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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력투구로 산불 최대 고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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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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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산불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맞이한 식목일ㆍ청명ㆍ한식 기간 동안 산불 3건에 피해면적 0.28ha로 예년과 비교하여 건수는 9%, 피해면적은 0.05%로 최소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무를 심는 식목일과 조상 묘를 찾는 청명․한식에 유난히 산불이 많아 예년에는 이틀 동안 34건의 산불로 산림 185ha가 피해를 입었고  지난해도 41건에 538ha의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산림청 직원들은 청명․한식을 앞두고 4월 3일부터 4일까지 휴일을 반납한 채 1개 시․군씩 맡아 예방활동에 나섰고, 이상길 차장도 함양항공관리소 헬기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공중 계도방송을 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부단체장 등 간부들이 일선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초긴장 상태였었다.

특히 올해는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 마을공동으로 미리 소각을 실시하도록 독려함과 아울러 소각금지기간(3.10~4.30)을 처음으로 지정하여 강력히 운영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년의 100건에서 35건으로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전격 도입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및 산불발생위치 신고단말기 7,800대와 감시카메라 578대를 이용하여 산불 발생지의 임상, 담수지, 주변 주요시설물 등을 신속ㆍ정확하게 파악한 후 진화에 나서 피해면적을 예년의 건당 2.2ha에서 0.3ha로 최소화시켰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4월 6일 현재까지 91건에 피해면적 26ha로 최근 10년간에 비해 건수는 30%, 피해면적은 4%로 줄이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청은 헬기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면서 평상시 전국 9개소에 분산 배치한 진화헬기를 4월에는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전진배치 하여 산불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4월 4일 초계비행 중 청계산 산불을 조기 발견하여 피해 면적을 0.01ha로 막는데 기여한 중형헬기를 초계비행에 계속 투입할 계획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4월은 날씨가 건조한데다 성묘객․상춘객․등산객 등 입산자들이 늘어나고, 농사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도 늘어나 1년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다”며,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취급하지 말 것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는 행위 등을 삼가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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