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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후변화적응에서도 선도적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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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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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고, 변화된 기후에 맞는 유실수와 수목을 식재하는 등 산림분야에서도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구 상무지구 미관광장에 남부수종인 후박나무와 가시나무 굴거리, 홍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총 140여주를 오는 5월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부터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1천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해 도심공원과 가로변, 유휴공간 등에 현재까지 700만그루를 식재하고, 2007년부터는 주요관문로와 도로변에는 325만본의 꽃잔디를 식재해 꽃이 있는 도시로 가꾸고 있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66만1천톤 감축을 목표로 각종 기후변화 시책을 연차별로 추진, 지난 한해 25만2천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최근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기온이 각종 환경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심에 수목을 식재해 도시의 평균온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도심내에서 흡수해 ‘탄소제로 도시 조성’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온실가스 감축과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 녹화뿐만 아니라, 건강과 재난, 농업, 산림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취약성 대책을 포함한 적응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정에서부터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탄소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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