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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봉산 산약초축제, 첫 성적표 'A+'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5.05.06 09:07
  •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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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병곡면 원산호, 의전생략, 할머니장터호응, 2000여 명 관광객 1700만 원 소득

함양군 병곡면 원산호일원에서 처음 열린 대봉산 산약초축제 성적표는 A+였다.

만물이 소생하는 초록빛 산과 잔잔한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진 병곡면 원산호에서 열린 첫 산약초 축제현장에 가정의 달 첫 주말 나들이를 나선 2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17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마을단위 축제는 주민행사로 끝나기 쉬운 반면 이번 산약초축제에는 유례없이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은 점이 돋보여 산약초 축제가 함양의 또 다른 명물축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이틀간 병곡면 원산마을(원산호)에서 20여개의 체험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열린 대봉산 산약초 축제는 농촌마을 문화·자연경관을 이용한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꾸며져 관광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 때마다 되풀이되는 의전행사와 무대 공연행사를 과감히 생략해 방문객 위주의 축제로 호평을 받았으며 떡메치기·전통 농기계 전시 등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고사리채취·연날리기·염색체험 등 풍성한 체험거리는 방문객을 행복하게 했다.

할머니장터도 인기만점이었다. 원산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채취한 산약초와 산나물을 판매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손두부와 도토리묵 등 전통 먹을거리도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장에서는 쑥떡만들기, 연만들기체험, 나무공예체험, 압화만들기체험, 제기차기·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짚공예전시 및 새끼꼬기체험, 산양삼 산약초 판매, 향토기업 제품판매 및 무료시음, 치즈 요거트판매, 각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판매, 약초사진전시회, 약초화분전시회, 동물농장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환경에서 많은 체험거리과 볼거리로 부모님과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니 너무 즐겁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병곡면 관계자는 "올해는 첫 시행하는 축제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향후 개선사항을 보완하면서 더욱 알찬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온 가족이 참여, 체험도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대봉산 산약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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