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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뉴스테이 사업 추진으로 송림 훼손 불가피...

  • 신나리기자 기자
  • 입력 2017.05.18 14:56
  •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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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된 우량 소나무가 우거진 부산 영도구 일산봉 중턱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돼 산지 훼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다와 인접한 언덕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꼴이어서 인근 주민들도 일조권, 조망권을 침해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도구 동삼동 일산봉 5만 8734㎡를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삼정코아건설이 해당 부지의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관련 협의 부서 의견에 따라 설계 보완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22층 13개 동 99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그러나 이번 사업 시행에 따라 30년 이상 된 대규모 송림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청 등에 따르면 사업 부지 중 3만 7000㎡(약 63%)가 산림이며, 이곳은 ㏊당 소나무가 다른 산지보다 20% 많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나무를 없애고 고층 건물로 뒤덮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긴급 반상회도 열고 주민 반대 서명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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