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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3일「한-인도네시아 산림포럼」개최

산림청, 인도네시아 산림바이오 에너지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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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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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논의가 한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부 간 산림포럼을 통해 이루어진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6월3일 국립산림과학원(서울 동대문구 회기로)에서 한-인도네시아 산림포럼을 개최해 지난 3월6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시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인도네시아 산림포럼은 최근 대체에너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목재펠릿 산업의 원료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투자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에서의 산림개발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목재펠릿 원료 생산을 위한 20만ha 조림대상지 리스트를 산림청에 제공했고, 산림청에서는 이 중 일부지역에 대한 조림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투자기업 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측의 산림개발 투자정책 소개, 목재펠릿 가공사업 진출기업의 투자 사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조림사업 진출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조림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진다.

 아울러 양국간 산림협력의 상징물로 두 나라의 전통가옥을 양국의 자연휴양림(공원)에 각각 건축키로 한 가운데 우선 오는 6월4일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인도네시아 전통가옥 준공식」을 갖는다. (6.4일 14:00, 강원도 횡성군 둔내)

 인도네시아는 '68년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산림개발투자가 최초로 시작된 국가로 '79년 제1회 임업협력위원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산림협력에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원료 공급 산림지 20만ha와 목재생산을 위한 조림대상지 50만ha를 합쳐 총 70만ha(제주도 면적의 4배)의 산림자원 개발을 위한 토지를 인도네시아로부터 확보했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과거 단순 원목개발에서 자원확보 조림사업으로 확대되고, 이제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해외 기반조성사업으로 발전하게 된 인도네시아와의 임업협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분야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단계별 협력사업의 확대를 위해 그동안 산림청에서 추진해온「쓰나미 피해지 망그로브 숲 복원(2005~2008)」,「열대임목종자 개발을 위한 양묘장 조성(2005~2010)」사업 등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래 '08년말 기준으로 8개국에 걸쳐 13개 기업이 총 180천ha의 해외조림을 실시하였으며, '08년에는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조림 투자 실적이 예년의 4배에 달했다. '09년에는 5월 현재 10개 기업이 신규 진출을 위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신고하여 바이오에너지 연료 확보를 위한 새로운 투자처로 해외조림사업이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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