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난 21일 데미샘자연휴양림 개장
해발 700m에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을 품고 있어 휴양명소로 각광 기대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조성한 데미샘자연휴양림을 지난 21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는 선각산 일대도유림에 58억6천여만원을 투자하여 조성됐다.
이 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집등 숙박시설과 물놀이장, 감성의숲, 등산로, 다목적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해발 700m에 위치해 있고 층층나무 등 각종 활엽수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식물 301종, 조류 52종, 포유류 41종과 도롱뇽 등 희귀 양서류는 물론 천연기념물 제327호와 제328호로 지정된 하늘다람쥐, 원앙이가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양림 안에는 섬진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데미샘이 있는 데,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으며 수정같이 맑고 이가 시리도록 차가우며 다른 어떤 샘에서도 맛볼 수 없는 미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집 사용예약은 휴양림 인터넷예약사이트(www.데미샘.kr)를 통해 가능하다.
숙박시설 사용료는 여름철과 휴일 전날등 성수기의 경우에 산림문화휴양관의 숙소 16㎡(5평형)과 22㎡(7평형)이 각각 4만원, 5만원이며, 숲속의집 31㎡(9평형)은 7만원, 56㎡(17평형)은 13만원, 85㎡(25평형)은 16만원이고 비수기에는 30% 할인된 요금을 받는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전북도내에서 12번째로 개장되는 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산림휴양․체험 수요를 흡수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레저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민에게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여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정 주요 목표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