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을여행과 달빛아래 고분 탐방을 하루에 즐기는「2018 아라가야 달빛마중」참가자 모집
함안군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야간 걷기프로그램인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통해 가을철 함안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고 색다른 추억 나누고자 8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아라가야 달빛마중’은 아라가야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함안말이산고분군을 깊은 가을 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거닐어보는 이색 콘텐츠로, 오는 20일부터 28일 까지의 금·토·일 저녁,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함안박물관 광장에서 직접 청사초롱을 만들어 말이산 고분군을 탐방한 뒤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순서로 저녁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매회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방법은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man.go.kr) ‘여행도우미’ 메뉴 중 ‘관광프로그램 참가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을 밤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는 추위와 해충 피해에 대비해 따뜻한 옷, 편안한 운동화 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야간에만 즐기는 짧은 프로그램이 아쉽다면 함안의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엮은 ‘달빛마중 버스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토), 27일(토) 2회에 걸쳐 운영되는 ‘달빛마중 버스투어’는 악양생태공원, 입곡군립공원, 함안승마공원 등을 방문한 후 야간 달빛마중까지 참여하는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아동·청소년은 18,000원, 성인 22,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당 4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는 입곡저수지 무빙보트 탑승, 승마&말 먹이주기 체험과 야간에 진행되는 ‘아라가야 달빛마중’이 포함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달빛마중’은 말이산고분군 중턱에서 환상적인 노을과 고분군 위로 떠오른 달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이라며 “함안에서만 가능한 낭만여행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도 쌓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