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우리도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해요!

-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 위한...추석맞이 다양한 행사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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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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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월 31일(일)부터 9월 12일(금)까지 한국문화체험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향상과 노동상담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영남노동교육위원회는 9월 7일 대구대교구 교구청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필리핀, 베트남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추석 상차리기,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놀이인 대나무 댄스 등을 체험한다.

 - 또한, 한국 전통연주를 감상하고 아리랑을 같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는 9월 8일 계명대학교 성서 실내체육관에서 1,4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이주여성, 유학생을 대상으로 명절 위안행사를 개최한다. 베트남, 중국 가수 공연과 밸리 댄스 등을 통해 이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격려한다. 또한 풍물놀이와 태권도를 소개하여 한국인과 이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전통제례·명절문화교육을 실시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송편․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 명절음식 나누기,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4일(목) 반야월성당에서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합창 발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나라별 전통놀이개최 등 한가위 사랑 나눔 잔치 ‘풍성한 날 愛’를 개최하고, 가족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하여 9월 13일에서 14일 2일간 청송 고택일대에서 가족캠프를 실시한다.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8월 30일과 31일에는 문경세재와 탄금대 등에서 문화체험과 가족음악회를 개최하는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9월 2일(화)에는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다문화가족에게 추석 물품을 지원한다.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3일(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례교육(차례 상 차리기, 차례 진행순서 등)을 실시하여 한국의 명절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송편 빚기, 전 굽기, 추석나물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경로당을 방문하여 전달한다.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5일(금)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 추석음식 만들기와 전통놀이(윷놀이, 제기차기 등) 체험을 실시한다. 9월 13(토)에는 대구근대골목을 주제로 다문화가족의 사진촬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5일(금) 지산음식나라조리학원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어 한국 차례 상을 직접 차려보는 등 차례 상 차리기에 대하여 배우고,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는 추석 물품을 전달한다.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12일(금) 성서경찰서 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경찰가족 200여 명이 모여 가족 장기자랑과 음악공연을 관람하는 ‘다문화, 다정, 다락 多多多콘서트‘를 실시한다.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은 8월 31일(토) 화원동산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베트남 등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 가족사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한국과 외국의 전통놀이체험과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2014년 1월 현재 34,976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외국인 근로자는 11,338명, 결혼 이민자는 7,12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52.8%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외국인주민이 한국 전통문화와 그들의 문화 차이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추석 연휴기간에도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 이주민도 한국인과 똑같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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