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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낙후된 담장에 희망을 그리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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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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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지난달 완성한 벽화가 지역주민과 수목원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어 화제다.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천리포 KT해저중계국 담장이 천리포수목원 직원과 (사)꿈땅 글로벌파워웨이브, 한국서부화력 자원봉사자 60여명의 손길로 지난 10월 15일과 25일 두 차례의 벽화작업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를 통해 탐방객 ․ 지역민들 간의 소통에 기여하고자 천리포수목원의 주최로 추진됐다.
 
 태안바다와 마주한 길이 40m, 높이 2.3m의 담장 하단에는 목련 ․ 호랑가시나무 등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식물들과 함께 수목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겼다. 담장상단에는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어려움을 딛고 아름다움을 되찾은 태안 바다의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천리포수목원의 최수진 홍보실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탐방객과 지역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라며 “앞으로 지역단체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행복 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이용도가 높은 장소를 선정하여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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