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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화려한 가을꽃 ‘석산’ 활짝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12.09.26 15:35
  •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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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석까지 볼 수 있어

석산은 ‘돌마늘’ 이란 뜻으로 땅속의 구근(비늘줄기)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고, 꽃이 무리지어 난다해서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초록빛 꽃대가 무릎 높이까지 매끈하게 솟아나 갈고리 모양의 강렬한 붉은 꽃잎을 피운다.
수술이 꽃 밖으로 나와 마치 화장한 여성의 속눈썹을 연상케 한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연인에 비유되어 더러 사람들이 이 꽃을 두고 상사화라고 하지만, 상사화는 다른 식물이다. 상사화는 8월 즈음 분홍색 꽃이 피는데, 꽃이 피어나기 전에 잎사귀가 먼저 돋아난다. 반면에 석산은 꽃이 시든 후에 잎이 나와 겨울을 난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수목원 곳곳에서 만개한 석산군락을 만나 볼 수 있다. 수목원 측은 “현재의 개화 상황을 미루어보면 10월 초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석에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들에게 좋은 가을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리포수목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정상 업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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