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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 관광자원화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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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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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정족산에 대한 생태복원과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정족산(鼎足山)은 양양군 서면 중앙 남동부에 위치한 해발 869m의 산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세 봉우리가 높게 솟아나서 모양이 솥발(鼎足) 같다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


지난 2013년에는 국유림 사용허가를 받아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4.84km)과 내현리 버들골(4.74km)에서 정족산 정상까지 오르는 9.58㎞의 등산로를 개설했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양양 시내권은 물론 설악산 오색지구와 10분 거리에 있어 서로 연계 방문이 용이한 정족산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연계한 배후 관광인프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부 일대에 철쭉 등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정족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8월 2일 정족산 관리청인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와 ‘정족산 생태복원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정상부 철쭉 식재 등 정족산 관광자원화 방안과 함께 산림자원과 관련한 사업추진 시 최대한 생태적 건강성이 유지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사회 경제적 편익과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군은 협약 체결 후 정족산 정상부 일대 철쭉 군락지 조성을 위한 세부 탐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국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손동일 산림녹지과장은 “정족산 등산로 및 정상부 일대가 색다른 경관과 쾌적한 산행코스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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