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6월에 국립수목원에서 들려주는 생물세상 엿보기로 나무가 물속에 잠겨서도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숨구멍 역할을 하는 호흡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나무의 뿌리는 흙 속의 물과 양분을 흡수하는 기능도 갖지만 산소를 흡수하여 공급하는 기능도 갖는다. 뿌리의 숨쉬기 즉, 뿌리호흡이 원활한 나무는 생장도 좋고 병해충에도 강한 반면, 뿌리호흡이 좋지 않은 나무는 생장도 점점 나빠지고 나무가 쇠약하여 결국에는 죽는 경우가 많다.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로 나무를 심을 때 너무 깊게 심었다거나, 나무에 흙을 너무 두껍게 덮었다거나, 또는 흙의 물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를 들 수 있다. 나무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뿌리가 물에 잠긴 시간이 72시간(3일)이상 지속되면 나무는 회생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홍수가 나서 과수원이나 가로수가 물에 잠기게 되었을 때 3일 이내에 물을 빼는 조치가 없으면 나무는 살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나무 중에는 뿌리부분이 물속에 잠기어도 별탈이 없이 잘 살아가는 나무도 있다. 습지에 자라는 낙우송, 바다 위에 숲이라 부르는 맹그로브숲(mangrove swamp forest)을 구성하는 소네라티아 알바 등이 그것이다. 이들이 물에 잠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수면 위로 뻗어 나온 숨구멍 즉 호흡근(또는 기근, 공기뿌리) 덕분이다. 수면 위로 드러난 호흡근을 통해 공기를 들이마심으로서 뿌리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BEST 뉴스
-
서천군, 장항 송림서 보랏빛 맥문동 축제 연다
서천군(군수 유승광)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4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보랏빛 숲에서, 함께 여름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항 송림과 맥문동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회복·성장의 의미를 알리고, 관광객들이 숲과 꽃을 직접 체험할 ...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국회와 임업 발전·현안 해결 방안 논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최창호 회장이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을 만나 임업 발전과 산림조합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최창호 회장은 지속 가능한 임업 기반을 마련하고 임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 조합장과 산림조합 발전방안 논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8월 13일 경남 창녕군산림조합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조합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림조합 발전 전략과 현안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건의한 주요 정책과제와 산... -
국립세종수목원, AI로 반려식물 맞춤 상담 서비스 시범운영
국립세종수목원(원장 강신구)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정원문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AI 상담실’을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운영하던 반려식물 상담을 온라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