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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풍년화, 홍릉수목원에서 꽃망울 터뜨려!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0.02.22 09:58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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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일요일(2.21.) 탐방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피어난 풍년화는 서울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금년, 풍년화의 개화일 2월 21일은 최근 25년간의 평균 개화일*보다 5일 일찍 핀 것으로, 이는 2010년 2월 개화일전(1.1~2.18)까지의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이 -3.5℃로 평년(-0.1℃)보다 -3.4℃ 낮았으나 평년보다 1.3배 많은 강수량(58mm)의 영향으로 보인다. 과거 1987년과 1990년의 경우도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았던 해로 평균개화일보다 4~5일 개화일이 빨랐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 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이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기도 하며, 풍년화가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1931년 도입(당시 5년생) 식재되어 개화모니터링을 하던 풍년화 기준목이 노쇠하여 2009년부터 2003년(당시 10년생)에 식재한 새로운 풍년화 기준목이 서울의 첫 꽃 소식을 알려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

□ 풍년화
• 학  명 : Hamamelis  japonica S. et Z.
• 과  명 : 조록나무과
• 한자명 : 金樓梅, 豊年花
• 특  성
  - 일본원산이며 1931년 도입(5년생)되어 홍릉수목원에 식재함.
  - 2003년(10년생) 새로운 기준목 추가 식재함.
  - 낙엽활엽 소교목(小喬木)으로 수고 7m, 우산형태의 수형을 보임.
  - 대기오염 및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함.
  - 꽃은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3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형태는 노랑 술 모양이고 4개의 꽃잎이 길이  1.5~2.0cm 폭 0.5~1.0mm 임.
  - 개화기간은 약 40일간이며 번식은 종자 및 꺾꽂이로 함.

<사진자료>
[홍릉수목원 풍년화 개화, 2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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