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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밤나무의 변신… 표고버섯 생산비 낮출 ‘대체 배지’ 가능성 확인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2.02 16:07
  • 조회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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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 톱밥 활용 품평회 개최… 참나무 배지와 비교해 경쟁력 입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밤나무 활용 생산 표고버섯 품평회’를 개최하고, 밤나무 갱신 및 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품평회는 임업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표고버섯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 밤나무 활용 생산 표고버섯 품평회.jpg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 톱밥 활용 품평회 개최/사진=국립산림과학원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참나무류 톱밥 배지에서 재배한 표고버섯과 밤나무 톱밥 배지에서 수확한 표고버섯을 정밀 비교·분석하였다.

 

2. 밤나무 활용 생산 표고버섯 품평회.jpg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 톱밥 활용 품평회 개최/사진=국립산림과학원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는 시료의 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버섯의 크기, 맛, 향, 식감 등이었으며, 심사 결과를 토대로 밤나무 톱밥 배지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기존에 참나무 위주였던 재배 시장에서 밤나무 부산물이 대체 자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응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장은 “표고버섯은 배지의 종류에 따라 생육 특성이 민감하게 달라지는 임산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구체적인 생산성 분석과 농가 실증 재배를 통해 밤나무가 표고버섯 배지 원료로서 지닌 경제적 가치를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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