 다양한 원단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통 천연염색 도구 전시와 염색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영상자료 및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도 전시관 내에서 볼 수 있다.    * 오방정색(오방색): 우리나라 전통색으로 청색, 적색, 황색, 흑색, 백색이 있다.     ** 오방간색: 두 오방정색의 중간색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에 따라 상생간색과 상극간색으로 나누어진다. 본 전시에서는 상극간색인 녹색(연초록색), 유색(황갈색), 자색, 분홍색, 벽색(연남색)을 전시한다. ▲  특별강연(10월 22일(토), 14:00~16:00):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정관채 염색장이‘한국의 전통 쪽 염색’을 주제로 산림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하는 쪽 염색체험」도 이루어진다.  ▲  체험행사: 천연염색과 매염제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10:30~12:30), 손수건에 쪽 물들이기 2가지(14:00~16:00)가 진행된다. ▲  오방정색 계열로 만나는 염료식물: 전시실 내부에는 오방정색계열 식물세밀화 50점이 전시되며, 전시원에서는 오방정색계열 길 4코스(청색계열, 적색계열, 흑색계열, 황색계열)를 통해 43종의 염료나무 찾아보기 구성된다. 전시원의 각 코스는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해를 돕는 활동지도 제공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풍악산의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는 광릉숲의 단풍철에 가족들과 천연염색의 문화와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주제별 특별기획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산림생물자원과 연계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14
  • 경북 산림경영인, 선진지 견학 실시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길수)는 2022년 후반기 선진지 견학을 10월 10일 -11일 경상북도 후원으로 “유기농이 미래다 “슬로건으로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견학과 자연드림파크호텔에서의 민관 소통을 위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 및 토론, 경북 구미의 초록마당 야생화단지 견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산림경영인(독림가)들인 회원들은 산림에 필수적인 요소인 유기농산업의 다양한 국내외 정보와 탄소중립에 관한 이해를 하였고 경상북도 산림기획팀장을 강사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정책 안내와 토론 시간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사유림이 많은 경북의 산림발전을 위한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야생화 농장 중 하나인 초록마당 구미 1만7천평 하우스 재배현장 견학과 이영희 대표의 35년 경험과 번식 기술의 특강을 통해 산림의 또다른 분야인 야생화에 대해서 견문을 넓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길수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유림을 보유한 대구-경북이 산림치유산업과 산림생명 산업 등에서 앞설 수 있도록 산림의 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 산림산업
    2022-10-12
  •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적극 지원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및 산림환경‧생태계 보전, 안전하고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지원하고자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사업(이하 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탄소저감 활동에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2년 9월 2일, 광양시에서는 산림청, 광양시, 포스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포스코 도이정원 숲 착공식”이 개최된다. 최근 기업이 탄소흡수원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투자한 대표적 사례이다. 산림청은 기업환경에 맞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에 도시숲 조성 및 탄소시장 연계를 제안하였고, 이 제안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와 관련 물류회사들이 자금을 제공하였으며, 광양시에서는 유휴부지 제공 및 사후 유지관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금 집행 등을 담당하여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이 추진되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건강한 산림은 도심의 부작용 없는 탄소흡수원이 되고, 공동체의 쉼터로 활용되며, 산림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산림청은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 두나무, LG, 우리금융그룹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에서 REDD+ 사업을 통한 탄소 감축, 국민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분야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환경·사회·투명(ESG) 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발굴하여 반영하였다. 최근 산업부의 K-ESG 가이드라인 환경 분야에 산림 생태계 및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산림, 토양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이용, REDD+,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 이용 등이 산림 분야 연계 평가 지표로 반영되는 등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의 산림 분야 활용 여건이 개선되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민・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9-02
  • 올여름 숲에서 쉬어가는‘초록공방’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초록공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하여 나주숲체원에서 추진 중인 ‘상생의 숲’ 플랫폼 등록 공방과 협력하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 녹차를 기반으로 한 티(tea) 블렌딩 ▲ 목공, 비누공예, 라탄 클래스(택1) 이며, 숲체원과 지역 공방에서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공방 클래스 체험비의 60%는 숲체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6일, 1박 2일간 운영하고 7월 29일까지 캠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1-338-8426)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올여름은 나주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22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우리는 환경지킴이 어벤져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기후위기 in 강원」에 선정되어 7월부터 강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탄소중립 산림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이 탄소중립과 숲의 가치를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주체가 되는 ‘포레스트 에코리더’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금과 국립횡성숲체원의 녹색복권기금(숲체험교육사업)을 더하였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 자신의 생활환경점수를 체크해 보는 ▲‘안녕 에코리더’, 탄소발자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써 산림의 가치를 보드게임 방식으로 이해하는 ▲‘숲이 주는 선물(탄소 저장)’, 강원 지역의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토의해 보는 ▲‘위기의 숲과 우리’ 3종 및 횡성숲체원에서 기획 한 숲이 제공하는 깨끗한 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3종, 원주지방환경청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주제의 프로그램 1종을 포함하여 총7가지 선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교육은 방문형과 숙박형 캠프(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강원권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기관, 단체이다. 7월 13일(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총 인원 38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oengseong.fow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3-340-6405/6412).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환경문제의 이해와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청소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제공하여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산림교육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7-04
  • 함양군, 상림공원 '이끼원' 인기 만점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 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천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돼 이끼가 자생하기 쉬운 장소로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해서 상림공원 이끼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조성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하고 야간시간 관수를 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이렇게 조성된 '이끼원'은 어느새 상림공원의 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끼원' 방문과 조성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6-23
  • 국립춘천숲체원, 체험학습 ‘성지’로 각광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원장 최정호)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수학여행과 봄 소풍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립춘천숲체원이 체험학습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촌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춘천지역 내  초·중등학교가 당일형 체험학습을 마쳤으며, 5월∼ 6월에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 많은 기관에서 단체 체험을 예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잔디 위에서 숲밧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명품 숲길을 설명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내 유아의 자연 감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미션! 숲포츠’와 중학생을 위한 ‘잡(JOB)다한 산림레포츠’는 청소년 수련 활동으로 인증받아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드넓은 야외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고.”“춘천시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도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도 받고 힐링도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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