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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일년내내 대량 생산 가능해 진다

- 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인공종자 복제로 묘목부족 해결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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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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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산성 증진을 위한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 시작과 함께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인공종자 복제기술을 이용해 낙엽송 묘목을 연중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종자복제 기술은 첨단 산림생명공학 분야의 하나로, 기술 개발이 확립되면 일년내내 실험실에서 묘목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목재 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우리나라 산림의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돼 부족한 묘목 수급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산림생산성 증진을 위한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을 시작하면서 박정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은 낙엽송의 조림확대로 연간 약 3,000ha의 조림물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연간 수요량인 900만 본 중에서 묘목 생산은 300만 본으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낙엽송(일명, 일본잎갈나무)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하여 용재수종으로 최근 크게 각광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산림을 자원화 하는데 가장 적합한 나무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0년 초부터 낙엽송의 종자복제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복제한 묘목의 시범생산을 통해 실용화를 준비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첨단 생물공학 기법을 임목 개량에 적용해 우수한 형질의 나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기반을 만들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에 발맞춰 12일 산림유전자원부(경기도 수원 소재) 대회의실에서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인공종자 복제, 임목유전자변형체(GMO)와 유전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캐나다 산림청 박일성 박사의 ‘낙엽송의 종자복제 기술 실용화’주제 발표는 참석자를 포함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에서 체세포배 발생과 유전체 선발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임목육종방안과 함께 낙엽송 복제기술의 실용화 전략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캐나다 산림청의 박일성 박사.>

<종자채취>

<배발생조직유도>

<인공종자배 발생>

<소식물체 재분화>

<토양이식>

<클론묘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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