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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 코리아 둘레길‘관광도시 창원’에서 화려한 대장정 시작!

- 창원시, 3~4일 코리아둘레길 선포식 및 걷기여행축제… 2019년까지 조성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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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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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3면과 동·서·남해안, 비무장지대(DMZ)를 뫼비우스 띠처럼 잇는 ‘4500㎞의 코리아 둘레길 대장정’이 ‘관광도시 창원’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코리아 둘레길’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문화관광산업 경쟁력강화 회의’에서 전통시장·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걷기여행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으며, 동·서·남해안과 DMZ 등 우리나라 둘레에 있는 기존 길을 연결해 2017~2019년 3년간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 관광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동해안 해파랑길’, ‘DMZ 지역의 평화누리길’, ‘해안누리길’ 등을 연결할 코리아 둘레길의 총거리 4500㎞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 순례길인 ‘산티아고순례길’(800㎞), 멕시코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PCT(Pacific Crest Trai,·4300㎞)보다 길다.

창원시는 3일 오후 1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대한민국을 발견하라’를 슬로건으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창원시?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선포식은 대한민국 대표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 브랜드와 슬로건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성악가 신문희 교수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에 이어 시작된 이날 선포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심포지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악가 신문희, 배우 이종혁, 일본방송인 오오기 히토시 등 3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리아 둘레길은 걷기 열풍과 맞물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미있는 국가적 행사의 첫걸음이 창원에서 진행돼 더욱 감개무량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원 둘레길의 아름다움이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이것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018년 창원방문의 해’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걷기여행문화, 새로운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코리아 둘레길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임영신 공정여행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사업 기본방향과 남해안 노선 조사·설정, 걷기 여행길 실태조사 및 효율적 관리운영 방안 등 3개 과제가 집중 논의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4일에는 창원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역사적인 코리아 둘레길 대장정의 시작을 국민들과 자축하고자 오전 10시 진해 풍호초등학교에서 도민 1000여 명과 진해드림로드를 걷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여행축제’를 실시했다.

이날 ‘걷기여행축제’는 코리아 둘레길 모니터링단 발대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오기 히토시와 몸풀기 체조, 출발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옆에 설치된 ‘2018 창원 방문의 해’ 홍보관에서는 둘레길을 찾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창원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물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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