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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지속적인 연구로 장수하늘소 5년 연속 개체 발견

- 토종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 제218호) 의 생물학적 특성 연구 후 원 서식처로 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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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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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의 보고(寶庫)인 광릉숲(경기 포천 소재)에서 8월에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가 3차례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서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보존하기 위해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과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국내 토종 장수하늘소의 밀도를 증가시켜 서식처 내·외 보존을 위하여 본 종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임종옥 박사는 “우리나라 산림에 토종 장수하늘소의 개체수가 적고 밀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광릉숲에서 5년 연속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점과 2년 연속 3개체씩 발견된 점은 이들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산림곤충 종 다양성을 연구하는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17년 확보한 장수하늘소 16개의 알로부터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접목 후 정상적으로 우화한 수컷 성충 2개체를 국내 최초 본 서식처인 광릉숲에 방사하는 행사와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2018년 7월 10일날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발견한 장수하늘소는 기본적인 특성연구 등을 마친 후 3개체 모두 다시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며, 3개체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큰 수컷 성충을 지난 8월 14일에 방사를 완료 하였다.


국립수목원 이유미원장은 “현재 확보하여 사육중인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개체들의 안정적인 유지를 통하여, 국민 분들께서 언제든지 국립수목원을 방문해주셨을 때, 관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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