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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조현병 및 신경독성 모델에 효과 있다”

- 한국임업진흥원·강원대학교 산양삼 약리효능평가 연구결과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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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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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산양삼 추출물이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조현병) 및 신경독성 동물모델 억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김형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중인 산림청 임업기술연구개발사업「산양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표준규격 정립 및 기능성 효능 차별화」연구의 일환으로 조현병 모델에서 보여지는 행동 부작용 및 파킨슨 병 모델(도파민성 신경독성 동물 모델)에서 산양삼 추출물의 신경약리 효능을 평가하였다.

정신 작용성 약물인 phencyclidine(PCP)을 투여하여 조현병 유사 행동을 유발한 동물모델의 prefrontal cortex(전전두엽피질; 조현병 모델의 표적부위)의 glutathione(항산화성분으로서 신경조절개선인자로 작용)비율 및 글루타치온 과산화분해효소(glutathione peroxidase; glutathione을 기질로 하는 필수적 항산화 효소) 활성도 평가, 산화적 스트레스 평가 등의 약리효능 시험을 수행한 결과, 산양삼추출물은 Nrf-2 전사인자를 효율적으로 유도함으로서 이러한 글루타치온 체계를 정상화함에 따라, 조현병 유사 행동 부작용이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특히, 산양삼 추출물은 대조약물로 사용한 항정신병 약물인 클로자핀(clozapine)과도 거의 대등한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냈다. 

중추신경 흥분성 약물인  필로폰(methamphetamine)을 고용량 투여하여 유도된 도파민성 신경독성(파킨슨병 모델)에 대하여 산양삼 추출물은  도파민성 신경 독성에 대한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필로폰 투여후 도파민 독성으로 인한 체온증가(hyperthermia) 및 운동능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도 산양삼 추출물에 의해 현저히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파킨슨 병 모델에서 보여지는 선조체 조직에서의 도파민 농도 감소, 도파민 반복대사율(dopamine turnover rate) 증가 및 도파민 합성효소인 타이로신 수산화효소(tyrosine hydroxylase) 발현의 감소 및 소교세포(뇌 식세포로서 신경염증을 촉진)와 같은 도파민성 신경독성이 산양삼 추출물에 의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현병 및 파킨슨성 동물 모델에서 산양삼의 신경 보호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는 기존에 보고된 바가 없는 새로운 약리 효능을 입증한 것이며, 일차적으로, 조현병 모델에 대한 결과는 지난해 10월 약용식품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Food(JMF)에 발표하였고, 계속해서 산양삼 추출물에 대한 새로운 신경약리보호기전을 규명 중에 있다. 한편, 강원대학교 김형춘 교수 연구팀에서는 ‘산양삼 추출물을 포함하는 정신분열증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출원번호 : 10-2015-0181593)’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산양삼의 신기능성 물질 및 효능에 대한 지속적인 R&D 연구 지원을 통하여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 및 수출시장 확대에 앞장 서 산양삼 산업의 발전과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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