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생육상태가 불량한 노령림을 건강한 숲으로 환원!

- 친환경 벌채를 통해 나무 나이(영급) 불균형 해소 및 국산재 공급에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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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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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내 부후된 활엽수>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생육상태가 불량한 노령림을 벌채후 나무심기를 통하여 건강하고 울창한 산림으로 전환하고,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84% 수입) 목재 수요시장에 국산재 공급을 확대하고자 하는 산림정책에 따라 임지보호를 위해 필요입목은 존치하고 불량임지 위주로 벌채하는 친환경 벌채 사업을 하고 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탄소흡수력이 떨어지며, 참나무류는 70년을 경과하면 나무 줄기에 속이비고 부패가 시작되므로 목재로서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다. 따라서 경제적,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였을 때 적정시기에 벌채함이 효율적이다.

<벌채후 건강한 잣나무 조림지>

또한, 우리나라 산림은 현재 나무 나이(영급)의 불균형이 심화된 상태이며, 대부분의 산림은 Ⅴ령급(41∼50년) 이상의 나무가 61%로 노령림 비율이 커지면서 어린나무가 비정상적으로 적어 지속가능한 나무 나이(영급) 구조개선을 위하여 벌채와 조림이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친환경 벌채사업을 통해 계곡부, 암석지, 능선부 등 재해 우려지역과 조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하여 군상 또는 수림대로 나무를 존치시켜 재해를 방지하고, 벌채 후 조림이 연계되도록 추진하는 등 “친환경벌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벌채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입목벌채 전 조사사진>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벌채사업 전 해당지역 이장 및 주민 참여하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송이채취지 및 고로쇠 군락지, 잣종실 채취지 등을 벌채대상지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마을단위로 국유림보호협약을 통해 산나물, 산양산삼, 산더덕 재배 및 고로쇠수액, 송이, 잣종실 채취 등을 지원하여 39개 마을에서 약 5억원의 지역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지난해 지역주민 단기소득사업에 적극 협조로 고로쇠수액 13개마을, 송이 11개 마을, 잣종실 8개 마을, 복합경영 7개 마을 등 39개 마을에서 참여하여 499백만원의 주민소득이 있었으며, 금년에도 고로쇠 수액채취에 10개 마을이 참여하여 159백만원의 소득이 있었으며, 잣종실과 송이채취도 시기에 맞춰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자작나무 조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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