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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상반기 사유임야 매수 집중 추진

올해 4,700여ha 사유임야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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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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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방산림청이 올해 286억원을 들여 여의도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4,700ha의 사유임야를 사들인다.

 매수대상은「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등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된 국가가 꼭 보전해야할 산림으로 보안림,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전용제한지역 등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법정제한구역에 들어가 재산권행사가 어렵고 산림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산림이 해당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이 사유임야를 매수하는 것은 공익성이 높은 산림에 대한 국가관리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사유임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여 현재 약 11%에 머물고 있는 관내 전체 산림에 대한 국유림 비율을 2050년에는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특히 그동안 산림경영림을 중심으로 사유임야를 매수해 왔으나 70ha의 산림서비스림을 우선 사들여 국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유림 매수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평균금액으로 책정되며,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파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사유임야 매수는 연중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서부지방산림청이나 매매대상 임야소재지 관할 국유림관리소(정읍, 무주, 영암, 순천, 함양)에 신청하면 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정부예산의 조기집행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사유임야를 집중적으로 사들일 계획”이라면서,

 “사유임야 매수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서부지방산림청 (☎063-620-4630~2)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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