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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마루금지역에서 ‘산림의 기적’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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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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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백두대간 마루금지역의 불량활엽수림 관리방안에 대한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11월 5일에 개최한다. 이에 앞서 백두대간의 생태복원을 위해 1999년부터 반환된 대부지 및 초지에 생태조림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백두대간의 생태적․경관적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11월 5일 관내 백두대간 마루금지역인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불량활엽수림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숲가꾸기 관리방안에 대한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풍망 설치(2010년)

이번 토론회 대상지는 대관령에서 선자령을 잇는 등산로 주변으로 활엽수가 생육하고 있으나 강풍, 폭설, 안개 등 열악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불량활엽수림 상태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숲가꾸기 및 수하식재를 실시하여 불량활엽수림을 다층혼효림으로 유도하여 등산로주변 숲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지역 산림관리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백두대간 마루금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화전경작으로 황폐화되었던 대관령지역에 1976년부터 1986년까지(11년간) 311ha에 특수조림하여 성공하였고, 대관령면 횡계리 70임반 13ha에 1999년부터 2002년까지(4년간)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복원 조림을 실시하였으며, 대관령면 횡계리일대 초지반환지 78ha에 2004년부터 2010년까지(6년간) 전나무, 분비, 종비, 주목 등을 조림하였다.

이는 백두대간 조림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는데, 대관령일대의 강풍, 폭설, 안개 등 열악한 기상조건에서 조림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특수시설을 설치하였다.
 
조림목이 강풍 등에 견딜 수 있도록 방풍책(높이 3m, 길이 20m, 간격 50m)을 총연장 4,813m를 설치하였고 척박한 토양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객토를 실시하였고, 2010년에는 삼각지주 방풍망 및 지주대 설치, 비료주기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영환 평창국유림관리소장은 “우리관리소에서는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주로 백두대간 핵심 및 완충구역에 대한 생태복원조림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불량활엽수림의 관리방안을 수립․추진하여 국토의 녹색 골격을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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