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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 고로쇠 수액 1.1만 리터 양여… “산촌 소득 효자 노릇”

  • 김태현 기자
  • 입력 2026.02.27 14:44
  • 조회수 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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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예천·봉화 7개 마을 대상… 5,000만 원 상당 소득 증대 기대
  • 산림보호 활동 성실히 이행한 주민에게 혜택… 위생적 유통 관리 만전

경북 북부 산간 지역의 ‘봄 전령사’ 고로쇠 수액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돌아간다.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다음 달 31일까지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내 7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유임산물인 고로쇠 수액 양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로쇠수액 보도자료 관련 사진.JPG

고로쇠수액/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이번 양여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마련됐다. 국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60일 이상 산불 예방 및 산림 정화 등 산림 보호 활동을 성실히 이행한 지역 주민들이 대상이다. 주민들은 전체 수액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소정의 비용만 부담하고 나머지 90%를 양여 받아 소득을 올리게 된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 대상지는 문경시와 예천군 각 1개 마을, 봉화군 5개 마을이다. 예상 채취량은 총 11,788리터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국유림.JPG

고로쇠 나무/ 사진=영주국유림관리소

 

고로쇠 수액은 나무가 봄을 준비하며 흡수한 영양분이 담긴 액체로, 무기질과 철분 등이 풍부해 ‘골리수(骨利水·뼈에 이로운 물)’라고도 불리며 이맘때 최고의 건강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임산물 양여가 겨울철 소득이 마땅치 않은 산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액 채취와 유통을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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