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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소나무재선충병에 35억 투입… ‘수종전환’으로 확산 고리 끊는다

  • 김민중 기자
  • 입력 2026.01.14 15:05
  • 조회수 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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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 이전 상반기 방제 완료 총력… 집단발생지 100ha 전면 벌채 후 수종전환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림재해대책비를 포함한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청양군소나무재선충.jpeg

수종전환, 예방나무주사, 고사목 제거 등 다양한 방제 방법을 적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모습. /사진=청양군 

 

청양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매개충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9개 읍·면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매개충이 번식하기 전인 5월 이전을 ‘방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방제의 핵심 전략은 단순 제거를 넘어선 ‘전략적 수종전환’이다. 대치·정산·남양·화성면 등 피해가 심한 집단발생지를 중심으로 조림 사업과 연계해 100ha 면적을 전면 벌채(모두베기)하고, 소나무 대신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수종을 심어 방제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칠갑산천문대, 칠갑타워 등 주요 관광지와 충령사, 정혜사 등 문화재 주변에는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하는 ‘복합방제’를 실시해 산림 경관 보존에도 힘쓴다.


군은 앞서 산림조합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다졌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약속했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재선충병은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승패를 가른다”며 “상반기 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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