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산림청, 모바일 가상공간 활용 내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 전개

식목일, 바쁘시다면 스마트폰으로 나무 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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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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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시민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 창에 접속, 캠페인 참여를 위해 자신이 심을 나무를 고르고 있다.>

  오는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아무리 바쁜 사람들도 이 날 만큼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산과 들을 찾아 어린 묘목을 심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식목일 날 나무를 심는 국민들의 참여가 현저하게 줄었다. 바쁜 일상이 문제겠지만, 우리 산림이 이만큼이나 보존 될 수 있었던 데에 식목일의 역할이 컸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대목이다.

  이에 산림청은 제 6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고, 식목일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자 ‘나에게 한그루 숲에게 한그루’를 주제로 모바일을 통한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을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을 통한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이란, 스마트 폰을 통해 접속한 온라인 공간에서 나무를 선택하고 키운 다음,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나무를 심는 ‘가상 실천운동’을 말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보급률 3,500만 시대에 발 맞춰, 모바일을 소재로 일반국민의 캠페인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불어, 캠페인 종료 후 국민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현황 전국 지도를 언론에 공개하고, ‘도시숲’ 조성 시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 또한 의미 깊다. 말 그대로,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상의 ‘가상실천’이 오프라인의 ‘실제 현실’로 구현되는 것이다.

<사진 / 자신이 심을 나무를 선택한 시민들이 게임방식을 통해 나무를 키우며, 온라인상의 가상실천인 나무를 심기를 준비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모바일 주소창에 캠페인 URL(http://m.forestevent.co.kr/2014tree.html)을 입력하고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 시 온라인 나무심기가 가능한 나무는 살구나무·소나무 등 총 24개 수종으로 나무에 대한 자신만의 애칭도 정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방식으로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다 키운 후 지도검색 서비스로 원하는 지역을 찾아 나무를 심으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이 밖에도 캠페인 공유를 선택하면 SNS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내 나무심기 범국민 캠페인’을 확산시킬 수 있으며, 무료로 묘목을 분양하고 있는 전국 170개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직접 나무수령을 원하는 캠페인 참여자들은 자신이 심은 나무의 애칭과 연락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개시이후 일주일 동안 신청자 접수를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신청자 200명에 한해 묘목과 묘종세트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을 기획한 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의 나무심기 참여를 위해 재미와 정보, 참여의 의미성을 강조한 ‘소셜 인포테인먼트형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식목일의 의미가 다시 새롭게 조명받게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 붙였다.

  한편, 산림청은 3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2시까지 4시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내나무 갖기 한마당’을 개최, 1만5천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유명 커피 브랜드인 주 커피(ZOO COFFEE)와 한국산림문화복지재단 등 5개 단체가 참여, 공동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 /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 모바일 메인창 이미지로 우측 상단에는 캠페인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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