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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서 태안사랑 시낭송 음악회 열려

  • 김민중 기자 기자
  • 입력 2009.08.03 19:03
  • 조회수 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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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 바다,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축제

지난 8월 1일 오후 7시 30분 태안 천리포수목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태안사랑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름 유출사고의 아픔을 극복한 태안 주민과 120만 자원봉사자, 그리고 태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결성한 ‘태안사랑’이 주최가 되어 충남 심포니의 현악 4중주, 송혜빈의 피아노 독주 등의 클래식 연주와 초대가수 여행스케치, 이성원, 이예지, 소찬휘 등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또한 사색의 향기 시인들과 태안지역 어린이의 바다에 대한 편지와 시낭송도 마련되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만리포와 천리포 일대를 찾은 관광객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를 느끼는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숲과 바다, 시와 음악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가득채웠다. 음악회를 찾은 곽태순(여, 경기도 안산시, 60)씨는 ‘태안으로 여름 휴가를 왔다가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무척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정태진(남, 대전시 달마동, 52)씨는 ‘태안사랑의 좋은 취지를 듣고 무척 고맙고 마음이 따뜻해 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목을 보면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태안사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태안사랑’은 천리포수목원에서 치러진 음악회를 비롯하여 8월 3일 학암포 가요제, 8월 4일 GTV 레이싱 모델 비치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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